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익숙한절망
15.12.21
조회 수 2201
추천 수 36
댓글 39








중경외시 문과 3학년생이구요.

?제가 이번 학기에 들었던 어떤 수업에서 누가 '헬조선'이라는 키워드로 발표를 하길래 그것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보니 이 사이트가 보여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잘 몰랐을 때는 일베랑 비슷한 사이트겠구나 하면서 심심풀이로 자주 왔었는데, 제가 전혀 잘못 생각했었더라구요.

?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시 했던 많은 부조리들(군대 문화, 대기업 독주와 이를 지지하는 정부, 흔히 말하는 한국인들의 미개한 습관과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태들 등등)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저는 사실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모론은 힘없는 자들의 최후 탈출구라고도 하지만 비판할 때는 합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옳은것이지 엉뚱한 논리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

그런데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은 평소 제가 느끼고 있던 부분이랑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제가 노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어쩌면 꼭두각시 노예로 20년 넘는 세월을 살아왔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여기에 올라오는 통계자료나 뉴스자료, 특히 역사자료 등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자료들을 토대로한 합리적인 비판 글들을 많이 읽다보니 제 주변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학교의 교수 평균 연봉이 서울 시내 사립 대학교들 중에 가장 높더라구요.

생각해보면 그다지 양질의 강의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또 우리 학생들이 말도 안될 정도로 매학기 지불하는 등록금이 없으면

당장 밥줄이 끊길 교수들이, 학생 상대로 갑질하고, 그리도 또 우리 학생들은.. 학점이 두려워 교수한테 굽실대야 하고,

그런 현실들이 참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공감되는 글들이 많았기에 도저히 가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파면 팔수록 한국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법은 늘 강자의 편이고, 나름 정말 공부 열심히하고 때론 코피도 쏟아가면서 참고 했는데 막상 대학 와보니 비전은 전혀 없고..

전 솔직히 스카이가 목표였지만 수능에서 좀 미끄러지는 바람에 중경외시 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다닐만 하다고 느꼈거든요. 근데 웬걸. 스카이 학생들도 취직난때문에 죽니 사니 파는 판국에 중경외시로는 더더욱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

제 삶을 하소연 하는 것은 아니구요.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져서 참기가 힘드네요. 군대는 당연한 듯이 끌려가서 수없이 많은 부조리를 목격하면서도 그냥 참거나 넘겨왔고... 정말 저의 강원도 군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

제가 군대 갔을때 막 동기생활관이라는 것이 생겨났는데. 동기생활관하면 부조리 없어질거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오히려 엄청난 부조리들이 더 저질러집니다. 동기인데도 누가 일주일 빨리 왔으니까 내 말 들어야 한다 내 시키는 대로 하라면서

쓸데없는 힘 다툼이나 하고.. 그야말로 무식의 끝판광경이 펼쳐집니다.

딱 그 말이 맞네요. 노예들끼리 계급 나눠서 싸우는거.. 정작 자기들이 노예인줄도 모르고..

제가 그동안 얼마나 염치없고 미개한 인간들과 살 섞으면서 지내왔는지, 그 세월을 어떻게 견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전역 날까지 '딱 오늘 하루만 버티자' 이 생각으로 이 악물고 참아왔어요.

?

음, 사실 오늘 좋아하는 여자애랑 차 마시면서 한국이 얼마나 바보같은 나라인가에 대해서 막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애 반응이 좀 의외였어요. 처음에는 저보고 이민가지 말고 한국사람이니까 여기서 살라고 하던데

제가 여기서 배운 논리들이나 예시들 동원해서 얘기 하니까 저를 좀 깨어있고 좋은 사람으로 보더군요.

이 점은 정말 이 사이트의 회원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깨어있는 사람들이 그나마 있어서 다행이네요.

정부만 비판하면 빨갱이 프레임 갖다대면서 사람 옥죄는 헬조센..

그래서 그런 이야기 하는 것도 참 꺼렸었는데 여긴 참 좋습니다.

?

앞으로도 자주 올 것이고, 이 나라가 얼마나 썩은 나라인지 그 끝을 알고싶습니다.

