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박군
17.09.21
조회 수 260
추천 수 1
댓글 18








 

 

<-------- 기사 내용-----------

optalysis-disruptive-optical-processing-technology-for-hpc-4-638.jpg

 

옵탈리시스(Optalysys)가 개발 중인 제네시스라는 광 프로세서는 저전력 레이저를 액상 렌즈에 통과 시켜 푸리에 변환을 통해 행렬 곱셉과 패턴 인식 같은 복잡한 수학 연산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이 제품이 현실화 될 경우 여러대의 클러스터로 묶인 슈퍼컴퓨터로만 가능했던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데스크탑 PC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력 효율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여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꼽혔던 중국의 텐허 2호와 비교하면 1/7000 수준만으로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소개됐다.

기사 링크: http://www.kbench.com/?q=node/169595 ------>

 

옵탈리시스 사이트에 가보니 이미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서 시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어의 법칙으로 대표되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직접회로를 대체하는 차세대 (6세대 컴퓨터) 기술로써 엑사스케일 컴퓨팅 분야에서 미국은 이제 중국이나 유럽 일본을 완전 따돌리는 상황이 되는게 아닌기 싶네요. 저 기술은 매우 낮은 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 뿐만 모바일 AP에서도 사용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또 휴먼커넥톰을 완성하기 위해서 3차원 뇌지도를 완성하려면 이론상 엑사스케일(초당 100경번 계산)컴퓨터가 필요 하다고 하는데. 저 회사의 계획대로 된다면 2022년이면 현재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텐허2)보다7000분에 1의 낮은 전력만으로 작동하면서도 속도는 500배 더 빠른(초당 17엑사플롭스) 시스템이 완성 되는 겁니다. 레이 커즈와일이 계산한 인간 두뇌의 성능이 1초에 1경번(10의 16승) 계산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저 17엑사플롭스(10의 18승 x 17)라면 인간의 두뇌보다  1,700배 빠른 겁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이론적으로 인간의 두뇌를 에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페러다임이 바뀌면서 컴퓨팅 성능의 기하급수적 성장은 앞으로도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광 프로세서 와 또 다른 여러가지 기술 중 하나인 초 병렬 계산이 가능한 분자컴퓨터(DNA) 라던가 양자 컴퓨터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양자 컴퓨터도 2028년 까지 상용화 될 듯 합니다. 커즈와일은 2029년이면 인간의 뇌를 완벽하게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 완성되고 튜링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공지능이 출연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일단 하드웨어가 먼저 나오게 되는 걸까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발전 속도가 하드웨어보다 빠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군요...






  • 허.. 저게 상용화되면 인공지능이 크게 부각되겠구나.

    휴먼로봇이 연산량 때문에 로컬 디바이스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깰수 있겠군
  • 박군
    17.09.21

    저 회사의 계획이 꼭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프로토 타입이 나온 걸 보면 현재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특수 레이져를 이용해서 병렬 계산이 가능 한 것 같은데 저 정도 성능과 병렬 처리 능력이라면 인간의 뇌와 유사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저런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다 보면 스마트폰 성능이 인간 두뇌를 따라잡는 상황을 목격할지도 모름.. -_-

  • 또라이헬조선 추종자
    17.09.21
    니도 아는척ㄴㄴ햄
  • 일단 정말로 로드맵대로 나오게 된다면 인간 뇌의 모사가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성능은 결과가 나와보아야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보통 대부분은 범용 연산에서의 압도적인 성능이 아닌, 특화연산에서 매우 특화된 연산 영역에 한정된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범용 연산' 성능이 설레발급으로 압도적이면, 세상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저번에 D-wave 나왔을 때도 양자 컴퓨터가 나왔다고 설레발 치던 시절이 있었고.
    실제로도 일부 특화연산에서는 기존 실리콘 기반 컴퓨터의 100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수많은 범용연산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실제로는 그래픽카드와 유사하게 특수연산특화 하드웨어에 불과함이 알려지기도 하였지요.
  • 국뽕 추종자 일뽕 척살
    17.09.21
    니도 아는척ㄴㄴ햄 ㅉ
  • 박군
    17.09.21

    가상 신경망에서 주로 처리하는 것들이 이미지 정보 처럼 단순 반복되는 정보가 많아서 CPU보다는 GPU가 유리한 것처럼 꼭 특정 계산에 특화 되어 있더라도 처리 성능이 충분하다면 인공지능을 만드는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직렬계산이 필요한 부분은 기존 시스템을 섞어서 사용하구요.. 일단 저 광 프로세서가 도대체 어떻게 작동되는 녀석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좀 답답하네요... -_-???

  • 충분히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존 실리콘 기반 컴퓨터의 성능도 지속적으로 향상될테니 여차하면 통신라인을 만들어서 연결해도 되구요.

     
    저도 저 프로세서가 정확히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양자컴퓨터나 DNA컴퓨터 같은 것들은 이론적으로라도 조금 연구되어 있던 분야라 관련 정보가 조금 있는 편인데, 이건 말 그대로 기본적인 개념조차 잘 나와있지 않은 것 같네요.
     
    https://www.extremetech.com/extreme/187746-by-2020-you-could-have-an-exascale-speed-of-light-optical-computer-on-your-desk
     
    설명을 보니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재질을 사용하여 광자 픽셀을 병렬 연결하여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 같네요. 
    특정한 빛을 사용함으로서 각 픽셀마다 1과 0을 제어할 수 있을 테니, 이론적으로는 막대한 병렬연산능력을 가지는 컴퓨터 제작이 문제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데이터처리의 병목 현상이나 명령어 처리와 같은 요인들에 대해 어떤 구조로 구성 될 것인지는 전혀 나와있지 않은 듯?
     
