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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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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아침에 일어나서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다가

흥미있는 이슈일 거 같아서 한 번 퍼와본다...

http://v.media.daum.net/v/20171002030509686

주소는 여기인데 두산퓨얼셀의 사장이라는 분인데 여성이고

여자가 육아를 위해서 커리어를 포기한다는 것은 너무 손해가 막심하고

자신도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결혼 후 방 한 칸에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한 달 월급을 다 육아도우미에게 쓰고 그래도 직장생활을 지속했다고 한다.

그게 결국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암튼 이 여자는 잘난 여자임에는 분명하다. 삼성에서 일하고 유학을 다녀오고 맥킨지에도 다니고 그랬다는데..

암튼 댓글을 한 번 퍼와본다. 

 

 

 

 

  • 아리오디나구2시간전

    단정짓지마라 사람마다 다르다 누가 바보인지는 모르는거다 함부로 말하지마라

    답글 7댓글 찬성하기373댓글 비추천하기21

  • 김성봉2시간전

    이여자 이상 하다 직장보다 돈보다 자녀나 가족이 중요하지 뭐가 중 한지도 모르네 그렇게 사장되서 가족잃으면 뭐할건데... 왜 가족을 선택한 여성들을 바보로 만드는데 왜?

    답글 4댓글 찬성하기333댓글 비추천하기33

  • Showmedia1시간전

    육아를 위해 직장 그만 두는게 바보짓?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과 목표가 다르다는걸 무시하는 발언이네. 육아가 희생이라 생각한다면 애초에 애를 낳는건 멍청한 짓이라고 해야지~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309댓글 비추천하기22

  • 999111시간전

    자녀분도 그렇게 생각할지 궁금하군요 엄마의 손길은 10년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당신이 벌어들인 돈보다 더큰것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141댓글 비추천하기12

  • 다크 안쿡크1시간전

    애 때문에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바보지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는 엄마들이 바보냐? 꼴불견이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128댓글 비추천하기8

  • 감사1시간전

    아침부터 욕나오네 그럼 우리 아내는 바보냐? 뭐가 중요한지모르네 니가 바보 천치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127댓글 비추천하기18

  • 용마루1시간전

    여성이 개인적인 사정이나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 두기도 한다. 그런데 이를 바 보라고 말하는 사람이 바로 바 보다. 그리고 이 바 보같은 생각을 기사에 실어 주는 조선일보도 더 바 보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115댓글 비추천하기9

  • 다크 안쿡크1시간전

    지 잘났다고 주둥이 함부로 놀리는 저런 사람 진짜 싫다.

    답글 1댓글 찬성하기105댓글 비추천하기12

  • 레이나1시간전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다르겠지만... 저분이 살아온 삶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거치는 경우도 아니고... 중소기업 이하 사업장의 환경도 현실도 모르고. 어차피 본인경험 생각을 쓴 글이니 그렇다 치지만 크게 공감은 못 얻을 듯. 일보다 가정이 자식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고.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86댓글 비추천하기7

  • 황금파이프1시간전

    슈퍼맘을 계속 추구한다면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79댓글 비추천하기7

  • 솔바람2시간전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듭니다. 남편이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아내가 아이를 잘 양육하고 남편 뒷바라지를 잘하는게 바람직한 가족의 모습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과 보살핌이 거의 절대적이라 할 정도로 정서발달과 인성교육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답글 3댓글 찬성하기93댓글 비추천하기25

  • 엘레강스1시간전

    자녀가 방치되고 있는데, 돈만 벌면 무슨 소용이.. 나도 자녀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케이스인데, 흔들리는 자녀를 그때 안 보살폈으면 어찌됐을까..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답글쓰기댓글 찬성하기61댓글 비추천하기4

  •  
  • 뀨르리꼬리1시간전

    가족이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는 좋은 조언 같아요

뭐 대충 짐작하는 그대로 아니던가..

특히 맨 마지막에 무슨 뀨르리..하는 ID말하는 거 봐라.

언뜻 보면 칭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족을 방치했다는 비난조의 글이다..그런데 사실 외국인이라면 저런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지.