?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꼭 탈조선 다같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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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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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상황은 굉장히 암울하다.
    단순히 경제가 나쁘다는 표면적 이유가 아니다.
    Imf는 유동성 위기에 의한 위기였지
    한국산업의 위기는 아니였다.
    중국과의 기술격차는 많이 났고 한국에는 건실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Imf로인해 해외자본(일본과 미국)이 한국의 은행과 기업을 장악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장악한 은행에서 대출을 쉽게 해주어 서민들에게 빚을지게 하였다. 그 빚들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유입되었으며 지금 그 버블은 시한폭탄 처럼 한국을 옥죄고있다. 또한 한국을 먹여살렸던 수출산업들(중화학 공업,전자산업,조선,자동차등등)은 중국에게 거의 따라잡혔으며 10년 안에 현재의 대기업 중 대부분은 경쟁력을 잃고 망하게 될것은 뻔한 상황이다.
    20~30대는 어떠한가?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최상위권은 아니였지만 상위권의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공부를 했다. 그런데 후회가 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를 했는가?
    한국은 교육에 철학이 없고 한국의 학생들에게 꿈은 사치다. 당연히 대학을 가야하고 명문대를 가는 것이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의 인생 과제이며 목표이다. 왜? 왜 대학을 가고 명문대를 가야하는가? 명문대를 가면 취직이 쉽고 나머지 인생이 편하다라는 사회적 합의는 인생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이며 어떠한 것이 옳고 그른가라는 무수한 철학적 사유를 철저히 무시하게 한다. 정작 사회적 시스템 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문제아가 되거나 자연스럽게 열등한 존재가 된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적 문제이다. 대학을 가면 모든것이 해결되는가? 아니 취직이라도 해결되는가? 부모세대에는 그러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자식세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10년 2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애초에 사회는 병들어 있었고 정치와 기득권은 썩어있었는데 왜 우리는 주입식 교육에 10대를 보내야 했는가...
    설사 명문대나 인서울 대학을 가면 인생이 편해지는가? 거기서도 또한 학점을 잘 받아야 하고 스펙을 쌓아야 한다. 그러면 아둥바둥해서 공기업+대기업+공무원 10%의 직업에 들어갔다고 치자. 서울에 살지 않고 지방에 산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몇년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을까? 진짜 알뜰하게 살아야 1년에 3천 최소 6~7년은 모아야 지방에서 20평대 10년된 아파트를 구할수 있을까 말까다. 그리고 자식들 키운다. 그러다 40대~50대에 퇴직을 강요받으면 그때는??
    글을 쓰기만 해도 암울하다. 속칭 어른이라 불리는 작자들이 시부리는 노오력을 상위 10% 이상으로 한 사람들도 힘들게 살아봤자 겨우 입에 풀칠하는 수준인 것이다. 기득권이 말하는 자유시장경제체제는 실패했다. imf 이후의 신자유주의는 한국에서 완벽히 실패했다. 지난 20년간 하위 90%(상위10%이외)의 소득은 12%가 되려 줄었다고 한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은 줄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했던 노오력을 도대체 얼마나 더 해야 하는가?
    아까도 말했지만 이것은 철저히 시스템적인 문제이다. 절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기득권에 비판을 하면 그들은 종북이라는 프레이밍을 걸어버린다. 제대로된 토의와 토론은 불가능 하고 반대되는 모든 것은 종북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반공교육을 받은 50대~70대 그리고 많은수의 40대는 아직도 뉴스에서 나오는 짜여진 각본을 그대로 믿으며 한국의 장미빛 미래만을 상상하며 기득권의 입맛에 맞게 사회에 불만이 있는 자들을 종북이라며 비난한다.
    그러면 투표를 하면 바뀌는가? 지금 여당과 야당은 거대 기득권이고 이들은 수십년간 재벌들과 정경유착을 해왔다. 암울하지만 지금 당장 투표로 바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당이고 야당이고 절대적인 답, 절대적인 선은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 처럼 여러 군소 정당이 국민의 눈치를 보며 국민의 부와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는데....어디서 부터 고쳐야 이렇게 바뀔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
    결국 근복적으로 국민의 의식이 흑백논리에서 벗어나야 하고 정치와 기득권에 무조건적인 선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과연 가능한가?
    한국의 경쟁력은 이제 사리지고 있다. 자유로운 사고를 막는 교육, 토론과 토의를 할 수 없는 흑백논리, 종북과 친일을 이용하여 국민을 통제하는 기득권, 신뢰가 없는 정치, 군납비리 등 여러가지 각종 비리, 경쟁력이 없는 기업과 자본을 외국에 잠식당한 경제, 희망을 잃은 청년, 출산율 최저, oecd최고 근로시간 대비 형편없는 임금....기타 등등 무수히 많은 문제들
    물론 완전무결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발 비교를 할때 다른 후진국과 비교하면서 한국은 그나마 괜찮다는 자위는 하지말길 바란다. 그건 후진국과 한국이 비교대상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니까. 신뢰가 사라진 한국.....속칭 금수저 은수저가 아닌 국민은 철저히 버려지는 나라....이 글이 뒤죽박죽이고 모든 사회적 병폐들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기억해주길...
    지금까지 한국이라는 나라의 장미빛 과거가 이어진다는 헛된 기대는 하지 말자..이대로는 20년 뒤 필리핀이 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다. (필리핀도 기득권과 재벌은 있으나 하위 90퍼센트의 삶은 처참하다.)
