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폐수2018.07.30 15:53
복지쪽에서 계약직으로 일해봤는데 제반 시설이 개판이고, 일하는 사람들의 목적도 애매하다보니 오히려 그지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긴 함. 대충 비위 맞추고 꼰대짓에 싸바싸바해주면 잘 대해주긴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고 혐오스러우면 나가야지. 나도 어릴 때였으니까 그짓거리 한거지. 지금 하라면 절대 못함. 그리고 이쪽 복지 쪽 애들이 겉으론 순해보이는데 좀 꽁하고 단체로 우르르 하는 거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여초에 뒷담화 당근 엄청나고. 분명 이런 사소한 싸움도 안 잊고 있을 것이고 티 안내면서 어떻게든 저열한 방법으로 널 못살게 굴거다. 갈등 해결 자체가 잘 안될거다. 나도 직장에서 많이 싸워봤지만 한국사회는 자기 의견을 당당히 얘기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심지어 가족들도 싫어하는 마당에. 니 스타일도 보니까 불의에 절대 굽히지 않는 거 같은데 그냥 난 니 기질 그대로 따라가길 권한다. 아니면 이와 이렇게 된 거 막나가는 컨셉으로 걔네들을 공포에 떨게 하든지. 저 새끼가 뭔짓을 할지 모른다는 느낌이 너한테 힘을 줄 수가 있거든. 내가 전에 직장에서 써먹은 방법이기도 하고. 대신 절대 굽히지 말고 밑으로 기어들어가지마라. 걔넨 그걸 더 이용할게 분명하니까. 차라리 세게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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