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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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사실이면 

 

병원 안 가는게 조을 듯.

 

 

 

 

 






  • 정처없는Best
    17.04.03
    내가 미국 살다 영주권 포기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거다. 탈조선 하려면 미국은 피하는게 좋다. 살다보면 정말 아니라는게 느껴진다. 의료비가 비싸서 젊은 나이에 픽픽 죽어 나가는 거 여럿 봤다.
  • 레가투스Best
    17.04.03
    협상의 능력을 가져서 최저의 가격으로 매번 내릴 수 만 있다면 다행이긴 한데, 확실히 의료제도는 한국이 그래도 더 괜찮은 편. 근데 수많은 환자들을 다루어야 하니 의료 질이 낮아지고 의사도 대게 봉급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 미국은 한국과 의료수가 체계가 달라 간호사에게도 건당 수당이 붙고 금액이 비싸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은 의료수가 자체가 싼 편이라 건강보험 보조가 없어도 어지간한 질병은 자비로 해결가능하지 하지만 다수의 헬센징들은 건강보험으로 인하여 의료비가 싼 것이라 잘못 생각한다 건강보험이 있어도 의료수가가 미국처럼 비싸게 책정된다면? 건강보험은 즉시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한다
  • 레가투스
    17.04.03
    협상의 능력을 가져서 최저의 가격으로 매번 내릴 수 만 있다면 다행이긴 한데, 확실히 의료제도는 한국이 그래도 더 괜찮은 편. 근데 수많은 환자들을 다루어야 하니 의료 질이 낮아지고 의사도 대게 봉급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 그래서 대개 의료처치를 최소한도로 간략화하고(어차피 중병아니면 약만 먹어도 대개는 쉽게 나으므로) 의료수가가 정해지지 않은 수십만 원 이상의 고급치료를 눈치껏 적당한 환자에게서 뜯어내는 방식으로 돈을 벌지만요.
    의사의 월급은 하는 일과 위험부담을 감안하면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렇지만 헬에서는 의사보다 박봉인 직업은 널렸고 워낙 인건비가 하향평준화된 국가라 고소득 직종으로 여겨집니다.
  • 의료 수가를 올리더라도 보장률을 높이고 유럽 국가들처럼 전액 지불을 하도록 편성할 수도 있을텐데... 그러면 돈이 많이 들겠지요.
  • 전에 어디선지 모르겠는데 미국하고 쿠바 의료비 비교한 게 생각났네.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긴 하지만 의료 보험 하나만큼은 헬조선하고 비슷하거나 헬조선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지. 내가 알기로는 미국에서는 헬조선처럼 감기로만 병원 와도 몇십만 기본으로 떼이질 않나 (순수하게 의사 만나는 것만으로도 돈이 나간다는 뜻) 충치도 직접 뽑아야 하고 간단한 꿰매는 수술 같은 것도 편의점에서 필요한 도구 사서 직접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거짓말이 아니었네.
  • 실제로는 1/4 이하, 저건 협상전의 의료수가이며 보험사나 협상인을 앞세우면 비용이 대폭 줄지만요.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국가의 보험혜택이 없으면서도 보험이나 협상지식이 없는 어중간한 하위계층이 대개 병원비를 100%에 가깝게 물며 보험인이나 협상인을 둘 수 있는 중산층 이상에게 더 저렴?하다는 게 미국 의료의 불공평한 점...
  • 네이버불매운동가
    17.04.03
    보통 미국인들은 그런 협상인들은 어떤식으로 구하나요?
  • 씹센비
    17.04.07
    의료비 대납 단체도 있다고 들음...
  • 네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보험이 아니더라도 의료비 지불이 어려운 사람 대상으로 활동하는 소셜 협상가나, 협상 서비스만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준보험?업자나 전문가도 존재하며 관련 영업만 하는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 내가 미국 살다 영주권 포기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거다. 탈조선 하려면 미국은 피하는게 좋다. 살다보면 정말 아니라는게 느껴진다. 의료비가 비싸서 젊은 나이에 픽픽 죽어 나가는 거 여럿 봤다.
  • 박군
    17.04.06
    미국에서 가장 많은 로비를 하는 집단이 의약품 회사와 의료보험 회사들이죠... 군수 업체는 그 다음임... -_-
  • 씹센비
    17.04.07