    정치와 기득권은 그 누구도 선하지 않다. 국민이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저들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면
    한국은 희망이 없다
  • 한국의 상황은 굉장히 암울하다.
    단순히 경제가 나쁘다는 표면적 이유가 아니다.
    Imf는 유동성 위기에 의한 위기였지
    한국산업의 위기는 아니였다.
    중국과의 기술격차는 많이 났고 한국에는 건실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Imf로인해 해외자본(일본과 미국)이 한국의 은행과 기업을 장악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장악한 은행에서 대출을 쉽게 해주어 서민들에게 빚을지게 하였다. 그 빚들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유입되었으며 지금 그 버블은 시한폭탄 처럼 한국을 옥죄고있다. 또한 한국을 먹여살렸던 수출산업들(중화학 공업,전자산업,조선,자동차등등)은 중국에게 거의 따라잡혔으며 10년 안에 현재의 대기업 중 대부분은 경쟁력을 잃고 망하게 될것은 뻔한 상황이다.
    20~30대는 어떠한가?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최상위권은 아니였지만 상위권의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공부를 했다. 그런데 후회가 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를 했는가?
    한국은 교육에 철학이 없고 한국의 학생들에게 꿈은 사치다. 당연히 대학을 가야하고 명문대를 가는 것이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의 인생 과제이며 목표이다. 왜? 왜 대학을 가고 명문대를 가야하는가? 명문대를 가면 취직이 쉽고 나머지 인생이 편하다라는 사회적 합의는 인생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이며 어떠한 것이 옳고 그른가라는 무수한 철학적 사유를 철저히 무시하게 한다. 정작 사회적 시스템 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문제아가 되거나 자연스럽게 열등한 존재가 된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적 문제이다. 대학을 가면 모든것이 해결되는가? 아니 취직이라도 해결되는가? 부모세대에는 그러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자식세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10년 2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애초에 사회는 병들어 있었고 정치와 기득권은 썩어있었는데 왜 우리는 주입식 교육에 10대를 보내야 했는가...
    설사 명문대나 인서울 대학을 가면 인생이 편해지는가? 거기서도 또한 학점을 잘 받아야 하고 스펙을 쌓아야 한다. 그러면 아둥바둥해서 공기업+대기업+공무원 10%의 직업에 들어갔다고 치자. 서울에 살지 않고 지방에 산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몇년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을까? 진짜 알뜰하게 살아야 1년에 3천 최소 6~7년은 모아야 지방에서 20평대 10년된 아파트를 구할수 있을까 말까다. 그리고 자식들 키운다. 그러다 40대~50대에 퇴직을 강요받으면 그때는??
    글을 쓰기만 해도 암울하다. 속칭 어른이라 불리는 작자들이 시부리는 노오력을 상위 10% 이상으로 한 사람들도 힘들게 살아봤자 겨우 입에 풀칠하는 수준인 것이다. 기득권이 말하는 자유시장경제체제는 실패했다. imf 이후의 신자유주의는 한국에서 완벽히 실패했다. 지난 20년간 하위 90%(상위10%이외)의 소득은 12%가 되려 줄었다고 한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은 줄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했던 노오력을 도대체 얼마나 더 해야 하는가?
    아까도 말했지만 이것은 철저히 시스템적인 문제이다. 절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기득권에 비판을 하면 그들은 종북이라는 프레이밍을 걸어버린다. 제대로된 토의와 토론은 불가능 하고 반대되는 모든 것은 종북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반공교육을 받은 50대~70대 그리고 많은수의 40대는 아직도 뉴스에서 나오는 짜여진 각본을 그대로 믿으며 한국의 장미빛 미래만을 상상하며 기득권의 입맛에 맞게 사회에 불만이 있는 자들을 종북이라며 비난한다.
    그러면 투표를 하면 바뀌는가? 지금 여당과 야당은 거대 기득권이고 이들은 수십년간 재벌들과 정경유착을 해왔다. 암울하지만 지금 당장 투표로 바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당이고 야당이고 절대적인 답, 절대적인 선은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 처럼 여러 군소 정당이 국민의 눈치를 보며 국민의 부와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는데....어디서 부터 고쳐야 이렇게 바뀔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
    결국 근복적으로 국민의 의식이 흑백논리에서 벗어나야 하고 정치와 기득권에 무조건적인 선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과연 가능한가?
    한국의 경쟁력은 이제 사리지고 있다. 자유로운 사고를 막는 교육, 토론과 토의를 할 수 없는 흑백논리, 종북과 친일을 이용하여 국민을 통제하는 기득권, 신뢰가 없는 정치, 군납비리 등 여러가지 각종 비리, 경쟁력이 없는 기업과 자본을 외국에 잠식당한 경제, 희망을 잃은 청년, 출산율 최저, oecd최고 근로시간 대비 형편없는 임금....기타 등등 무수히 많은 문제들
    물론 완전무결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발 비교를 할때 다른 후진국과 비교하면서 한국은 그나마 괜찮다는 자위는 하지말길 바란다. 그건 후진국과 한국이 비교대상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니까. 신뢰가 사라진 한국.....속칭 금수저 은수저가 아닌 국민은 철저히 버려지는 나라....이 글이 뒤죽박죽이고 모든 사회적 병폐들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기억해주길...
    지금까지 한국이라는 나라의 장미빛 과거가 이어진다는 헛된 기대는 하지 말자..이대로는 20년 뒤 필리핀이 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다. (필리핀도 기득권과 재벌은 있으나 하위 90퍼센트의 삶은 처참하다.)
    정치와 기득권은 그 누구도 선하지 않다. 국민이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저들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면
    한국은 희망이 없다
  • AndyDufresne
    15.12.21
    끔찍하네요