    만약 성공적으로 개발이 잘 진행된다면, 2020년대 초 즈음에는 충분히 관련 지식들이 풀릴 것 같으니 그때까지 기다려 보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 박군
    17.09.22

    음... 액정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게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양자 컴퓨터와 달리 이 쪽 분야는 거의 알려진 게 없는 듯 합니다. 광자로 작동되는 유리재질의 직접회로일까요??? 빛으로 작동되는 트랜지스터??? 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8601N008 <-여기보니 광자가 전자보다 장점이 많군요... 광자를 이용한 회로에서 광자의 이동 속도가 전통적인 전자 회로에서 전자의 이동보다 1,000배 빠른 듯 합니다. 말인즉 이걸로 스위칭 회로를 만들면 계산 속도도 1,000배 빨라 진다는 거죠... 또 빛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파장의 스페트럼으로 같은 회로내에서 서로 간섭없이 통신이 가능한 것 같아요...(병렬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듯 합니다) 전자는 전기저항 때문에 전자회로 내부를 빛보다 한참 느린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실상 계산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시간낭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 실리콘웨이퍼 기반의 직접회로는 스위치와 스위치 사이의 거리를 좁혀야 성능을 높일 수 있는데(폭과 거리를 줄이여 하는 문제가 발생) 광학식으로 작동되는 회로는 그런 물리적인 제약에서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사실이라면 이론적으로 책상위에서 슈퍼컴퓨터를 가동하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ㅎㅎ

  • 아직은 뭐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일종의 광자를 거를 수 있는 유닛을 이용해 연산을 구현해 낸 듯 하나 정확한 정보는 아직 불명이라서요. 광자의 경우에는 사실상 간섭이나  저항같은 게 없어서 이런 점을 잘 응용하면 무언가 대단한 게 나타날 것이 확실한듯...
     
    이번에 저 계획이 잘 진행된다면, 기존의 인텔 뭐 이런 회사들은 망하?거나 바뀌고 연산능력의 엄청난 증대로 순식간에 인공지능 보급의 시대가 열릴수도 있겠지요.
     
    예전에 소드 아트 온라인인가? 그냥 지하철 시간때우기용으로 지나가면서 읽은 소설 중 하나에서 광양자기반의 인공지능 큐브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던 게 기억나는데, 잘만 시행되면 그런 걸 병렬로 묶어 인간의 연산성능따위는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것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그러면 그 뒤로는 그러한 존재에게 정치와 경제같은 골치아픈 문제들을 떠넘기고 유토피아가 도래하기를 기다리면 될듯.
  • 그런데 해당 문건을 보니 1986년자 문건이네요. 
    어쩌면 해당 문제들이 오늘날까지 잘 해결되지 않았어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는지도...
  • 박군
    17.09.22

    광자를 이용하면 전자를 이용한 것 보다 물리적인 특성이 좋다는 건 저 당시 물리학자들도 이미 알고 있었던거죠.. 대략적인 아이디어만 있는 상황이었을 거에요..... 현재는 상용화 직전까지 온 듯 하구요... 물리적인 특성은 알고 있었으니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나왔을 테고 그렇게 기본적인 발상에서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기술개발에 뛰어 들었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프로토 타입이 나왔다고 하니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아요.. 하여간 성공한다면 완전 엄청난 물건이 확실합니다. 인텔이나 IBM같은 회사들도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을 것 같아요...

  • ㅇㅇ 말대로해서 상용화가된다면 조센은 좆된것이지.

    결국 통신망도 광통신이 지배하게 된다는 것인데
    조센의 인프라를 보면 ...

    광통신이 좋다 가 아니라 필수로 가야할태니
    아무래도 문제가 심각할듯.

    뮬론 4차산업이 본격화됬을때 이야기지만.

    아무튼 이로서 조센의 악제가 하나더 추가되는 것이네
  • 아직도 전화선시대의 구리선 가지고 잔대가리 굴려서 300mbps 비대칭 뻥튀기를 기가랜이라고 팔고 있는 게 조센입니다. 이 잔머리짓꺼리도 이제는 슬슬 한계에 달하는 중이지만요.

    일본이나 미국같은 나라들은 광통신 인프라가 잘 깔려있어 미래에 테라급 네트워크 같은 걸 구성해도 문제 없겠지만, 조센은 뭐..... 이렇게 게으르게 야매로 망구축하니 조만간 네트워크 후진국이 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 일본이 광통신 인프라가 잘깔려있다고요?ㅋㅋ
    어디선 이런 근거없는 거짓 루머를 주장하시는지
    일본은 아직도 adsl속도를 가지고 광속도라고 구차치며 영업하는 수준입니다ㅎㅎ
  • leakygut 추종자
    17.09.21
    교착아 아는척ㄴㄴ햄 넌 노잼이야 공가ㅁyee한테 상콤히 발린놈이 데헷ㅎ3ㅇ
  • 일뽕척살 반자이~!
    17.09.21
    으휴 교착이 ㅉ
  • 캬 저거 게임 체인저네.
    양자컴퓨터는 양자상태 유지가 어려워서. 그것만 된다면 대단한 기술이지만.
    저 기술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 공정을 응용할수 있을테니까..

  • 17.09.25
    아는척지리네 헬무새호로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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