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탈조선한미군
16.01.24
조회 수 493
추천 수 6
댓글 2








?미군 운전할때 쌍용 렉스턴이 지급되어 battalion commander인 중령을 모시고 의정부 camp red cloud에서 평택의 camp Humphreys 로 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분당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톨게이트에 멈춰서게됬는데, 요즘엔 다들 아시잖습니까 하이패스인가 달고 슝슝 지나가는거, 하지만 미군 차량은 하이패스를 달지못하고 톨게이트에서 일하시는 분께서 따로 제 번호판을 손수 적으시고 오케이 싸인을 날려주셔야 제가 통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개찰구보다 좀 멀찍히 떨어져서 천천히 가던가 아니면 일하시는 분이 오케이 사인을 주실때까지 좀 멈춰서야했었죠.?

여느때와 다름없이 멈춰섰고 저는 쌍라이트로 신호 보내드렸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고개 빼꼼 하시더니 이것저것 수첩에 적으시더군요, 보통 3초에서 5초정도 걸리는데 뒤에서 엄청 빵빵 거리는 겁니다.?

차가 좀 밀려있었었고 오픈된 개찰구가 많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제 뒤로 한 다섯여섯대 밀려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몇초를 못참고 빵빵거리니 심기가 불편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중령은 뒤에 왜 빵빵거리냐고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뒤돌아보면서, 저는 그냥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때문에 그런거라고 설명하였고, 그 사이에 아주머니께서 오케이 사인을 보내주시고 저희는 유유히 통과하였습니다.?

다들 아시죠, 톨게이트 통과하면 쾌적(?) 한거, 하지만 점심시간이기도 하겠다 처음으로 나오는 휴게소에 들릴 생각으로 저는 맨 오른쪽 라인에 붙어서 제법 천천히 가고있었죠,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제 뒤에서 빵빵거리던 회색 벤츠가 저희 앞으로 가로치기하더니 급정거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제법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고 제 중령도 제법 놀랐었죠, 조금만 늦게 밟았어도 아마 그 차량 박았을겁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받아버릴꺼 그랬네요-

차에서 씩씩거리며 한 50대 남성이 나오더군여, 탈모 진행형..?

군용 차량은 보통 틴트, 썬탠이 좀 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는 안을 잘 볼 수가 없지요, 안전을 목적으로 저는 모든 문의 잠김을 확인하였습니다.?

제 운전석 창문 두들기면서 하는말이,?

"이새끼 빨리 나와 왜 빨리빨리 안가고 지랄이야 뒤에 차 밀렸는데? "

그때 생각한게 아 지금 이게 진짜 현실적으로 일어나고있는건가.?

제 중령이 옆에서,?

"well, he looks friendly, what the hell is his problem"?

창문 내렸습니다, 원래 현지인과 마찰이 있을경우 경찰이나 미군 헌병을 부르는게 정석이지만 고속도로 가운데고 주변에 헌병이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그 중년 아저씨 깜짝 놀라는게 보이더군요, 군복입은 선글라스 낀 미군이 딱 쳐다보니까.?

"아저씨, 저도 멈추고 싶지 않거든요? 톨게이트 우리 지나갈때 멈춰야해요. "

제가 한국말할때 안도의 눈빛이 보이더군요.?

" 이새꺄, 그럼 비상등이라도 키던가 말이야 "

" 아저씨, 이거 공무집행 방해인거 아시죠? "

약간의 정적이 흐르더군요. 미군에서 지급된 렉스턴 안에는 블랙박스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미군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나면 운전병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제법 많아요... 제 아버지에개 부탁해서 블랙박스 하나 구해서 달았던게 쓸모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 아저씨 차 치워요, 블랙박스 다 찍혔으니 나중에 집에 뭐 하나 날아갈껍니다. "

똥씹은 얼굴, 투덜투덜 거리면서 자기 차로 돌아가더니 타고 화난 둣이 밟더군요.?

