헬조선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2
조회 수 200
추천 수 1
댓글 18








확실히 말하면 내 잘못으로 인한 헤프닝이다. 내가 잘 했다는 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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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려고 강아지랑 같이 아파트 단지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빵빵 차 소리가 들렸다. 계속 들리길래 나보고 하는가 하고 뒤를 보니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계속 쳐다봐도 기척이 없어 다시 걷는데 또 빵빵.

장난하나 싶어 내심 어쩌라고 하며 무시하며 가는데, 차 안에서 내렸는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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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용건인가 해서 가니 싸움거는 표정으로 대뜸 첫마디부터 '아저씨' 하며?반말만 안 했지 순도 100% 시비조로 말을 한다.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강아지 똥을 안 치워서 그런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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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불러세운 이유를 말하고 나서 대뜸 어디 사냐고 이 아파트 사냐, 저 아파트 사냐고 하는거다. 신상을 물으며 겁박하는듯이 느껴져서, 주눅 안들려고 신경쓰면서 어디 사는지 그건?왜 묻냐고 물었지. 차림을 보니 공무원 같지는 않고, 왜 신상을 묻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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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사는 주민이면 같이 사는 곳인데 그러면 안 된다고. 이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이런 내용. 하지만 굉장히 시비조였고 겁박하듯이 몰아세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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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한건 아는데, 똥이 있는 위치가?사람이?다니는?보도쪽이 아니라 식물이 있는 흙 안 쪽이라(산책로 갈 때도 사람이 안 다니는 풀밭쪽으로 유도하거나 치운다.), 괜찮지 않냐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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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라서 아니라고 잘 못된 거라고?말하면서 어린애들이 놀면서 넘어지거나 밟으면 어쩌냐고 몰아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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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라서 잘 못 됐다고 말하는 태도를 보니 중간이 없는 타입인 거 같아, 괜히 입씨름 밖에 안 되어서 그리고 잘못한걸 아니 겁박하듯이 몰아붙여도 적반하장으로 안나오고 알았다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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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라, 반드시 똥을 치우고 가라는 태도로?나오네. 안 치우고 가면 보내줄 의사가 전혀 0%였다. 곤란해하니?비닐 안 가지고 다니냐며 이 근처에 비닐 많은데 그걸 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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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보니 잘 안 보여서 두리번 거리다가 하나 버려진 흙뭍은?비닐 발견해서 그걸로 싸고나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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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건 아는데 아저씨 하며 말만?반말이 아니지?시비조로?겁나게 몰아붙여져서 정말 한 대 치고 싶더라.? 이 나라 말이 더러운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들으니 정말 더럽게 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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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강아지 산책 시킬 때 비닐 챙기고 흙 쪽에 싸도 꼭 치우고 갈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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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바른생활 사나이인지 상대가 잘 못했다고 말만 반말이 아니지 인격을 무시하며 몰아붙여도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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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내가 잘못한건 알고 다음부터 안 그럴건데, 그렇게 몰아붙여져서 기분이 상해있는게 그래선 안 되는건지 모르겠다........






  • ㅎㅎ
    16.01.22
    정말 죄송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잘못하신게 맞고 그에 따른 대응을 당하신 게 맞네요. 기분 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잘못한걸 아시는게 멋집니다
  • 그 대응이 얼만큼 더러워도 잘못했으니 당연한가요? 어차피 한국정서에 잘못한 놈(잘못에도 정도가 있을테지만)은 어떤 대우를 받아도 성도 못내고 당해도 싸다일테지만. 그 부분이 납득이 안되네요. 대응에도 정도가 있을게 아닌지. 그때 전 어디사냐고 신상까지 묻고 몰아붙여져서...꼭 한국인은 신상을 왜 그리 관심있어하는지.
  • 별로 잘못한거 같지 않은데?
    쓰레기 버리는건 되면서 똥좀 버리면 안되나?
    길도 아닌데???
  • hellrider
    16.01.22
    그냥 본인 잘못이니 이해하심이 맞죠