일단 비난하는 이유는..글쎄 내 생각에는

첫째 한국에서 육아를 할 만한 환경이 아님에도 저 사람은 당당히 '육아를 해냈고' 이것만으로도 평범한 주부나 직장인을 위축시키는 탓이 있고

둘째 무슨 두산푸얼셀 사장이니 맥킨지니..이거 자체가 상위 1% 스펙이니 더더욱 위축되고

셋째 저 여자 역시 육아를 선택하는 여성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듯이(적어도 육아를 선택한 여성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말했다는 데 있다..

암튼 저런 공격적인 댓글 보면 사실 나조차도 가슴이 아프고 발암이 될 듯한데 본인 입장에서는 어떻겠는가?

 

물론 저 댓글 쓰는 사람들이 저 여사장 앞에 가면 백프로 얼굴빛이 바뀌면서 마치 신이라도 만난 듯이 비오면 우산 들어주고 차타면 문열어주고 그럴 거는 뻔하다..


자, 그럼 이제 '가디언' 기사를 한 번 읽어보자. 이걸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이것도 오늘 읽은 기사인데 어떤 캐러비안계열의 흑인(한마디로 중앙아메리카 지역 출신의 흑인)이 어떤 Theater에서 아트 디렉터를 하게 되었다는 건데..나도 연극은 잘은 모르지만 꽤나 명예스러운 자리인 듯하다. 우리로 따지면 예술의 전당 총감독 정도랄까? 암튼 보통 사람들이 올라가기는 어려운 자리인데 흑인 출신이 여기에 올랐는데 그가 인터뷰한 기록이다. 참고로 가디언은 이른바 진보매체이다..한국의 경향 정도 포지션이다. 

 

https://www.theguardian.com/stage/2017/oct/01/kwame-kwei-armah-young-vic-theatre-interview

제목부터가 "흑인 남성으로서 너는 이런 일을 해낼 수 없다고 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래도 시도해봤다. 그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이건 오바마의 유명한 선거문구임)

아주 일부분만 번역해본다..

 

런던에 있는 Young vic이라는 연극극장의 아트 디렉터는 캐러비안 아프리칸 출신에 대한 arts glass ceiling을 깼다. 그는 이미 볼티모어에서도 이미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고..그는 또한 배우로서도, 또한 극작가로서도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한다. 심지어 가수 생활도 했다고.

그는 그레나다(중앙 아메리카에 있는 작은 섬으로 레이건 때 침공한 적이 있음)출신의 흑인으로 런던으로 이주해서 정착했으며 그곳에서는 대체로 하층민 수준의 생활을 했고 아버지는 공장노동자 어머니는 간호사, 유모, 미용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세때에 자신의 뿌리를 추적해 들어가서 자신이 아프리카 가나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아마도 백인 주인의 성을 따른 것으로 보이는' 이안 로버츠라는 이름을 버리고 '크와메, 크웨이 아마'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한다.(왜 여자들이 어머니의 성을 따른다면서 김이영애..이런 식으로 쓰는 것과도 비슷해 보인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넷이 있는데 그들에게 대통령이 흑인인 나라에서 자라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주요한 이유였다고 한다. 

'자랑인 것처럼 들이겠지만 이것은 체계적인 불평등이다. 100개 정도의 극장에서 단 한명의 흑인도 그런 위치를 얻지 못했다.

암튼 잘 나가는 친구인 거 맞고 흑인 아이덴티티를 엄청 중요시여기는 친구이다..

댓글 한 번 옮겨본다. 

 

사실 나는 이게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한국과 영국의 댓글러들의 차이점에 주목해서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사실 가디언 기사는 조금 다르기는 함..왜냐면 인터뷰한 사람은 사실 굉장히 성공적인 흑인이지만 대략 내가 잘났다 이런 내용이 아니고 '흑인들이 이 세상에서 살기가 존나게 어렵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거든..그래서인지 대부분 댓글들도 오히려 '영국 인구구성등을 고려하면 저런 위치의 흑인들 숫자가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인종차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종을 이루는 듯함.