    탈조선으로

    그 악의 고리를

    탈출해야겠습니다
  • 개방서
    15.12.21

    수구 헬꼰대 새키들도 싫어하지만 내가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싫어함.. 자칭 진보적 자유주의자들이라는 놈들에 의해서 진행된 시장주의적 개혁 아엠에푸의 원인을 모두 잘못된 국가주도정책의 경제개발이라는 프레임으로 만들어버리고 정치부문뿐만 아니라 경제부문까지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자유주의 시장주의적 개혁... 자유주의는 우파 이데올로기인데도... 그것도 인지 못하는 인지부조화...

    물론 아엠에푸 전의 산업자본과 정부의 부정부패도 있었고 잘못 돌아가는 것도 있었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시장주의적 개혁은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음...??헬조센 시발... 이후 이명박 박근혜는 이를 더욱 심화시켰고... ㅅ발...

    자영업푸어 하우스푸어 비정규직 문제는 모두 아엠에푸 후 일관되게 심각해진 문제들임 어느정권하나 해결하지 못했음..

    자본주의가 불평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은 자본주의 국가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말에 따른다면 우리는 잘 못된 국가의 선택에 제동을 걸어야만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는 말이니.. 헬센징들은 반성하도록...아니 반성해도 안되지.. 헬센징새키들은...