    막말로 한국이 지옥판 된게 시시비비를 명확히 안가리고 대충 넘어가는넘들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잘못된건 당당하게 인정하고 죄송합니다 딱 이 한마디면 되는걸 말도 안되는 개소리로 이리 저리 책임회피할려는 넘들이 너무 많습니다. 뭐 죽자는게 아니잖아요. 잘못 인정한다고 죽거나 자존심 상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더 멋진거에요.
    그리고 개똥은 좀 치우고 다닙시다.
  • 쩝. 사람 안다니는 흙이더라도 치울겁니다. 근데 대응이 너무 더러워서... 처음부터 대응을 싸움걸면서 나오잖아요. 제가 잘못을 인정안해서 그런게 아닌데요. 잘못을 인정 안해서 기분 나빠있는게 아닙니다. 너무 대응이 사람 인격을 무시하니 그 대응도 문제 아닌가란거죠. 오히려 그렇게 더럽게 나오면 저니까 잘못인정하고 치우고 가지, 잘못한걸 알아도 기분 더러워서라도 한바탕 싸움 일어나도 안 이상하죠. 솔직히 조금만 더 지랄같이 나왔으면 싸울까도 싶었습니다. 초면에 인격무시하며 겁박을 주는데 ?참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새 뉴스에 적반하장으로 싸움일어나기도 하는구나 싶네요. 잘못했어도 그런 식으로 안하무인같은 대접을 처음부터 받을 정돈 아니라 생각합니다. 잘못을 지적하는것이 안하무인(아저씨라고 툭툭거리며여기 사냐 저기 사냐 신상묻고) 으로 싸움거는건 아니잖아요.
  • hellrider
    16.01.23
    그건 헬조선에선 어쩔수 없는 현상이에요
    그 사람도 하도 별의별 개진상을 많이 봐서 ㅋㅋ 선입견이 생긴거지요 ㅋ
    그래서 님한테 달려든듯 한데 ㅋㅋ

