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내가 좀 말이 심했네. 조금 섭섭하더라도 좀더 너그러웠어야 했는데 말이지
암튼 존 님아, 지난 번에 뭐라 해서 미안
그나저나 님은 늘 자신 있게 말하려는 건 좋은데 좀더 같이 발을 맞춰줬으면 좋겠더라
보면 늘 아는 것을 좀 많이 보여주려 하는 것 같아서 늘 좀 멀게 느껴지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분들에게 좀 많이 매서운 것 같던데
앞으로는 좀더 가깝게 다가왔으면 좋겠고
또 나이가 어린 분들을 앞으로 친동생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다
그 밖에 자칫 이 곳을 독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까
말을 살짝 줄여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그나저나 봊이라는 사람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
그동안 많이 못 도와줘서 참 미안하던데 부디 용기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