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John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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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11221055001

 

뭐 단순하게는 광개토대왕 7년의 것으로 밝혀진 것이고.

 

그러나 전부터 내가 말했잖아. 오히려 이 것이 고구려가 신라의 상국이라고 할 고구려 supremacy가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되려 신라가 고구려를 이용하는 것에 더 가깝고, 고구려왕이 되려 신라의 알바를 뗘 주러 와서는 신라왕의 말 안 듣는 똘마니인 백제와 왜를 손봐주고는 신라와의 관계를 정립하고는 그 것을 바탕으로 북쪽 지역에서 권위를 얻어가는 것에 가깝지.

 

신라왕은 분명히 호태왕이 주는 호복을 받아서는 그 것을 입고는 우애를 과시하는 나름 파격적인 의전을 했어. 그로 인해서 광개토대왕의 위신이 존나게 올라갔지. 그 다음에 따르는 것은 숙신, 읍루 이런 새끼덜 싸그리 조공하러 와서는 으허 광개토대왕님 만세만세만만세 요 지랄이다.

 

다시 말해서 오히려 구축되는 것은 백제사에요. 교과서 개새끼덜이 말하는 것처럼 4세기 백제, 5세기 고구려, 6세기 신라 이 지랄은 결코 아니란거다.

 

나중에 익산계 왕가의 백제는 신라의 속국이나 다름 없어요. 속국이라기 보다는 영국식 공국에 훨씬 근접하지. 영국의 공국들은 정복자 윌리엄의 피를 가진 방계들이 대체로 임명되었다고. 그래서, 또 수틀리면 싸움도 일어나는 거야. 왕위계승전쟁이 수시로 일어났지. 랭카스터공작, 요크공작 등도 윌리엄의 후손이라고. 영국의 왕들은 지금껏 윌리엄의 후손들만 인정되고 있다.

 

백제의 가장 후기의 왕은 선화공주의 피라는 점을 반영해야 된다고.

 

 

큰 틀에서 이 모든 것을 보면 신라식 봉건제내에서 주변지역들이 아우러 지는 과정이다. 백제는 신라의 공국이고, 왜는 심지어 백제의 속국으로써 신라의 공국의 속국 밖에 되지 않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라왕이 직접 통치하는 지역은 변진이라고 하는 변한과 진한지역 그러니까 오늘날의 경주, 울산, 부산, 포항 요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신라왕에게 하나가 반란을 일으키면 다른 영주세력이나 속국을 동원해서 막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고구려는 단지 여기에 카운터파트가 된 것 뿐인 것이다.

 

적어도 그 둘의 접점은 신라는 남쪽에서 신라식 봉건제를 고구려는 북쪽에서 고구려식 봉건제를 구사하기 위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에 따라서 광개토대왕와 이사금은 야합할 수 있었다.

신라왕에게 백제지역의 통치가가 누구였냐는 점은 그닥 의미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봉건제적인 마인드에 의해서 반도를 통일해야 된다는 관점이나 심지어 고구려와 신라에 동시에 복속하는 놈들의 존재도 상관없던 것이다.

 

중원고구려비의 존재가 100년은 더 오래된 것이라는 것은 따라서 신라식 봉건제가 100년 더 일찍 존재했다는 말도 된다. 당시에 양국은 단지 18세에 지도자가 된 광개토라는 놈이 신라의 보호를 받으면서 교살당하기 쉬운 시기를 보내면서 또한 군사적인 역량을 갈고 닦을 뿐 아니라 북쪽의 부족장 세력에게 인정받을 신라와의 우호기반을 다지기 위한 시기였었고, 광개토 대왕릉비는 그러한 식으로 가문을 일으킨 전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장수왕이 세운 것이다.

 

여기서 이미 반도체제는 남북국 체제이고, 반도 남부에 종주국이라고 할 것은 신라밖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다. 왜나 말갈이나 가야나 백제는 신라의 종주권 내에서 나름대로 지배권을 행사하는 집단으로 비정해야 할 것이다.

 

본인의 주장대로 신라식 봉건제는 더 올라가서 포상팔국의 난 때에 이미 시작되었고, 왜나 백제와의 일시적인 싸움들은 신라 패권의 존재하에서의 일종의 내전일 뿐이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열도는 매우 길게 뻗어 있어서 한쪽과 반대쪽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애초에 열도의 반달축의 외접점인 가야를 통해서 왜끼리도 교역이 가능하였던 것이다. 당시에 신칸센도 없던 시절에 산적, 해적이 출몰하던 시기에 훗카이도와 큐슈세력이 만나는데 뭐 육상으로 교역했겠냐? 택도 없지.

훗카이도 세력이랑 큐슈세력이 만날려면 부산에서 만나는게 더 쉽지.

 

열도.png

 

다시 말해서 부산권을 매개로 교역해야 하는 것은 정작 일본놈들이에요. 당연히 일본인 거주구는 부산권에 존재할 수 밖에 없지. 그리고, 그 점 때문에 경주-부산권의 왕인 신라왕에게 복속을 할 수 밖에 없지. 아니면 열도내에서 혼자 찐따되니까.