  • 저도 동의합니다.여니 야니 이념논쟁에서 벗어나면 노무현도 김대중도 다 과오가 보이는 법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저도 제 친구를 설득하려 했지만 변함이 없습니다. 절대....그냥 산답니다....씨발...
  • 임병화
    15.12.22
    충격적인 사실 정치에 관심없다.. 또는 그냥 산다 등등

    미친넘들많음
  • 반헬센
    15.12.21
    예시당초에 그 덫에 걸리게끔 내부 배신자들이 국가를 만든 겁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빚을 많이 졌고, 그것을 상대방이 갚아라고 강요하는 데 못갚으면 국제법상 뭐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거던요.
    그렇게 만든 내부 첩자및 배신자들(일제로 치자면 알질 친일파들)이 자신들의 이익 챙기고 국가를 넘긴것이니, 대중이와 무현이 (특히 대중이)는 수습할려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 ㅇㅇㅇㅇ
    15.12.21
    애초에 김대중,노무현이 우파입니다. 머누리는 정상적인 우파가 아니라 극우에 이익집단이구요.독일로 보면 네오나치정도 되는놈들이지요.
    세계적인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계가 우파고 정의당,녹색당 같은소수정당들이 좌파. 유사인류들이 모여있는 나라라 민주당정도만 해도 좌파로 보일뿐
  • 개방서
    15.12.21

    유럽기준으로 보면 그렇지만 이 나라 제도권 정치는 거의 양당제처럼 돌아가는데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수구쉐키들은 미국의 공화당 야당계열은 미국의 민주당이랑 하는 얘기가 거의 비슷하죠 님 말이 맞아요

    하지만 노무현이 미국과의 자유무역을 추진하면서 세계가 다 신자유주의로 돌아가는데 우리만 따로국밥으로 놀 수는 없지 않느냐 우리는 좌파적 신자유주의를 하자라는 말을 했던걸 보면... 자신들은 어느정도 진보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거든요? 그럼에돟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자칭 진보적 자유주의자라고 칭했던 자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정책들을 보면 치가 떨리죠... 이들은 자유주의가 정치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제분야에서도 진보적 가치로서 기능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아엠에푸 전 개발독재 산업자본의 독점적 자본유용 시절을 비추어 볼 때 그게 민주적으로 보이기도 했겠지만 결정적으로 경제분야에 경제민주화가 이 나라 민중들을 더 힘들게 했거든요...

    뭐 우리만의 사정이 있고 한국만의 정치적 특수성이 있다고 해도 저들이 저지른 개혁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었던 수많은 악행들은 정말 반성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에 의해 진행된 그 수많은 개혁들이 실제로는 민중들의 삶을 더 악화시켰거든요 이명박 박근혜는 이를 더 심화시켰던 것이고요...

    아무튼... 지금 야당계열에서는 그 역사에 대해 반성해야 된다고 봄...

    그런점에서 지금 제도권내에서 거의 존재가 없는 진정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수많은 군소정당들이 제발 더 그들의 영역을 넓혔으면 좋겠어여... 근데... 헬꼰데 헬센징 수준에 그게 될까?

    아마 안 되겠져.. ㅋㅋㅋ

    뭐 프랑스의 똘레랑스도 경제적 풍요로움과 투쟁이 없었다면 지금 없었을텐데..?똘레랑스도 어떻게 보면?가진자들의 특권이라?할?수 있는거져?경제적풍요로움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위에서?똘레랑스가 더 꽃을 피우는 것이고요.. 그리고?그들은 이뤄냈죠.. 그런데

    헬센징들은 아마 안 될꺼야... ㅋㅋㅋ

  • ㅇㅇㅇㅇ
    15.12.21
    대충써논말에 살을 붙여주셨네요 ㅋ 감사합니다. 저도 사표되는것땜에 군소정당들에 표를 못주겠습니다. 머누리랑 민주당이 잡고있는 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하진 않을꺼고...헬센징들은 안될꺼에요 ㅠ
  • 임병화
    15.12.22
    제가 알기론 김대중 노무현이 imf 후 경제를 살리고 동시에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대한민국에 유일한 진짜 대통령으로 아는뎅...

    외국에서 말했던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킨 유일한 나라라고...

    그런데 지금은 최악의 나라로 평가받죠...
  • 개방서
    15.12.23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진행됐던 시장주의적 개혁을 보센...

    노무현의 참여정부때 절차적 정치적 민주주의 발전정도에서는 큰 걸음을 했다고는 생각하는데

    하지만, 이 시기의 경제민주화가 진보적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결국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살피는 데에서는 실패했다고 나는 생각함... 여기서 말하는 자유주의가 결국 시장주의였기 때문에 그런거고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투기자본의 논리가 경제민주화의 탈을 쓰고 우리 경제를 좀먹던 시절... 미국과의 FTA 추진도 있었고요.. 신자유주의와 주주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가 무분별하게 비판과 성찰없이 확산되었잖음...