 

암튼 저 댓글 보면서 내가 느끼는게

 

일단 한국에서는 '잘난 척'을 하면 안돼..잘난 척하면 저 저격당하는 거 봐. 솔직히 나같이 기질이 세지 못한 사람이 저런 댓글세레 받으면 진짜 멘붕올 거 같애. 사실 저 아줌마도 나름 할 말을 한 거거든. 여자라고 해서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중간에 보면 명절에 당직서는 거 비판하는 내용 나옴) 열심히 노력하고 애 있다고 해도 차라리 도우미 들일지언정 끝까지 커리어 지켜라. 사실 다 맞는 얘기잖아? 그런데도 저렇게 까는 거 보면 이건 진짜 한국인 종특인 거 같기도 하고 무조건 자기보다 잘난 사람은 까고 싶어하는 거 같애.

그런데 이 '잘난 척'이라는 것의 범주가 참 애매하다는 거야..솔직히 말하면 그냥 '잘난' 것과 '잘난 척'하는 것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냥 잘나기만 해도 사람들은 열등감을 느낀다니까? 안 그럴거 같음? 예를 들어서 내가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중앙대학교를 갔다고 하면 내가 걔와 만나서 그냥 일상적인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소리를 해도 걔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거지? 안 그래?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그마나 좀 잘난 사람이 살아남으려면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그냥 존나게 잘나는 거에요. 도무지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예를 들어서 원빈까는 댓글 나는 별로 못봤거든. 남자들이 보기에도 잘 생겼고 사실 웬만한 남자는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잖아? 일단 사람이란 게 어느 정도 따라붙을 수 있어야 질투라도 하는거지 넘사벽이라고 여기면 그냥 포기해버려요. 예를 들면 히딩크 감독..어떻게 깔 수가 없잖아?

이렇게 넘사벽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둘째는 그냥 자조적으로 '별 거 없어요'하는 방법인데 이를테면 이건희가 '그냥 밥은 먹고 삽니다' 이렇게 말하는 식이지.. 서울대 의대 간 애가 '공부는 조금 하긴 했어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지. 사실 서울대 가서 내가 공부를 잘 했느니 하는게 원래 서울대 3대병신이래잖아. 

이게 사실 한국에서는 제일 무난하기는 해요. 그래서 '겸양'이 중요한 미덕이고 겸양어가 잘 발달되어 있잖아. 이걸 우리 문화권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저 아줌마처럼 욕을 태백이로 먹는 거지. 그러다보니 솔직하기가 힘들어. 그래서 일베가 대박을 쳤잖아? 까놓고 말하니까. 나도 여기서 반말로 글을 쓰는 이유가 반말로 쓰면 확실히 말실수도 하게 되지만 저절로 솔직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이 사회에서는 사회에서 솔직한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반말을 쓰면서 내부의 생각을 표출하는거지.

셋째는 좀 엉뚱하게 튀는 거지. 예를 들면 이적이 가수인데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이잖아. 생각해보니 장기하도 거기 출신이네? 그런데 걔들이 대학 얘기하는 거 본 적 있어? 항상 음악 얘기만 하거든. 아니면 연애 이야기나. 상대방이 질문하면 마지못해 그냥 대답하는데 그조차도 '학교 때에는 공부에 별 관심없었어요' 정도 얘기만 하거든. 지들도 알지. 대중에게 질투를 유발하는 게 얼마나 마이너스인지를.

 

그런데 사실 잘난 거는 사실이고 그럼 이걸 표시를 해요..그런데 대놓고는 잘 안 하지. 

내가 보기에 한국의 한 50대 남자들이 자신이 성공했다는 것을 표시하는 제일 보편적인 방법이 좋은 차 타는 거더라고. 사실 이거 하나로 남자들 사회에서 일종의 서열관계가 정리가 되요. 

