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ireK2018.07.24 17:49
때려치우고 나오면 됨. 그런데 인간은 소속감정이 있기 때문에 결국 어느 정도의 자괴감과 회환이 들 것임. 그래서 나처럼 욕쟁이가 될 수도 있지만, 감정 뭐 잘 컨트롤하면 되는것이지.

선진국되면 다 나아진다고 했던 옛날 인간들이 생각나네. 내가 영국에 갔을 때에 한 영어교사가 영국을 떠나면서 호주에 살러 간다면서 한 말이 있었지. 선진국? 그거 사람 살만한 곳 아니라고.

적당히 잘 살고, 사람에게는 업이 있어야 좋은 것이고, 업이 있으면 여자도 있고 그런 것인데, 선진국 쓰레기라고 해봤자 조폭새끼덜, 러시아 마피아같은 새끼만 돈 잘 번다는 인간들한테 여자하나 두당 2천만원에 공급하면 그거 대여섯마리 공급하면 1억 벌고, 오십마리 팔면 10억 벌고 차라리 못 살면 돈 없어서 그 지랄못하는데, 오만때만 쓰레기 같은 것들만 많아지고 거꾸로 사람 사람취급 못 받고, 은근히 타락했고, 남녀가 만나서 같이 사는 정도 없고, 별루 쓰레기 같단다.

그래서 퍼스였나 거기서 농장일이나 하면 거기서 또 농장일 하는 로컬년 자기 엄마랑 같은 형질 지는 거 뭐 요망한 혼혈창년 말고 그런 거랑 그냥 같이 살 요량으로 버리고 떠난단다.

가서 독거미한테 물려뒤지거나 양치고 댕기다가 홍수에 쓸려서 뒤지거나 호주악어한테 물려뒤지는 것은 두렵지 않단다. 그 모든 문명의 이기와 작별하기로 했으므로. 그냥 한 인간이 되어서 짝을 만나고 자손을 남기고 목적을 가지고 살다가 뒤지는 한 인생으로 거듭나기로 했단다.


그 사람들은 조촐한 파티를 열어서 떠나는 동무를 위로하면서 약간의 애착을 조금 느꼈고, 그러나 그 감정, 애착은 곧 식은 감정이 되었고, 다음날의 출근길에 몸을 맡겼다.

약간의 회한의 느낌 그 것을 겪고 나서 이 모든 것은 허상이며, 누리는 부라는 것의 환상 또한 모두 조금씩은 마음에 가져 갔고,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 되었을 때에 바뀐 것은 없었고, 사실 택할 수 있는 것은 떠나는 것 뿐임이 분명해졌다.

그래서 떠나지 못한 자들은 계속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것들로부터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서 그 것에 속하려고 하는 마음은 그러나 어디에도 몸 둘 곳이 없었기에 나는 돌아왔고, 나는 그 개새끼덜이 내년에 3프로를 성장해야 되는데 2.9프로라서 아숩다 요지랄을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그러함으로부터 이 곳에 이 연옥에 내 몸과 마음이 갇힌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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