 

뭐 짐 로저스 말대로 일본열도가 ak-47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서는 갈갈이 쪼개지면 단일 정부에 의한 권역간 교역네트워크가 완전히 무너지면 천상 다시 한반도를 매개로 한 교역이 아니면 상호교역이 불가능해진다니까.

그 점에서 부산과 도쿄는 상반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 대척점에 있는 것이기. 도쿄가 열도의 내접의 중심이라면 부산은 열도의 외접의 중심이지. 즉, 열도가 통일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본놈들은 반드시 부산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요. 지정학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따라서 신라조차도 일본이 통합되어 감에 따라서 권능을 상실한 것이지. 열도가 극단적으로 분열되어 있었을 때에는 신라왕이 복속시킬 수 있는 세력의 범위가 열도전체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서 극적으로 상승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신라는 되려 더 오래된 시기에 힘을 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포상팔국의 난 역시도 열도세력의 교역권이 한 점에 모아지는 외점이 고성일대가 되냐 김해부산일대가 되냐를 놓고서 서로 싸운 싸움이다. 여기서 이미 경상도세력은 반도남부와 열도까지의 권역을 아우르는 종주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애초에 반도남부에 통일왕조는 부남왕조 세력들이 김해에 와서 세운 신라밖에 없는 것이고, 다른 지역들은 이미 이 시점에서 장차 신라와의 관계내에서만 인정받을 세력이 될 역사성밖에 가지지 못했어요. 그러나 이 것에 대한 카운터 패러다임이 다이카 개신과 다이호 율령으로써 이 때부터는 열도는 이제 열도내의 내점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및 행정에서 독자화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서 신라가 열도에 가지는 의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한편 이러한 것들을 본받아서 광개토라는 놈은 북쪽에서도 신라식 봉건제를 확립하려고 했어요. 고구려가 신라의 종주국이라는 관점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고, 마치 루이 11세가 부르고뉴 공국에서 한 수 배워가서는 프랑스에다 접목시켜서 써먹었듯이 광개토는 신라식을 존나게 배워서는 북쪽에서 써먹은거야.

그 결과 정복으로 수백년이 걸릴 짓거리는 하는 삽질 대신에 주종관계를 잘 이용해서 단시일 내에 북쪽세력들은 아우른 거에요.

 

부족장 체제 정도로 중국 사서에는 묘사되는 여진족식 체제라는 것은 실제로는 농경국가인 신라식 봉건제에 기인하는 것이고, 금사가 쓰여진 시기인 원대의 여진계 학자들은 그러한 역사인식을 금사에 담아내었다.

 

그렇다면 부족장 체제는 뭐냐? 단지 거주구간의 통합이 되어 있지 않아서 마을들이 씨족단위로만 편제되어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대 한국조차도 촌들의 구성원들은 패밀리인 경우가 태반이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같은 씨족만 사는 마을이라는 개념은 사라질 터이고 인구상으로도 좀 더 큰 규모가 될 테지만 한국의 현재의 촌들 중에서 단일 촌으로 인구 천명이 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씨족 단위로만 사람들은 살고 있다.

 

여진족들조차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조선조로부터 신임을 받았던 여진족 추장의 거주구라는 것이 끽해야 200호도 되지 않는 허접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해당 200호는 죄다 혈연관계인 단지 씨족 촌락에 그치지 않는 것이다.

 

씨족 촌락 수준이 통합성을 가지게 되었다면 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카운티의 시장을 별도로 선출하고, 그리고 법원을 별도로 가져야 하는 공동거주구로 발달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대규모 거주구들은 왕이 임명하는 보호자들의 관사와 관공서가 있는 곳을 위주로만 여태 발달하였다.

 

극히 드문 예외가 성주의 성산가야가 존재하던 성주군 성주읍이나 대가야가 존재하던 고령군 대가야읍의 경우에는 각각 군청 소재지로써 발달해서는 고려식 지방체제가 성립되기 이전에 분권체제내에서 통합거주구로 발달하여서는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동래성내에서 존재하던 복천동 가야세력이나 금관가야의 경우에도 고려조 이전에 해당거주구들이 성립할 수 있었고, 고려나 조선은 이미 성립한 거주구에 지방관을 파견했을 뿐이다.

그래서 복천동의 고분군 언덕배기 밑에 동래부사의 관저가 배치되는 독특한 고대와 중세의 콜라보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그외의 경우에는 대체로 지방군청 거주구들은 후대에 인스톨 되었다. 그 것들은 고대와의 접점은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미약한 거주구로부터 관리들의 관청소재지로 지정된 이후에나 발달하게 된 것들이다.

 

 

따라서 20세기까지도 씨족 중심의 혈연이 지배하는 촌락의 하부구조는 동북3성이나 한반도나 마찬가지이며, 그 것을 부족체제라고 기술하는 지점은 조금 오류가 있다.

 

20세기에 들어서야 남북국인들은 하얼빈이나 대구나 부산이나 서울과 같은 증설된 대도시내에서 씨족마을 출신들은 통합될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혈연, 지연의 정서는 강하게 남아 있다.

 

애초에 남북국이라는 것은 신라와 고구려를 가르키는 것이다. 그에 반해서 발해와 고려는 각각 당나라계의 지배세력이 난입해서는 성립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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