내가 아는 형이 있는데 이 형이 젊을 때에는 고시공부를 좀 하고 나이가 거의 30대 후반 들어서 일을 시작했는데 학원을 해요. 하긴 그 나이에 어디 받아주는 회사도 없을 거고 학원을 차릴 수밖에 없기는 하지. 그런데 학원해서 돈을 벌자 맨 처음에 렉스턴인가 하는 차를 사더라고. 그때가 갓 마흔 정도였는데 사실 학원해서 큰 돈 번거는 아니고 어머니도 연로하시기 때문에 차에 돈쓰기가 쉽지 않은데 형 말로는 나이가 40인데 소형차가 사실 내 형편에는 제일 맞지만 아반떼 끌고다니면 인생 실패자로 사람들이 본다는 거야..

하긴 생각해보면 나도 비슷한 차 모는데..사실 내가 30대까지는 마티즈(스파크)를 몰았아요. 이게 주차하기도 좋고 장보기 좋고 딱이거든. 근데 고속도로에서 위협하는 새끼들도 있고해서 좀 큰 SUV로 바꾸게 되더라고..

그러니까 한국에서 저렇게 벤츠, BMW이 많은거야.. 한국이 벤츠 S클래스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거 알아요? 이게 일단 S클래스는 아무나 탈 수 없거든. 사실 E클래스는 개나소나 타지. 한 육천 내외 하니까 뭐 할부로 하면 원룸생활하면서도 굴릴 수 있는 게 E클래스인데 S클래스는 달라요. 제일 싼 모델이 1.2억부터 시작해. 그러니까 동창회든 뭐든 S클 타고 오는 순간 그냥 게임 셋이 되는 거야. 아, 저 새끼는 성공했구나. 이거 확실한 보증수표라니까? 허세충들이 타고 다닐 수준의 차가 아니지. 허세충은 그냥 E클래스, 5시리즈 뭐 이런 거 타고다니는 거고. 

대신에 S클 타고 나가면 뭐 1차는 그냥 돈내서 먹더라도 2차는 내가 쏠 생각은 해야지..

여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방이 비슷한 효과를 내는 거 같애요. 사실 남자들 입장에서 핸드백이 뭐 1000만원 넘는다는 거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거든. 그래서 그런 거로 일종의 후광효과를 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자 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나가봐야해서 정리를 할께..

한마디로 수직적 위계질서가 중요한 한국에서는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요. 이게 다른게 태국같은 나라는 그냥 신분제거든? 태국에 가본 사람 알거야? 걔들은 서비스업에 특화된 애들이야. 일단 환하게 웃는다고. 지금 사람들이 동남아에 가는 이유가 다른 게 없어요. 걔들은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데 한국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는다고.

그런데 걔들 월급이 얼마냐? 보통 40-50만원이에요. 근데 방콕만 해도 서울과 물가가 별 차이가 없거든? 아이폰이나 갤럭시는 가격이 세계공통이라고. 그러니까 걔들은 갤럭시 하나 살려면 사실 두 달 봉급 털어야 하는 거야..그만큼 빡세거든. 사는 게..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냐? 걔들은 그냥 왕을 정점으로 한 신분제 국가인데다 불교가 기반문화라 내세 중심이거든. 현세는 그냥 훌쩍 지나가는거야. 그러니까 이 세상 일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한다고. 별 불만이 없다고. 사실 방콕에서 50만원이면 서울에서 100만원이거든. 진짜 방값+차비+밥값하면 몇 푼이 남겠어? 그런데도 걔들인 그냥 천직이려니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니까? 한국에서 호텔에서 일하는 애들은 근데 안 그러지..좋게 말하면 상향지향적인 거지. 에라 시팔 한 달에 50만원 저축해서 언제 서울에서 집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 불행해한다니까? 더군다나 사회적 위계질서에서 서비스업 종사자가 대체로 하위그룹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그러니까 진심이 담긴 서비스 경험하기 힘들고 그렇다면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거지. 

 

그래서 조금이라도 잘난 사람들, 또는 잘난 척 하는 사람들(사실상 두 가지 구분은 모호함)에 대해서 저렇게 모질게 깐다니까..그러니까 잘난 사람이 잘난 것처럼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사회적 기술들이 많이 발달했고 이게 바로 겸양의 기술이라니까.