    어느 정도는 팩트임. 몰랐냐? 미국 의료 좃망인거 개 유명한데. 근데 저게 100% 맞다는 건 아니고, 하류층 밑바닥 사람들은 저렇게 다 의료비를 문다. 물론 리아님이 말했듯이 저건 협상 전 의료비이고, 협상하면 낮아짐. 또 최하층민을 위한 의료비 대납 단체도 있음. 그래도 의료가 좃망인건 사실. 버니 샌더스가 의료보험 국영으로 돌린다고 했을때 사람들이 괜히 열광한게 아님
  • 미국은 극소수의 부유층 0.1%와 전문직종사자집단(10%) 그외 빈민층으로 형성되는 남미化단계 국가입니다. 그래서 님이 STEM전공이거나 혹은 IVY LEAGUE에 진입할 정도의 두뇌와 가정형편이 되면 전문직종사자까지는 될 수 있으니 가는 게 좋고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의 복지시스템이 갖춰져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일단 전문직종사자(단순히 의사 변호사만 아니라 좀 층이 넓죠)가 되면 보통 보험료 전액을 회사에서 커버해줍니다. 
    미국이 왜 저렇게 되었냐 하면..사실 이건 패권국가의 특징이기도 한데 빈부차가 커지는 구조적 결함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화당 계열의 젊은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을 하나 들라고 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책이 'atlas shrugged'라는 책인데요. 이 책의 저자 Ayn Rand는 극도의 '국가' '복지'혐오론자입니다. 아틀라스라는 책 자체가 소수의 엘리트가 민중들의 요구에 지쳐서 결국 산속으로 숨어버리고 문명은 사라진다는 내용이죠. 미국은 그래서 엘리트주의가 만연해있고 '국가'와 '복지'라는 말 자체에 적대적인 경향이 아주 지배적입니다. 오늘 도서관에서 '긴축'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읽었는데 바로 이 이유에 대해서 상술해놓은 책입니다. 적극적으로 읽어보시길 추천하고요.
    의료분야에 한정지어 말하자면 미국에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많아요. 많다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 미국 외에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많지 않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제약회사이지만 벤쳐에 해당하는 몇몇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나 암젠 같은 회사는 애플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으며 시가총액도 100조 근처로 사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한국대기업을 압살하는 수준이죠. 왜 이러냐하면 이들은 무한대 이익을 추구해요. 단적으로 한 달에 1000만원짜리 약을 내놓죠. 대신에 효과가 매우 좋은.. 이런 터무니없는 약가임에도 미국은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 문화가 있어요. 보통 유럽에서는 제약회사라면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있지만 미국기업은 절대적 이윤추구를 하죠. 또 이게 어떻게 되냐하면 그렇게 비싼 약값 탓에 바이오테크 쪽에 인재와 돈이 몰리는 거에요. 한국처럼 심사평가원에서 약값을 확 조져버리면 제약회사는 절대로 신약을 개발하지 못해요. 개발비가 얼마든 한 달에 10만원만 받아라..이런 사회에서 제약회사가 어떻게 신약을 개발하겠어요? 지금은 좀 다르지만 한국에서 박카스를 만드는 동아제약이 제약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물론 지금은 몇몇 업체에서 세계시장을 상대로 신약을 개발하긴 하죠.
    저런 고이윤이 가능하니까 제약업체는 신약을 개발하는 도박을 하는 거고 사실 그 혜택을 인류가 누리는 거죠. 어찌보면 미국서민들은 세계인류를 위한 일종의 희생양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건 한 방향만 볼 수는 없는 거고 일종의 시스템을 알아야 해요.
    다만 저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문직계층으로 가면 job의 규모와 보상이 확실히 미국이 타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요. 벤쳐를 해도 돈을 벌 수 있고..따라서 본인이 영민하고 탁월한 능력이 있다면 미국에 가는 게 좋고(사실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실력있는 애들은 다 미국으로 와요) 그렇지 못하다면 복지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진 나라를 목표로 하는 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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