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슬레이브
17.07.07
조회 수 320
추천 수 3
댓글 113








이런저런 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독일에서 태어난 한 고딩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인드가 아주 독특하고 개방적이라 신경이 쓰였는데

알고보니 독일에서 10년 가까이 살던 분이더군요.

 

아빠가 법학박사를 딴다고 독일 갔다가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언어를 러시아어는 힘들어서 거의 포기하고, 스페인어가 할만하다면서하고 있더군요.

역시 탈센 마인드는 딱 느낌이 오나 봅니다.

탈조선 지식 많이 얻을렵니다.






  • 교착상태Best
    17.07.08
    ㅇㅇ 아동발달이론에서 부모가 한 80 % 영향 준다고 아예
    학문적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20%가 환경, 교육, 자기고유성격, 지인, 종교 등. 이지
  • 생각하고살자Best
    17.07.07
    솔직히 부모가 자식영향90퍼임
    못배운것들만 내말이해못함
  • 잘 지내면서 많이 배우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슬레이브
    17.07.07
    고딩인데 야자나 억압으로 정신이 피폐되어있지 않더군요.
    자유로운 영혼이었습니다.
  • 슬레이브
    17.07.08
    ABC를 순서대로 읽는데 저는 처이점을 몰랐는데 갑자기 독어 선생님께서 저게 원발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독일 토착발음이 이빨이 닫힌 발음이고, 외국인들은 이빨이 벌려진 발음을 해서 티가 바로 난다고 합니다.
  • 솔직히 부모가 자식영향90퍼임
    못배운것들만 내말이해못함
  • 슬레이브
    17.07.07
    ㅇㅇㅇㅇㅇ 맞음.
  • 그래서 수저론은 거의 진리에 가까운데, hell news에서 당하기 싫었는지 금자식 은자식 하는 거 보고 뿜었던 기억이 나네요.

    콩심은데서 콩 난다는 건 과학적이지만, 콩심은데서 인삼이 나기를 바라는 건 오컬트죠.
  • 슬레이브
    17.07.08
    심어놓은건 쓰레기를 심어놓구서 금이 튀어나오길 바라니 이게 로또하는거랑 무슨차이겠습니까.
  • 로또는 그래도 쥐꼬리만한 확률은 있습니다. 대박날 확률이요. 어쨌건 수학적으로 보장은 되어있습니다.

     
    쓰레기 심은 데서는 예외없이 쓰레기가 나오고 유전적, 양육환경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이상하게 센징들은 오컬트를 많이 믿더라구요.
    "노오력하면 된다"라던지 혹은 "나는 못났지만 내자식은 되겠지"라던지 등 부질없는 마법만 열심히 바라더라구요.
     
    이래서 신천지, 구원파 등 사이비종교들이 날뛰는지두.. 마법을 믿으니까 이런것도 쉽게 날뛰는듯.
  • 주나
    17.07.08
    노력하면 된다는 그렇게 틀리진 않은거 같은데..
    솔직히 저는 노력하는것도 재능같네요.
    결국 뭔가 큰걸 해내는 사람들은 재능도 좋지만 엄청난 노력도 들어가는지라..
    재능이 아무리 안좋아도 노력을 최상위권만큼 하면 상위권까진 가지 않나 싶네요.
    페이커선수도 악마의 재능이지만 요즘도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한다는걸 보면
  • 슬레이브
    17.07.08

    노력처럼 보이지만 그들한테는 재미인 것이죠.

     

    일단 노력안하는 흙부모들은 평소 습관부터가 다릅니다.

  • ㅇㅇ 그런 거 같더라구요.
  • 슬레이브
    17.07.08

    자식이 공부한다고하고 어디에 흥미를 가져봤자 상식부터가 무식한 부모들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죠.

  • 무식한 놈년들은 지들 행동보면 딱 흙수저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법을 믿어서 지 자식은 잘날 줄 알고 있음요.

