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친거같아
16.03.09
조회 수 570
추천 수 9
댓글 2








예전에 한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입구에서 다리가 불편한 아주머니 한 분이

600백원에서 천원 정도하는 초콜렛을 들고와서는 저희에게 아무 말 없이 내미는 겁니다.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4천원이라길래 4천원은 너무 부담돼서 초콜렛은 받지 않고 2천원만 내밀었더죠.

근데 그 아주머니가 한 숨을 푹 쉬더니 [아쉬워 하는 게 아니라 짜증나는 듯한 한 숨] 고맙다는 말도 없이

초콜렛을 챙기고는 2천원을 팍! 하고 가져가는 겁니다.

 

정말 어이없었죠 그러더니 옆 테이블에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 가족인데 부부랑 부부의 부모 그리고 부부의 아들이

고기를 먹고있었습니다. 근데 부부중 아내가 우리를 못 본 듯 했습니다.

 

부부의 부모중 어머니는 아들[손자] 보기 좋지 않다고 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딸이 그 말을 못 들은 건지 돈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릴려고 하자 그 아주머니가 어머니를 가로막고 밀치더니 딸이 꺼낸 8천원을 낚아채서는 초콜렛을 테이블에

던지고 가버리는 겁니다.

 

순간 열이 받은 어머니가 이거 가져가!! 하고 초콜렛은 내 팽겨쳤지만 그 아주머니는 살짝 뒤돌아보더니 무시하고 가게를

빠져나갔죠.

 

그거 보고 참 헬조선에서는 안타까운 사람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힘들게 초콜렛을 파는 아주머니에게 초콜렛 대신 2천원을 드렸지만

그 아주머니는 고마움을 느끼긴 커녕 초콜렛을 팔아서 2천원을 더 벌지 못 한 것에 대한 짜증을 우리에게 보여줬죠.

 

참 어이없습니다.

 






  • 저도 그런경험있죠. 군대 외박나갔을때 할아버지가 자전거끌고 오며 버스비를 달라고 하시는걸 보면 참. 군인이 호구였나봅니다.
    외박 위수지역이라 자주 군인이 보이는지. 그런분 몇분되었음. 노인분들 너무 철면피이심. 늙으면 뻔뻔해집니다. 명언이다 정말

  • 홀로신스
    16.03.12
    저런 단기적인 이익 집착으로 큰 이익을 놓친 사례는 헬조선에선 수없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거지도 예외가 아니군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942 0 2015.09.21
5886 달러 멸망 축하다. new John 434 1 2022.10.19
5885 고출산은 저지능순. 1 newfile John 531 0 2022.10.19
5884 경상도 병신새끼덜만 모르는 갱상도의 미래. new John 256 2 2022.10.19
5883 니 딸 챙녀 되는 것도 NTR 이지 이 병신새끼덜. 4 newfile John 307 0 2022.10.19
5882 푸르밀의 파산으로 인한 결과 new 노인 243 0 2022.10.19
5881 얼마나 난방하기 힘들면 new 노인 191 0 2022.10.19
5880 기본도 안 된 버러지새끼가 끝까지 우기는 국뽕역사 개수작. new John 299 0 2022.10.20
5879 베를루스코니가 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new 노인 430 0 2022.10.20
5878 고구려가 한국사라는 개수작은 모두 중일전쟁 친일파 프로파간다이다. 13 newfile John 701 0 2022.10.20
5877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진짜 원인. new John 313 1 2022.10.20
5876 중공화폐가 전세계의 기축통화가 일단 되게 만든다. new John 338 0 2022.10.20
5875 핼조센 조선업의 문제점 newfile 노인 197 0 2022.10.20
5874 러시아 남성들이 도망가니까 생겨난 결과 4 new 노인 570 0 2022.10.20
5873 물가 인상, 임금 저하로 인한 현상 1 new 노인 286 0 2022.10.20
5872 청년 보상, 정년 보상으로 공무원 준비한 자들은 당연히 후회할 수 밖에 없지 new 노인 654 0 2022.10.20
5871 이준석 자살각이네. ㅋㅋㅋㅋㅋㅋ 하이고 배야. 8 new John 312 0 2022.10.20
5870 한국에 온 탈레반 new 노인 311 0 2022.10.21
5869 롯본기 김교수가 사기꾼인 이유 new 노인 1252 0 2022.10.21
5868 한인생 잘놀다 갑니다. 저를 영원히 기억해주세요. 므흣. 1 new John 242 0 2022.10.21
5867 친원파 사대부 개자슥들이 곡해한 한국의 모든 역사. new John 700 0 202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