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에서도 한국에서 나가기 위해 영어를 열심히 하는 애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한국 애들이 어째서 영어를 못하는지 언어학적으로 알아볼거야.
사실 영어 말인데, 굳이 한국에서 나가지 않는다고 해도 죽어라고 해야 해.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영어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
하지만 언어학적으로 한국어가 모국어인 애들은 어릴때부터 영어하고 한국어를 같이 썼던 이중언어구사자나
일부 천재를 빼고는 영어를 잘 할수가 없어. 다행이 나는 천재인 경우에 속하고 물론 이것은 믿거나 말거나 상관은 없어.
아무튼 어째서 영어를 못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사실 후진적인 교육 방식이나 문법의 차이는 이미 여기 있는 애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어
그러면 이제 음운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튼 알아야 할 것이 원어민들은 단어를 있는 그대로 발음하지 않아. 사실 알고 보면 한국인들도 한국어로 말할 때 그런데,
대부분 애들은 그냥 나오는 대로 발음 해. 그런데 문제가 영어는 사전에 나온 발음하고도 차이가 심하다는 것이야.
일단 여기 애들이 가장 관심있어할만한 미국식 발음부터 보자.
? ? ? ? ? ? ?: i: u:
? ? ? ? ? ? ?? i? u?
일단 monophthong만 볼 것인데, 위하고 아래를 보면 조금 차이가 있는데, 위가 사전 발음이고 아래가 현실 발음이야.
그리고 장모음이 약간 이상하지? 사실 미국 영어에는 장모음이 없어. 전부 tensed vowel로 바뀐 지 오래 되었다.
아무튼 diphthong같은 것도 있는데, 다음과 같아.
ai, ei, ??, a?
그것보다 ?:가 이상하게 바뀌었는데 사실 ?:는 상당히 많이 변했다. 지금은 대부분 ??라고 한다.
아무튼 그러면 지금까지 오래된 발음 가지고 했냐 이기야 할 애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차피 현실 발음을 가지고 해도
제대로 못할 애들이 반 이상이라 크게 상관이 없어. 게다가 다른 것들에 비하면 별로 큰 문제가 아니야.
사전 발음하고 현실 발음의 차이는 모음의 변화보다 더 심각해. 한번 다음을 보자.
prominent [?p??m?n?n?]
일단 저 단어는 누구나 다 알만한 단어인데, 옆에 현실 발음에 맞춰서 발음을 적어놨어.
그런데 알아야 할 게 사실 저것은 아나운서가 제대로 발음한다는 것을 가정한 거야.
아니 그러면 시발 저 단어 발음이 몇십개는 된다는 것이냐고 하면 정말 그래. 아무튼 그러면 어떤 발음이 있는지 알아보자.
[p????m?n?n?]
[?p??m?n?n?]
[p????m?n?n?]
이 말고도 무수한 발음들이 있어. 심지어 [?pr?manon]이라고 해도 알아 듣는데,
이는 영어의 특징 중 하나인 강세를 우선시한다는 것 때문이야. 사실 이러면 비원어민들만 죽어나는 것이지.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니야. 영어 말고도 서양 언어는 문장 단위로 끊어 그것이 무슨 소리냐고 하면 다음을 보면 알 수 있어.
I want to go home because i want to watch a movie which i got last night.
중학생들도 할만한 쉬운 문장이냐 이기야. 그런데 말로 하면 어떨까? 일단 미국식하고 영국식을 보여 줄게.
[a:?w?n???g???h??mb??k?za:?w?n???w?t???mu?v?a:?g??læs?nai?]
[ai?w?nt??g???h??mb??k?zai?w?nt??w?t???mu:v?ai?g???l?:st?nai?]
보면 알겠지만 시발 미국식은 뭐 저러냐고 할 정도야. 일단 미국 영어에 장모음이 사라졌다면서
장모음이 어째서 나타나냐 하면 미국 영어에서는 diphthong 대신에 starting point만 가지고 저러는 경우가 흔해.
비원어민을 엿먹일려고 아예 작정한 경우지. 영국식이야 별로 관심 없을 것 같으니까 그렇다고 치고,
미국식만 한국인들 귀에 어떻게 들릴지 적어주면 다음과 같아.
아와너고우호훔비커자와너와쳐무비아갈래스나이
그런데 저게 아나운서가 정확한 발음으로 한다고 가정할 경우야. 실제로는 더 하다는 것이지.
아무튼 영국식은 나아 보인다고 영국식으로 한다고 할 애들이 있을 것 같은데, 영국은 사투리가 심해.
영국에서는 전라도 사투리 수준으로 차이가 나면 사투리가 별로 안 심하구나 할 정도야.
참고로 런던은 표준어하고 경상도 사투리 수준으로 차이나고, 그나마 브리스톨하고 맨체스터쪽이 별로 안 심해.
그러면 한번 브리스톨쪽 사투리하고 맨체스터쪽 사투리를 보자.
He said that I've plodded away like. But he doesn't know that I've been striving to find out an application works with that proper like.
뒤에 쓸데없는 것들이 있는데, like하고 proper like야. like는 강조의 의미고, proper like는 well이라고 보면 되.
물론 이게 끝이 아니라 인칭대명사로 thee나 ye가 쓰이고, doest나 couldst같은 식으로 동사가 변화하기도 해.
그런데 영국에서는 이게 만만한 편이야. 이 말고도 to의 남용이 있어. where are you going to?라는 식으로 쓰기도 해.
I fink dat living in anover city is not good for me. I cume from dat fooking city, and I have a loost to regain dere.
이쪽은 뭔가 발음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영국에서는 평범한 편이야. θ가 f가 되고 ð가 d나 v가 되는데,
영국에서는 저것보다 더 심한 사투리가 널려있어. 런던쪽을 보면 장난이 아니야. 참고로 맨체스터에서는 ?가 ?가 되는데,
이것이 영국 북부 지방 사투리의 특징이야. 잘 보면 알 수 있어. 물론 미국쪽에도 볼티모어같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심한 편은 아니야.
아무튼 이런 것들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것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일단 교수하고 이야기 해 본 바로는 서양 언어는 vowel의 intensity가 높은데, 이것이 듣는 데에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어.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사실 잘 알아보면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야.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어.
그래도 한국에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은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