내 보기엔 이 겸양의 기술은 확실히 한국과 일본에서 독보적으로 많이 발달할 거 같애. 일본은 사실 높임말 겸양어 여자어(여자들이 쓰는 단어들이 대부분 따로 있음..물론 우리도 인터넷에서 글쓰면 이게 남자가 쓴 건지 여자가 쓴 건지는 어느 정도 추측하지만 일본은 이게 더욱 도드라짐)들이 엄청 발달해있고 저럴 말씨 쓰는 거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출세는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 그냥 왕따되는거지. 뭐.

 

그리고 영국애들..저 가디언은 사실 굉장히 구독자가 많은 신문이에요. 세계 4위인가 그렇대. 댓글도 많은데..뭐 일단 영어권 애들은 댓글 자체가 솔직해. 재들도 인생 좃됐다 이런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런다고 해도 최소한 꼬여있지는 않는다고. 

오늘 내가 오후에 시간나니까 시간좀 되면 가디언과 뉴욕타임스도 한 번 비교를 해볼께..진짜로 댓글만 봐도 문화적 차이가 확 난다니까..재미있어요. 이게..

 

그리고 말야..한 가지 부탁 좀 할께. 아니 이 게시판에 그림 어떻게 붙이는 거야?

그림을 못 붙여서 긁어서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많이 깨지는 거 같애..

자세히 설명해주면 더 성의있는 글로 보답할께. 






  • 누리울
    17.10.02

    그냥 잘났든 못났든 서로의 삶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이해하는게 좋은데....

    뭐, 육아를 선택하는게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기사의 여자분도 그렇고,

    비비꼬인 식으로 말하는 댓글의 분위기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냥 나쁜 일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서로 넘어가줬으면 좋겠는데...

  • 개소리 물타기 작작해라 버러지 국정원 새꺄. 어차피 너 이거 하는것도 다 들켜서 너 짤려 이 병신아. ㅋㅋㅋㅋㅋㅋ
  • 응 너 감옥 가는 소리.
  • 이런면에서 한국은 살기 참 불편한 나라 같습니다. 말한마디 하나하나 조심해야하고 서로가 속고 속이기만 하는 집단.  

     
    그림 올리시려면. 작성창 밑에 '파일첨부'라고 써진 버튼을 눌러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클릭하시면. '파일첨부' 버튼 밑에 작은 정사각형으로 클릭한 사진이 나와요. 이걸 클릭하시고 (기억은 잘안나지만 아마도) '본문삽입' 이라고 써져있는 (오른쪽에 있음) 버튼 누르시면 작성창으로 사진이 올라 갈꺼에요
  • 제가 이글을 보니, 저렇게 나약하고 비합리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회를 이끌고 조정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불행인 것 같더군요. 인류의 구성원이자 한 발짝 벗어난 관찰자의 입장에서 안타까우면서도 분노가 일어날 뿐.

    물론 자기 자신의 커리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건 훌륭하고 본받을 만한 점일지 모르나 그럴 것이라면 차라리 아이는 가지지 않는 것이 좋았고,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그다지 안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요.
    저렇게 앞으로 나가려는 자세는 일면 훌륭하나, 일시의 욕망을 못 참고 애를 낳았다는 점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평가가 매우 하락하는 면이 있네요.
    여성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본받을 만한 사람은 아닌듯.

    물론 이것이 커리어를 포기하고 육아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나, 처음부터 무언가를 위해 헌신한다거나 사회의 지도자이자 리더가 될 생각이었다면 과감히 아이는 포기하여야 했습니다. 
    과거에도 저런 실수를 했던 사람들이 흔했는데, 혁명가나 정치가, 독립 운동가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헌신하였으나 자녀는 비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모름지기 지도자가 될 자들은 범인 이상으로 강인하고 고독을 견디며 범인들은 견디지 못하는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데.
    저 여자는 나름 유능할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아주 강인한 자는 아니며, 결국 저런 자들이 인간 사회의 지도자이자 위인이라고 뻣대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근본적인 결함이자 인간 사회가 근원적으로 잘못 돌아가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는 이유 중 하나가 될 듯 하네요.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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