    지금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비정규직 파견직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시기를 거치면서 확산된것도 사실이고..
    수많은 기업이 쓰러지고 쪼개지고 정규직은 짤려나가고 알짜공기업은 민영화되거나 외국투기자본에 팔려나갔던게 사실인데... 은행들은 일부만 남기고 죄다 민영화 되었고...이 모든것이 개혁이라는 이름아래 행해진 것들이었고...

    지금의 하우스푸어 자영업 푸어 문제도 김대중 노무현때부터 시작되었고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면서 악화되었고

    이게 생각해보면 아엠에푸를 겪으면서 진보적 개혁적인 세력이 한국식의 재벌과 국가주도의 경제정책이나 발전전략이 결국 아엠에푸를 불러왔다고 보고 정치부문 뿐만 아니라 경제부문에서도 아무 비판의식 없이 신자유주의적 개혁... 결국은 시장주의적인 개혁을 단행했했던 역사인데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자유주의 시장주의는 결국은 우파적 프로파간다임에 난 이게 잘못되었다고 보는거임

    개혁의 방법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이런 개혁이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있어서 어떤 비전도 안정도 주지 못했기 때문에염...

    그리고 여담이지만 영국의 토니블레어 정부.. .노동당 정부.... 시절이 제3의 물결 어쩌고 한던 시기인데... 얘네들이 하던게 그런거임 시장주의적 신자유주의적으로 경제를 운용하지만 거기에서 탈락된 사람들이 많을테니 노동복지니 선별적 보편적이던 복지로 조금 챙겨주자 뭐 이러던 애들인데 그게 딱 김대중 노무현 정부라고...뭐 백프로 딱은 아니지만.. 그런데 영국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 북유럽 국가들처럼 생산적 복지 즉 노동복지에 투자하는 것보다 그냥 선별적으로든 보편적으로든 그냥 나눠주기식 복지하고 말았다고... 뭐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아엠에푸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고 아엠에푸에서 요구하는 조건도 있었으니 이해는 하지만 아무런 비판의식없이 성찰없이 진행된 시장주의적 개혁은 백번 잘 못한거라고 생각함...

    앤서니 기든스니 토니블레어 정부니 뭐니 제3의 물결이니 뭐니도 다 사이비 좌파인데... 노무현 참여정부는 좌파 신자유주의 운운한걸 보면 토니블레어 노동당 정부 보다 더 근본없는거라고 생각함

  • 교착상태
    15.12.22
    솔찍히 나는 김대중하고 노무현이 왜 그렇게 까이고 그렇게 까지 까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 두명이 그렇게 뭘 잘못했나???
  • 개방서
    15.12.23

    흑과백 탈피 여야기준 이분법적으로 세상보는 눈?탈피 국뽕 탈피하시길...

    그리고 제가 한 얘기는 장하준 이나 정승일 같은 사람 저작에서 본 것들임 함 관심 있으심 읽어보시길

    ?

  • 제가 예전에 쓴 글입니다. 님도 저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공부를 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문과였지만 다음 학기 컴공으로 전과하려합니다
    진로 잘 결정 하세요....정말 풍전등화입니다 한국은
  • hellrider
    15.12.21
    나는 개인적으로 음모론 음모론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상식적으로 이상한걸 이상하다고 얘기하는게 음모입니까? ㅋ

    아니 천안함도 세월호도 보세요
    상식적으로 정부 발표가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요?? 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대폭발이 일어났는데 천정에 전구가 멀쩡할수 있어요? ㅋ
    하다못해 전구 다마라도 나갔으면 믿어주기라도 하겠소이다 ㅋㅋㅋㅋㅋ

    가만히 보면 이런것도 죄다 노예근성의 표현인데 ㅋ

    힘있고 높으신 분들이 하는것에 토를 달면 음모론자가 되지요 ㅋ

    하지만 또 개인의 사사로운 일에는 아무런 증거도 뭐도 아무것도 없는데 뒷담화에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깝니다 ㅋ

    다시 말하면
    상대가 강하면 죄다 침묵하고 눈치만 살랑살랑 보다가
    상대가 약하거나 만만해 보이면 갉아먹을듯 달려드는 들쥐습성이죠 ㅋㅋ

