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전생에지은죄
15.08.22
조회 수 256
추천 수 7
댓글 17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다가... 오랜만에 글을 쓴다. 여기 글들 꾸준히 봐왔다. 느낀게 두가지 있다.

1. 젊은층이 많지만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프레임이 아주 넓다는거. 좌나 우 가릴것 없다. 현 시스템의 문제를?느끼고, 거기에 분노한 사람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2. 여혐까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문제가 자꾸 거론되어서인지 여자가 별로 없다.

3. 장미는 답이 없음.

?

나는 1번에는 아주 긍정적이지만 2번에는 약간 신경을 써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게...

남자만 군대가는게 아무리 좆같더라도 여자를 적으로 돌리면 될일이 하나도 없다는게 내 지론이라...

?

군대를 모병제로 돌릴만한 뭔가를 제시한다든지.. 아니면 군대간 남자들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해야 한다든지..

뭐 요런식으로 여자들도 공감할 수 있게, 더 나아가서 여자들도 '포섭' 가능한 공간이 되면 더 좋을것 같다.

?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있겠지. 토론도 필요할 것이고.

다만 여성들을 포섭하면 여긴 정말 흙수저와 똥수저를 문 젊은층의 공간이 될텐데...

그럼 뭐 나름 유용한 뭔가가 나올것이다. 라는게 내 생각임.

?

서론이 길었네. 여기까지 하지. 본론은 헬조선의 변화에 관한 것이지.

?

다들 부정적이라서 뭐 그렇다만... (사실 나도 부정적이야)

우린 투표권이 있고, 정당도 만들수 있잖아?

?

여기서 인물을 하나 뽑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뭐 실험이지.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실험.

헬조선 대표를 뽑는거지.

?

여기 영자가 존나 대한민국 모순 많이 올렸잖아?

그거 해결하는거.

적어도 임기내에 다섯개 해결하는걸로 무소속 내보내는거임.

?

네명 내보내면 스무개네.

그것도 우리가 투표해서 정하는거임.

?

단일화 절대하지 말고 시도라도 해보면 잼날것 같음.

난 지금 조선에 있지 않지만 도움을 원한다면 적게나마 돈을 보낼게...

물론 후보들은 탈조선이 불가능한?사람이지만 정말 '인재'인 사람.?

?

?그것도 우리가 정하는것임.

그리고 선출되면 무조건 다시 돈 냈던 사람들한테 돈 갚구...

다 기부하는거지.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등 돈이 필요하신 분들이지만 국가에게 버림받은 분들께말이다.

?

이론상 된다.

여의도에 있는 새끼들처럼만 안하고 뇌물 안처먹으면...

?

많은 이들이 이 글에 죽창 날릴것으로 예상하지만...

뭐... 그냥 씨부려봤다.






  • 개인적인 말을 적어보자면
    여성에 대해 특별히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별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서
    사실 남성들이 많은게 이해는 가지만, 국가에 불만이 있는게 남성 뿐인것은 아닌지라 그 점도 생각은 해 봐야 할 것 같달까...

    흔히 말하는 "김치녀"에 대해선 나도 혐오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여자에 대해 싫어하는 않으니까요.
    단지 어차피 현 시대에 불만이나 문제에 관한 지각을 품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같은 사람들끼리는 조금 품어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뭐,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고요...
  • 저도 그래요. 완전 공감합니다. 여자 입장에서 헬조선은 어떨지 듣고싶기도 하고요.
  • 근데 요새 추세가 예를들어 '맘충'이라고 단어를 만들면 그 단어를 만든것 자체를 문제 삼는 분위기여서... 이게 참... 그래요. 왜그러는지 다 뻔히 알면서...
  • 난 이글을 보자마자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1. 재밌겠다
    2. 네임드 문제는 어떻게 할까
  • 맞아요. 나도 사실 재밌겠다로 출발한 발상. 다만 네임드... 진짜 어렵지요. 자칫잘못하다간 놀림받는걸로 시작 ㅋㅋㅋㅋㅋ
  • 현실 득표력이 제로일듯..그래도 정당 창당과 후보를 내서 선거에 참여해보자는 말씀?
  • 정당 창당 없이 후보 내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당 창당은 사실상 정치세력화니까 기존 정당들이랑 다를바 없어지죠. 그냥 어느 지역구 하나 타겟으로 하고 거기 모여서 존나게 해보는거임. 순전 '재미로' 하지만 좀 진지하게. ㅋㅋㅋㅋ
  • 그리고 참여라기보단...(참여가 기존 세력과 함께 한다는 어감이 있어서) 다른 단어가 나을것 같은데 적절한 단어를 못찾겠네요.
  • 그리고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경고때리는거죠. 만약에 헬조선이라는 웹사이트랑 연계되어서 활동하게 된다면
    "봐라 여기 진짜 절망적인 새끼들이 날 응원한다. 여기서 실패하면 우린 탈조선 아님 자살이야 븅신들아 잘생각해. 진짜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다."
    이렇게 나가보는거임. 새정치연합 대의원 평균연령이 씨발 58세에요. 그 병신 집단이 어떻게 나오는것만으로도 볼만할겁니다.
  • ㅋㅋ 볼만하겠군요
  • 다른 의견들도 있겠죠. 기발하면서도 정곡을 존나 찌르는 형태로 가야 해요. 그게 핵입니다. 당선을 목적으로 하되. 떨어지더라도 각인시킬 뭔가를 하는거죠.
  • 일단 허경영을 벤치마킹 해야하나 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경영이 우리에게 남긴게 있죠.
    득표수 10만.

    이 10만 중에 탈조선 하고 싶었던 사람들 꽤 될겁니다...
    일종의 행위예술을 한 셈입니다.
    얼토당토 않은 인간에게 신성한 한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는 행위예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야 정치가 행위 예술의 경지로 올라섰군요

    결국 끝에서는 하나로 만난다더니
  • 들풀
    15.08.22
    메세지를 강력하게 보내야 겠죠.

    여기선 뭘 해도 안 된다는 강력한 메세지...
  • 진짜 가입한지 일이주 된거같은디 ?여자가 별로 없네요 사실 심심풀이로 들어왔는데 의외로 사회적 문제 인식과 시야를 넓힐수 있는거 같은데 아 전 맘충입니다 ㅋ
  • 마지막 한마디가 참 자조적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개념있으신 여성분들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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