    이게 답이 없습니다 ㅋㅋ 유감이지만 ㅋㅋ 이건 헬조선에 살아가는 존재들의 숙명과 같은거지요 ㅋ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3
    그렇다고 달려든 것도 잘한건 아니죠. 그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부터 잘못됐는데, 그런 잘못된 사람이 누구 잘못을 비난을 퍼붓는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더러운 그런 전형적인 한국 인간들이 사는 이 헬조센을 떠나야겠단 생각밖에 더더욱 안듦. 내가 똥을 안치운건 잘못했지만, 그런 더러운 태도의 인간들이 결국 이 나랄 지옥으로 만들고있죠. 이곳이 지옥이 되어가는 이유 중엔 그런 인간들때문이죠.
  • hellrider
    16.01.23
    님 말에 공감요
  • 반헬센
    16.01.22
    요즘 헬센징들 날카롭게 곤두선 자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셋중 하나는 그럴 거 같은데요. 그걸 참작하길 바랍니다.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2
    확실히 곤두서길 정말 날카롭게 서있더군요.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대뜸 빵빵 거려서 사람 멈춰 세우고 초면부터 아저씨하며 불러세워서 시비조로 싸움걸고. 초면부터 바로 싸움을 그렇게 거니...잘못을 했지만 그 잘못을 가지고 지적이 아닌 싸움을 건 인물도 그리 좋은 인격은 아닌거같더군요. 대뜸 날가롭게 곤두세워서 싸움을 거니......전 그 태도가 아직까지 마음에 걸려있고요...
  • 지나가는어느노예가
    16.01.23
    음.. 님이 잘못한건 맞지만 상대 쪽에서도 시비조로 짜증나는 말투로 하는건 좀 아닌것 같군요 제가 볼땐 그 상대쪽은 이건 제 생각이지만 님이 만만해서 그런것 같군요 만약 덩치가 산만하고 인상이 험악하고 조폭스러우면 과연 시비조로말했을까요? 는 커녕 오히려 정중하게 말했을겁니다 요즘 헬조선에선 죄다 그런식이더군요 자기보다 조금 약하다고 판단하면 잘못을 조금 저질러고 큰목소리를 빽빽 질러가며 비난을 하러 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강하다고 판단하면 정중하게 애기를 하죠 참 이게 무슨 잘못을 지적하는 태도인가요? 상대에 따라서 지적하고 이것도 하나의 갑질의 연장선이라고 모르나 지적은 좋으나 정중한 태도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칼라일이 이런말을 했죠 위대한 사람의 위대함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사람들을 비난 하기 이전에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3
    잘못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몰아붙히니 이해할래야 할수가 없더군요. 정말 잘못 좀 저질렀다고 인격무시하며 틱틱대며 비난을 퍼붓더군요. 적반하장이라 겨우 참았지만, 싸울까 싶기도 했고 거의 반은 그런 마음이라 더 뭣같이 했으면 그리 했을지도 모르네요. 그런 태도가 이해가 안된단 건데, 이 나라의 정서는 잘못의 정도가 어떻든 잘못했으면 아무리 상대가 지랄같이 나와도 받아들여야하고 이해하는게 맞다고 하니........
  • 일본으로탈조센
    16.01.23
    한국인들 대부분이 서로 째려보고 시비투로 말하기...무슨 싸움이 몸에베여있는놈들 많습니다 정말 ;;좋게말하면 좋은데 죄다 시비어투에 싸울려고하는놈들 천국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3
    그래서 지옥같은 곳을 반드시 떠나야죠. 인생 사는 태도 자체가 지적받을 인간이 누구 잘못을 비난하고 헐뜯고. 그 인간 사는 태도 자체가 잘못인데, 잘못이라도 인격을 무시할정도로 무슨 큰 잘못을 했다고 좋은 건수 찾은 듯 되려 비난이 본 목적인양... 지적이 아니라 마침 비난할 구실을 찾아 퍼붓는게 본목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끝나고 나서도 내가 한 잘못은 잘못대로 인정하지만, 그 인간 태도가 글러 먹어서 그건 그거대로 잘못이라 여겨서 '잘못 어쩌고 타령할려면 니놈 인생사는 태도부터 대가리를 올바르게 고치고 살아라'싶어서 미안함보단 화만 더 낫음. 딱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고 내가 잘못을 인정하는게 지는거라 생각지도 않음. 단지 그렇게 지적하는 태도자체가 잘못에 비해 정도가 지나친 아무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 삐뚫고 비인격적이어서 이기고 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화가 나는건 당연한 건데, 한국정서 자체가 잘못의 경중보다 잘못했으면 아무리 어떤 대우를 받아도 당연한거여서 그런 정서가 공감이 안되네요. 정말 평소에도 만만해보이는 아무에게나 싸움걸려 곤두서있는 미친개들이 너무 많고 이번은 구실이나 명분이 그쪽에게 있었을 뿐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미친개에게 물어뜯긴 기분이네요.
  • 익명
    16.01.23
    애완견 배설물은 어디에 싸건 간에 주인이 치우는 게 맞습니다. 본인이 잘못한 걸 아는 건 좋지만, 상대방도 잘못한 게 있다고 말하기에는 글쓴이의 대응이 너무 잘못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헬조선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전에 본인의 시민의식에도 신경써 주시길.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3
    이미 오늘 배변봉투 챙겨서 개선했음. 내가 주인이 치우는게 맞다는걸 인정 안하는게 아니잖아요? 내 대응이 어째서잘못인가요? 이글을 싸서 그 인간 태도도 잘못이다 하는게 잘못인가요? 단지 잘못의 정도가 어떠해도 지랄같이 비인격적으로 나온 인물도 잘못됐다는건데요. 제 대응이 잘못되었으면 그걸 말씀해주시죠? 그저 지랄같이 당해도 잘못했으니 그저 벙어리처럼 있어야하나요? 제 시민의식이 너무라는 형용사까지 써서 잘못됐다하는게 이 글을 써서인가요? 사람을 비인격적으로 몰아붙인 인간도 잘한건 아니란게 뭐가 잘못이죠... 잘못은 잘못대로 인정하고 개선했지만 도저히 그 인간같지않은 태도는 이해할수없다는겁니다. 그게 잘못이라면 이유를 똑바로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제 시민의식은 오늘 고치고 다음은 안그럴거지만, 그 인간은 단지 그게 건수였을뿐 이 사람 저사람 싸움걸며 그러겠죠. ?님 제 댓글에 답변 안달아주시면 제 시민의식이 너무 잘못됐다는 내용은 흘려듣겠습니다.
  • 헬조센노예사육장
    16.01.24
    역시 댓글을 안다시는군요. 저의 대응이 너무 잘못된 이유를 말씀 안해주시나요? 이 글을 쓴게 그런건지 아님 불러세워져서 비난을 받던 내 대응이 잘못이란건가요? 그때 내가 한 말이라곤 흙쪽이지 않느냐, 그랬더니 그래도 잘못된거라고 맹비난을 퍼붓길래 더 말을 안하고 그 사람의 어디사냔 추궁과 비난을 들으며 근처 비닐을 찾아 똥을 담았는데..그 어디에 너무라고 까지 대응이 잘못됐다는 건가요? 오히려 이런 대응조차 하지않고 싸움을 하는 사람이 많은건 아나요? 아님 이 글을 쓴 게 그런거? 제가 이 글에 이어 쓴 글을 보시길. 내가 잘한게 없다고 상대의 비인격적인 과잉 대우를 말도 못하는지요. 너무라고 할 정도로 제 대응이 잘못된 이유를 자세하게 얘기를 해주셔야 알지않나요...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야 납득을 하지요.
  • 마나a
    16.02.16
    제 이야긴줄 알았습니다.. 근데 댓글 읽어보니, 참 국어공부 어떻게 한건지 미개성이 미치게 만드는군요.
    문맥파악능력이 미개한건지 사람을 마녀사냥 하듯 몰고가는게 꼰대 그자체군요..
    저는 성격이 불 같아서 말도 안통하고 확 열받아서 이성을 잃은나머지 행동으로 나갔습니다만..
    잊을만하더니 벌금 200만원 청구를 하네요.. 이걸로 물고 넘어지려나봅니다.. 후.. 줄 돈 없으니 노역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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