    다른건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하나만 합시다 하나만 ㅋㅋㅋㅋ
  • 둠가이
    15.12.21
    지록위마의 극을 보여줬달까.,...
    높은신 분들이 이것은 된장이니 맛있게 먹어라면서 설사똥을 던져주면
    맛있게 먹고나서 고맙다며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게 헬조선
  • 교착상태
    15.12.22
    원래 헬반도가 좀 그래요...
  • AndyDufresne
    15.12.21
    환영합니다
  • 나그네
    15.12.21
    정보는 반 정도만 믿으시고 (여기가 무슨 공신력 있는 사이트도 아니고요) 여기선 탈조선에 대한 최초동기부여, 탈조선을 진행하다 힘들때면 이러니 탈조선해야지~ 하며 활력을 얻는 정도로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탈조선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탈조선 하세요.
    그리고 문제 인식에 대해 말이 통하는 극소수 외엔 말하지 마세요. 말해봐야 암유발 되요.
  • 헬조선 노예
    15.12.21
    왓다헬조선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지나가던이
    15.12.21
    졸업 안 했으면 지금도 남들보다 빨리 갈 수 있는 겁니다. 준비하고 나가세요.
  • 표백
    15.12.21
    헬컴!
  • blazing
    15.12.21
    요즘은 헬조선 사이트가 별 의미가 없어졌어요. 지금당장 네이버, 다음같은 포털만 가 봐도 헬스러운 뉴스 기사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거든요 ㅋㅋㅋ
  • toe2head
    15.12.21

    문과 전공이면 회계 쪽을 좀 열심히 파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공부하기 꺼려하는 인문계열 학과가 회계/통계 쪽입니다.. 모 학원에서 미국CPA 취득 + 현지 인턴취업 1년으로 미국 영주권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것 같던데 실제 가능한 시나리오인지는 잘 몰겠네요.. 만약 미국계 회사 한국지사에서 일하다가 본사에 자리가 나서 inter-company transfer로 L1 비자 (일명 주재원 비자) 받고 갈수 있으면 가장 수월하게 가는 방법이지 싶네요..

  • 정말 반갑습니다. 중경외시면 사실 저는 부럽긴 하지만 (홍대 애니과 2학년 재학, 이번에 노량진 가서 공노비 준비한다고 휴학 쓰고 공노비 시험 볼 때 자퇴크리 날라고 튈 거라서 사실상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우연히라도 찾아 들어오셔서 좋게 봐주시니 일개 회원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웬만한 거는 다 아실 테고, 그냥 알고만 계신 게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대충은 알고, 하다못해 고쳐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신다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저나 다른 분들이 굳이 뭘 해야 한다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강요하지는 않으니까 님께서도 좋은 대안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말씀하시는 ㄱ것도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암튼 들어오셨으니 잘 부탁드린다는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hellrider
    15.12.21
    헐 ㅋㅋ 님이 대학교 2학년 이셨어요??? 저는 글쓰는거 보고 최소 30대 중후반으로 봤는데 ㅋㅋ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나이에 비해서 생각이 많이 깊으신거같아 말씀드리는겁니다 ㅋ 오해는 마시길 ㅋ
  • 제가 가입 인사글로 쓸 때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고 (제 닉넴으로 게시글 확인해 보시면 다 나와 있습니다.) 뭐 밖에서는 외모만으로도 30대라고 하시는 분들 많아서 저는 익숙해졌긴 한데, 저는 기분 나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좋게 봐 주신다면 그거야말로 감사한 거죠. 아무튼 나이와 생각이 절대적으로 비례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보다 더 생각 있는 분들 많은 거에 비하면 저는 뭐 아무 것도 아닌 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저야 감사하죠.
  • 새장수
    15.12.21
    할로 애부리완!
  • 반헬센
    15.12.21
    예전부터 수 많은 음모론 중에서 국제적으로 장기간(10년 이상)에 걸쳐 제시된 것 상당수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런지?
    UFO및 일루미나티와 박정희의 김대중 암살시도등도 음모론같이 소문무성했었지만 사실이자나요.
  • ㄱㅅㄷ
    15.12.21
    일베새끼들이 난입해서 분탕은 치죠 그러나 이곳은 일베외 정반대입니다 오유보다 급진좌파적 성격 가진 유저도많고요
  • TT
    15.12.21
    이 사이트에서 생각있었던 사람들이 절필을 선언하고 나갔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남아주길 바라며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글들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임병화
    15.12.22
    우리는 죽더라도 한손에 죽창은 들고 죽읍시다!!
  • AndyDufresne
    15.12.26
    예전에 좋은 글 쓰시는 분들 많으셨죠...
  • ㅂㅂㅂㄱ
    15.12.22
    저도 짐 대딩인데 반갑네요ㅋㅋ수는 적지만 드디어 우리세대도 한명한명 깨어나고 있다는게 매우 기쁩니다. 우리모두 열심히해서 꼭 탈조센성공합시다!!
  • 임병화
    15.12.22
    정신적 탈조선 한명 추가요!!!

