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불조선
15.11.02
조회 수 293
추천 수 4
댓글 1








與, 예비비 내역 공개 전례없다며 버티기…44억원 중 22억원 광고비로 소진

(사진=자료사진)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편성된 예비비 상당부분을 홍보비로 펑펑쓰면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예비비는 기본적으로 국가 재난 등 급박한 상황에서 편성하도록 한 것인데 이를 국민 반대여론이 급등하고 있는 정치적인 현안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며칠째 국정교과서 예비비 내역 공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여당은 "헌법과 국가재정법 규정을 보면 1%이내 범위 예비비는 총액심사하고 사용 내역에 대해 내년도 결산시 국회에 사후 심사권을 준 것"(김용남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사전에 미리 국회에서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강조했다. 예비비는 사후 심사.의결을 거치도록 한 규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법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일단 국정교과서를 위해 예비비를 편성한 것부터가 '편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해선 5년마다 행정고시를 통해 결정해 왔던 일상적인 행정절차인데도 갑작스럽게 국정화 비용을 예비비로 평성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국정교과서는 정부여당이 수년전부터 준비했던 것일텐데,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책정한 것은 국회 심의를 비켜가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봤을때 더욱 설득력이 없다. 국회 자료제출 요구권에 예비비 내역을 제외하도록 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헌법과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0년 국회에 그해 편성된 예비비 세부내역을 제출했다. 기획재정부·국방부·농림수산식품부(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재해대책비, 구제역 보상비, G20준비위원회 경비, 아이티안정화 임무단 파견 등이 예비비 내역을 국회에 공개했다.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2013년 국정감사를 통해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해 받기도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에 미리 공개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이다.

?

예비비 내역을 비공개하겠다는 것은 예산집행 감시를 받지 않겠다는 뜻과 다름아니다. 이 때문에 여당에서도 정부가 분기별로 예비비 내역을 공해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2010년 9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친박계 서병수 의원 대표발의로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에서 예비비를 집행할 경우 국회는 다음 연도 5월31일이 돼서야 실제 사용의 세부내역을 파악할수 있다"며 "상시적으로 예산집행을 감시할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막대한 홍보비 지출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위해 급박하다며 편성한 예비비 44억원 중 절반 이상인 22억원을 이미 광고비로 써버렸다. 정부가 국정교과서 홍보에 열을 올릴수록 홍보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4974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528 0 2015.09.21
2830 ??? : 우리의 전략은 중간층이 투표하기를 포기하게 만드는거다 7 newfile 트리플횡령 467 6 2015.11.07
2829 박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8 new 아스날 490 6 2015.11.07
2828 헬조선 사이트에 유입충들 16 new 헬조선탈출의서막 494 6 2015.11.07
2827 헬조선 군대의 현상황... 15 newfile 양송이스프 509 8 2015.11.07
2826 군대 끌려가기 전에 탈조선 해야 하는 이유 4 newfile 싸다코 484 6 2015.11.06
2825 헬조선인이 역사에 집착하는 이유를 써본다 14 new 헬조선탈출의서막 510 3 2015.11.06
2824 그런데 한국 애들이 참 이상한 것이 33 new Delingsvald 690 5 2015.11.06
2823 냄비근성의역사 5 new 헬조선탈출의서막 491 7 2015.11.06
2822 한국인중에서 한국군대 우습게 아는 사람들 있는거 같은데 3 new 리셋코리아 487 5 2015.11.06
2821 현직 종교인(무당)입니다. 헬조선에서 가장 불쌍한 종교인이 무속인이에요 13 new 탈죠센선봉장 1265 3 2015.11.06
2820 사상의 자유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막 갖다붙이는 헬조선 차세대 대선주자 클라스 7 newfile 의치약삼시패스미만잡노예 611 6 2015.11.06
2819 메르스 잊지맙시다. new ★ROKMC885★ 241 2 2015.11.06
2818 도대체가 국정화 교과서가 말이나 되는 건가? 19 new 장미 468 5 2015.11.06
2817 상식으로 생각해봐 국민연금 타먹겠다는게 미친거야 3 new 리셋코리아 554 8 2015.11.06
2816 분노가 엄청 치미네요... 3 new 진정한애국이란 483 6 2015.11.06
2815 같은메뉴 다른모습 7 newfile 메가데스 446 8 2015.11.06
2814 박근혜 탄핵안하는이유 4 newfile 여기가지옥이다 505 4 2015.11.06
2813 킹찍탈 킹찍탈 하는 놈들아 5 new 헬헬헬 466 4 2015.11.06
2812 국정교과서 집필진 신변보호랜다 2 new 트리플횡령 302 2 2015.11.06
2811 국정교과서 집필성향 예측 8 new 괴괴나사 351 7 201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