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나그네
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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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봐서 아는데~


헬조선에 사는 헬센징들이라면 꼭 한번은 들어봤을 말이지요. 오늘은 이것과 관련하여 한가지 모순이 있다는걸 적어보고자 합니다.


흔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받아온 대다수의 헬센징들은 알게모르게 한가지(뿐이겠습니까만은 ^^) 세뇌받은게 있습니다.


"해외나가도 다 똑같다. 사람가는 곳 다 거기서 거기고. 우리나라가 제일 좋아."


저런 식의 말. 이 사이트에서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라면 안 들어봤을수가 없겠지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봅시다. 과연 저 사람들은 대체 무엇을 근거로 저런 얘길 할까요? 해외에서 살아봤나요? 아니죠. 해외에서 산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거기에 뿌리내리고 자식 낳고 잘 먹고 잘 살며 의료보험처럼 필요할때만 헬조선와서 알멩이 쏙쏙 빼먹는데요 ? 그렇담 해외관광 중 느꼈던 소감일까요? 글쎄요. 헬조선에서 시민A라는 사람도 해외여행가도록 자유화가 된건, 올림픽 이후인 1989년의 일입니다. 제주도가 대표적인 신혼여행지가 된건 비행기 한번 타고 싶었던 헬센징들의 열망이었던거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해외에 나갈려면 비자라는게 필요합니다. 헬조선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외교적으론 가장 가까운 미국이 관광을 위한 90일체류비자 내준거 몇년 되지도 않았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헬조선 갈땐 비자같은거 필요없었습니다 ^^) 말만 자유화지 실질적으로 자유롭게 옆동네 놀러가듯 가게된건 불과 몇년밖에 안되었단거죠.


네. 해외나가도 똑같다? 사람사는 곳 다 거기서 거기다? 헬조선이 제일 좋다? 다 허풍입니다. 저 말 달고다니는 사람 대다수는, 신문쪼가리 등을 통해 들은 카더라로 얻은 정보로 저런 말 하는겁니다.


생각해봅시다. 제목에 적은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입에 달고 다니는게 헬센징입니다. 아예 없다곤 못하겠으나 "내가 어디어디에서 살아봐서 아는데~"란 말을 몇명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자동차보면?알 듯이 과시욕이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헬센징이 저런 좋은 과시거리를 안 떠들리가 없죠. 돈 벌러 중동에 갈때도, 월남전에 파병간걸로도 평생을 우려먹는게 헬센징이 왜 저런 좋은 과시거리엔 입을 다물고 있나~하면??아무리 허풍이 생활인 헬센징이라도 1주일이나마?해외에서 생활을 해봤어야 떠들죠 ^^


여기서 또 한가지 생각해볼건 과거. 특히 90년대 이전의 헬조선 언론이 어느정도로 개판이었는진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검색을 추천합니다.) 유일한 근거로 삼는게 증권가 찌라시수준으로 정보조작되는 신문쪼가리니.....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봅니다.


이왕 생각하기 시작한거 또 한가지 생각해볼까요? 꼰대들은 곧이 곧대로 받아들였는데 왜 지금의 젊은 헬센징들은 탈조선을 꿈꾸느냐? 꼰대들 가방끈이 짧아서? 젊은 헬센징들이 머리가 좋아서? 아닙니다. 젊은 헬센징분들도 착각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지금 세상은 과거에 비해 정보조작이 안 먹힙니다.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이 직접 세계와 소통하고 있지요. 통제는 여전히 시도되고 있으나 효율이나 그 내용면에선 과거와 비교할수도 없이 자유롭습니다. 당연히 북조선마냥 여기가 지상락원!이다는 선동이 먹힐리가 없지요. 즉, 젊은 헬센징들이 탈조선을 생각할 수 있는건 문명의 발달 덕분입니다.


얘기가 좀 샛길로 빠진 듯합니다만 ^^;


어쨌든 꼰대들이 말하는 "해외나가도 다 똑같다. 사람가는 곳 다 거기서 거기고. 우리나라가 제일 좋아."


이거 다 뻥이고 허풍...아니 허풍조차 못 되는 아무 근거도 없는 카더라 통신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탈조선하십시오. 물론 탈조선하면서, 탈조선하고나서 단 맛뿐 아니라 쓴 맛 볼 일도 꽤나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헬조선보다 살기 좋은 세상은, 많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말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듯하니 이쯤에서 마무리 짓죠.


인생에 정답은 없고, 탈조선은 오답이 아니란겁니다.






  • 전 예전에 일할때 40대 분이 있었는데 뭐 하고 싶단 말만하면 그거 하면 돈 안돼 그거 하면 먹고 살 수 있겠어?
    니가 아직 잘 몰라서 그래 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 자식교육에도 사기치고 뒤통수 치는 근성에 되는것도 안되게 부정적인식으로 가득차있는데 될놈이 될리가 있겠습니까 헬조선 관점으로 인정받은 될놈 중에 대기업 사장이던 싸이던 죄송팍이건 글로벌기준으로 인정 받을사람 아무도 없어요. 글로벌 기준으로 인정받을 사람은
    제주도 감귤장인 김향남씨 그리고 친환경 대나무 항균장갑 생산자 (이름은 까머금.) 그다음에 독일 미국 혀클리너보다 성능 좋은 국산 혀클리너 tg덴탈 분들
    대중성만 믿고 얕은 퀄리티로 사기치는 대중음악가들 말고 깊이있는 음악으로 미국,일본에서 인정받는 음악가 오타키.
    그외에 장인정신으로 퀄리티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았다가 ㅁ국처럼 노조파워가 아닌 손님이 없어서 문닫은 무수한 한국의 요식업장들( 그대신 개 양아치 체인점과 미원맛으로 쓰레기재료 덮고 돈을 주고 사는게 아니라 돈을 받고 사도 모자랄 쓰레기 음식을 바가지에 판매하고 그걸 또 잘 사주는 한국인들 덕에 흥하는 식당들) 그 밖에 돈이 아닌 자기 열정과 철학으로 진심으로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모든 worker들이 인정받아야지 한국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기업들 품질로 인정받는 경우 없어요 ㅋㅋㅋ 값싸고 박리다매 다른 회사 짓밟기 이런식으로 , 또 미국이 일본 개기는거 견제할라도 이용해준 덕에 낙하산으로 큰거를 무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네 뭐네.. 아프십니까? 콕콕 찌르는거 같아요? 자존감이 무너지시죠? 마지막 남은 국뽕마저 사라지면 자살하고 싶을걸요 한국인들? 그렇지만 살만한 땅 만들고 허상뿐인 정신병에서 깨어나 진정 세계에 이 지구에 기여하는법은 이 대수술을 통하여 국뽕을 제거하고 선진국의 껍데기가 아니라 본질을 따라가는겁니다
  • 뭐든 대기업 제품을 사고 합리적 소비를 하는듯하지만 좆도 다 수식질이고, 퀄리티, 본질 판별하는 시각 없으니까 호갱짓하는 미개한 민족일 뿐 .. 고쳐나가야함.
  • 아그리고 이글도 양질의 글인거 ㅇㅈ? 어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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