    탈추!!
  • 중경외시
    15.12.24
    혹시 저희 학교일까 싶어서 익명으로 글 남깁니다. 제가 '헬조선'을 키워드로 발표를 했었거든요. 혹시 3학점짜리 교양수업이셨나요? 저도 우연찮게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만약 제 발표 덕에 관심이 생기신거라면 뿌듯할 것 같아 여쭤봅니다:-) 비록 아닐 가능성이 더 높지만요!
  • 또 다른 중경외시
    16.05.23
    저 역시 또 다른 중경외시입니다. 여기서 깨어있는 사람을 만나다니 반갑네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세계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뭐 그리 잘난 것도 없으면서 여기 애들 콧대만 ㅈㄴ게 높고 거만합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저희 학교는 (다른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전학기 학점으로 성적순으로 기숙사 인원 뽑습니다. 저는 간신히...까진 아니지만 어떻게 들어갔는데요, 사실 룸메랑은 말할 이유도 없고 친하게 지낼 이유도 없고 해서 말을 안하고 지내다가 얼마 전에 룸메가 피자 사왔길래 같이 먹자고 해서 먹으면서 처음으로 얘기 나눴죠. 근데 이 ㅅㄲ 역시 ㅈㄴ게 인성 쓰레기더군요. 자기는 학점 평균 4.4다, A밑으로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학점 4.0 못넘는거 그거 인간이냐? 나는 4.0 못넘으면 절교한다, 평소에도 교수한테 가서 꼬리치기 바쁘다, 집안 돈 많다, 한달 용돈200만원이다 근데 헬조선? 불가촉 천민들이나 지껄이는 말이다.... 여기 계신 분들 이 색히 정말 ㅈㅇ버리고 싶으실건데 직접 들은 전 오죽했겠습니까? 그런데 때리면 기숙사 퇴관, 안그래도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갈 곳도 없고.....  말이 심하지 않냐고 하니 나만 이런거 아니다, 내 주위에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다 잘사는 집에 차 한대씩 갖고있다, 그리고 난 미국가서 박사학위 따서 교수될거다, 하는데 이딴 개 10할 색히가 교수(교수는 될거 같아요. 학과생 주제에 벌써 논문 쓰고 있고, 영어도 잘 하고 뭣보다 집안 돈이 많은 색히라...) 될거를 생각하니 이 나란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 날 이후 아예 말 안하고 있어요.(애초에 말은 거의 안했지만 뭐라해도 고개짓만 합니다. 왜? 말도 섞기 싫으니까요.)
  • 중경외시 자퇴생
    16.08.16
    뒷북이지만.. 안녕하세요 저도 중경외시입니다. 하하;
    처음 들어와본 사이트인데, 글들이 재밌는게 보여서 읽다가 발견했어요.
    반갑네요. 저도 sky만 바라보다가 미끄러졌거든요.^^..
    뭣도 모르던 바보였을때는 여기서 잘하자는 마음으로 죽도록 공부해 수석. 우물속 우월감에 빠져 난 될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학교 다니면서 구질구질 보고 겪은게 참 많아요. 교수새끼들 지긋지긋합니다. 근데 더 지겨웠던건 그런걸 눈치채지 못하고 문제의식도 없는 동기/선배/후배 였어요. 특유의 함께 노예화 되어가는 분위기, 더 나아가서 모난돌 밑에서 알아서 축출해내는 문화.. 그건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남들보다 늦은것 같이 느껴져서 때론 절망스럽지만, 그냥 있었으면 더 절망스러웠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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