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다 다른 것 같아도 모두들 눈 코 입 달린 사람들이잖아요?

때로는 비틀거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런 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때로는 아니꼬운(?) 꼴 봐도 뭐 그러려니 합시다. 우리 ^^






  • 반헬센
    17.04.16
    뭐시라, 우리?
    그 ㅈ같은 우리덕택에 헬반도 꼴이 어떻게 돼쑤?
    더럽고 아니꼬운 걸 봐주는 넘들 때문에 헬게이트가 열리기 직전 아니유?
  • ㅋㅋ 귀여운게 맞긴 하죠. 능력 없음의 귀여움.

    술취해서 몸을 못 가누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귀여움.

    그런데 취객을 귀여워하는 것과 별개로, 취객한테 한대 맞았다면, 반격은 해 줘야지 않겠습니까? ㅎㅎ

  • 하하하, 뭘 반격까지 ㅋ 그럴 땐 뭐 '으이구, 이 사람아' 하면서 두 손을 잡아 끌고 와락 부둥켜 안아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
  • 최소한의 반격 조차 안한다는 건, 평생 맞고 살겠다는 뜻?

     

    박근혜 시절 한국인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근혜가 정치 좀 못하는것 같아도, 봐주고 동정해주고 하다보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ㅋㅋ

     

  • 음, 그래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봐주고 동정 받았다기보다는 미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 분 얼굴을 볼 때면 이리저리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 보였는데 사람들이 조금만 더 그 분을 따뜻하게 대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대통령직을 잘 해보려고 애쓰시는 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 박근혜만 그렇습니까?
    박정희 각하, 또는 이승만 박사도 국민들이 얼마나 따듯하게 대해 줬는데요.

  • 님이 하는말을 들어보니

    끌어 안아주고, 따듯하게 대해주기 위해서 반격할 능력이 있음에도 반격을 미루는게 아니라.

    반격 자체를, 공격이라는 행위를 무서워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공격이 필요할 때 조차 공격하지 않으면, 착취 당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면서 계속 살아야지 뭐 방법이 있겠습니까 ㅋㅋ

  • 하하하, 그래도 곧은 나무가 쉽게 부러진다고 너무 날을 바짝 세워 가며 살 것까지는 없지 않겠어요? 또 노자도 말했듯이 부드러움이야말로 정말 강한 것이라고 하잖아요? ^^   
  • ㅇㅇ 겉으로 우루루 촛불집회 하는 것보다,
    잘 보이지는 않아도. 부드럽게, 은근히 반격하는 방법이 많지요.

    겉으로 날을 갈면 괜시리 상대를 긴장시켜서 대비할 시간을 주는것이므로.

     

    부러지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헬조선에 거의 동화된듯 살지만, 10년을 그렇게 살아도 본질을 잊지 않을수 있는 정신 말이죠.

  • 남미의 "카포에이라" 라는 무술이 생각 나는군요.

    브라질로 끌려온 노예들이. 착취당하면서 반항을 준비하는데

    노예주들이 노예가 무술 못배우게 막으니까

    "아프리카 전통 춤이다" 이러면서 춤과 비슷하게 카포에이라 라는것을 만들죠.

    알고보면 죄다 무술동작으로 응용 가능한.

    그렇게 춤으로 속여서라도, 무술을 연습한겁니다.
  • 음, 그렇군요. 카포에이라라는 무술에 그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군요. 저는 태껸이랑 태극권이라는 무술이 떠오르는데요.이들 가운데 태극권은 부드러움의 무술이라는데 그 어떤 싸움에서도 한번도 진 적이 없던 분이 태극권 하는 분은 이기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태껸은 얼핏 보면 참 우스꽝스러워서 입에서 피식 웃음이 나게 하지만 태극권에는 아마 없을 웃음까지 곁들여진 세계에서 으뜸 가는 무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소룡이 오래 못 가고 성룡이 오래 간 까닭도 아마 부드러움에다 웃음을 한데 버무렸기 때문이겠죠?       
  • 이소룡이 싸움에서 졌나요? 암 걸려 죽은것으로 알고 있네요.

    태극권 역시 대단한 무술이 맞지요.
    어떤 신체부위를 써서든 상대와 힘의균형을 이루다가, 조금이라도 균형이 깨지는것을 간파해서 제압하는 무술이죠.

     

    힘의 균형이 30분을 지속되어도 별로 지치지 않는것이, 최소한의 근육만 써서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하거든요.

    불필요한 긴장은 빨리 지치게 만들고, 격투가 장기전이 될 경우 불리해집니다.

     

    영춘권 등의 다른 중국무술에도 그런 원리가 적용되어 있지요.

     

  • 네, 그런데 이소룡이 아직 어떻게 죽었는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이소룡을 보면 얼굴이 굳어 있을 때가 많던데 아마 평소에도 그렇게 살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그게 아마 이소룡의 몸을 쉬이 닳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ㅇㅇ 그래서 이소룡의 운동법을 따라하기는 좀 내키지 않더군요. 파괴력이야 보장된 것이지만,

    젊은 나이에 암? 뇌출혈? 걸려서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 운동법을 수십년 했을때도 몸에 무리가 없는지 확신할수가 없으니까요. 

     

    잘 판단해서. 좋은점만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근육을 쓰는 효율성이나 속도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수하니까요.

  • 네 ^^ 그런데 혹시 무술 하시나? ㅋ 저는 그럼 이만 ^^
  • ㅎㅎ 거창한건 아니고, 생존 본능이랄까요?
    헬조선에 살아 남으려면 무술 하나는 해야죠.

    아 참.. 또 생각나는건데
    중국무술, 동양무술이 정작 한국인들은 별로 안하지만, 서양에서는 엄청 연구되고 체계화 되고 있지요.

    서양 사람들이 생존본능이 더 철저한 것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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