옆에 중령은 아직도 저 사람이 왜 화를 내는지도 몰라하고 저는 한국의 보복운전(?) 이 이런거구나 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제가 만약에 미군이 아니었다면 멱살잡고 싸웠겠지요? 벤츠타고 다니니 쌍용 렉스턴타는 사람 우습게 봤겠지요? 그런데 왜 번호판도 안봤을까요, 미군인거 알면 그래도 좀 이해하지 않았을까요. 고속도로 함가운데서 비록 4차선이긴 하였지만 앞에서 급정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모르는 것일까요??






  • 난폭운전이면 범칙금 4만원에 벌점 15점인데 이건 보복운전입니다. 블박 잘 저장해놨다가 국민신문고 올리면 직빵입니다. ㅋㅋㅋ

    이건 형사사건이거든요.
    국민신문고 올라간 건 처리 안해줄 수가 없어요.
    나중에 친절도 평가도 받게 되어 있어서 대충대충하지는 않죠.
    미군이라 SOFA 관련 뭐 있는지도 알아보시고요. 꿀잼(?)이네요.

    아참. 언론에 제보해서 올라가면 한미간 외교문제도 될 수 있겠군요. 건수 하나 잘 걸렸군요. 벤츠 운전자 ㅈ됐어요. ㅋㅋㅋ

  • 빨리빨리 화병난 좃센징이.도로위에 나오면 저렇게돌변함
    극혐한국인.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67731 0 2015.09.21
4952 한국과 일본의 갱제가 왜 이 지랄인가? 자동차 회사 개자슥들 때문이다. newfile John 207 0 2023.01.08
4951 (펌) 이 기사에서 하는 노인빈곤, 일자리에 대한 헛소리 1 newfile 노인 166 0 2023.01.08
4950 조선이 망한 이유? newfile 노인 167 0 2023.01.08
4949 한국인 : 난방비가 아까워 난방 자체를 포기했어요 newfile 노인 138 0 2023.01.08
4948 한국호의 지역불균형, 저출산, 인플레이션과 구매력 하락, 비정규직 문제, 노조 문제 그 모든 문제가 현대 ... newfile John 139 0 2023.01.08
4947 외신이 전한 무료급식소 줄 선 '한국 노인들'의 모습. 이 또한 현대그룹 도둑놈 새끼덜 탓. newfile John 133 0 2023.01.09
4946 오는 분들 모두가 즐겁고 편안해야 할 곳에서 꺼져, 버러지 같은 막말은 좀 아니지 않나 2 new eit 271 0 2023.01.09
4945 중산층의 사회라는 것은 전근대적 관념. 기병대 있던 시절.(1) newfile John 120 1 2023.01.09
4944 동양인들이 열등한 증거는 부모 양육 에 대한 가치관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65 1 2023.01.09
4943 저출산이라는 것도 안보관념이 전근대적이라는 근거인 것이다. new John 541 1 2023.01.09
4942 브라질에서 일어난 대선 불복시위 new 노인 338 0 2023.01.09
4941 SBS 기레기에게 new 노인 436 0 2023.01.10
4940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유럽과 미국보다 잘살게 된 것이 아닌 new 노인 157 0 2023.01.10
4939 일본간첩 쥴리는 안 잡고 엄한 간첩만 잡는. newfile John 163 0 2023.01.10
4938 윤석열과 반중라인의 실체=일본의 반도체 그룹과 대만 보지년 차이잉원. new John 193 0 2023.01.10
4937 부에 따라 돌봄 노동을 다르게 하는 정책을 하는 윤석열 newfile 노인 170 0 2023.01.10
4936 대 놓고 차별하는 뻔한 기울어진 축구장 주식시장. 1 new John 196 1 2023.01.10
4935 자칭 좆문가가 보는 MZ세대의 고생 new 노인 186 0 2023.01.10
4934 아이리버가 04년에 정부특혜로 mp3p특허권 가진 회사 헐값에 인수한거 같은데 맞나 이게 자유시장경제라고 ...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5 1 2023.01.10
4933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 성욕 new 노인 162 0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