    자기는 노오력해도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기 자식은 그 유전자 그대로인데도 노오력시키면 될걸로 믿고 갈굼이나 시키는 게 그들의 일상이죠. 이게 마법이 아니면 뭘까요?
  • 자기는 자식을 일확천금시켜서 떼돈을 누리려는 공짜 심리인데 자식은 그러지 말라고 하고

    해준 것도 없는데 늙어서는 부양하라고 개지랄 하고

    자녀한테는 밤새 공부하랍시고 지랄하는데 지는 TV나 보고, 자기는 책임을 다 남에게 뒤집어씌우고 시키기만 하면서 자녀한테는 너가 책임지라고 발악하는 쓰레기들이 있지요.
  • 슬레이브
    17.07.08
    아.. 주변에 그런 경우가 많아서 공감가네요. 일년에 책은 커녕 글씨도 거의 안 읽는 것들이 TV 보면서 공부가 오쪄고저쩌고 하지요, 제가 아는친구 하나는 아빠 방 옆에 서재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법조인이시거든요. 저도 서재 있고 책이나 온라인으로 article 종종 읽는 그런 부모 가지고 있었으면 원하는 책이나 정보를 더 잘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고, 1만 시간의 법칙이 작용해 죽어라하고 노력해서 성공한다면 이건 실제로는 어느 정도의 타고난 재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솔직히 헬조선처럼 강압적으로 뭔가를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유의사에 따라 좋아서 하는 거면, 그래도 노오력하면 성취가 있으니까 그게 유인이 되서 또 노력하고 이러는 거거든요. 노력을 최상위권처럼 했는데 상위권이라도 갔으면 이건 영재나 천재가 아닐 뿐 그것만으로도 평타이상의 재능은 이미 있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오력해봐야 아예 글러먹었는데 단지 조금 근성이 있는 것에 불과하지요. 
    헬조선에서 14시간씩 공부하는데도 불구하고 수학 50점 60점 이런 애들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안되는 건 해도 안됩니다.
  • 주나
    17.07.08
    똑같은 지능이 달라도 접한 환경에 따라서 발현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고 그런거 아닙니까?
    예를들면 유치원생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부모님이 숫자의 개념과 사칙연산을 가르쳐 줬고, 다른 한명은 수학적 사고를 아예 접하지 못했다고 가정하면 둘이 재능은 같지만 이 조그만한 차이가 10년이 지나면 엄청나게 큰 차이로 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노력이 들어가는 거고요. 그런데 이걸 부모님이 가르쳐 준 아이는 자기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거고 다른 한명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실제로 재능이 같은데도요.
    예를 들면 어떤 분야에서 특출난 업적을 남기는데 100이 필요하다고 치면, 노재능러는 0에서 시작하고, 재능러는 5에서 시작한다고 치면 어차피 특출한 업적을 남기는데 들어가는 노력의 정도는 거의 같습니다.
    단지 0인 아이가 꾸준히 노력해서 100까지 가기가 어려운것 뿐이지..

    이건 Quora에서 Ron Maimon이란 분이 말한 내용인데 저는 이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Talent is when you find that you have a circuit in your brain which allows you to do some primitive stage of a complex task slightly faster or easier than your neighbor. This produces a prod to get you to keep going. It is a method of assigning people to bins, so that you focus on something for a long time to become great at it.

    Once you actually do this, the starting point recedes so much, that you realise your advantage was an illusion, there was no real advantage, a talentless person could have caught up with you in less than 1% of the time it takes to complete your competence. So you learn that the talent concept is just a social myth.

    It is useful as such, because it allows people to hone and concentrate their efforts in one particular direction for a long period of time, because they operate under the delusion that they are somehow more capable of doing it than others. That's a good thing, because without this delusion, I don't think we would have great composers, or great novelists.

    It is a problem when it is used to justify social class structures, and power structures, through the idea that some people have a special talent for telling others what to do.
  • 집안 환경에 따라 발현이 될 수도 있고 안되는 점도 분명히 있고, 그래서 통계적으로는 다른 변수보다 이러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경제력 즉 수저가 학업성취도와 가장 비례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재능은 같은데 발현도가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이런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재능은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바로 최대치와 시간 대비 효율성의 문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0이고 아인슈타인의 지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안 배우면 0입니다. 다른 거 없어요.

    그렇지만 재능이 있으면 조금만 시간을 들여도 50 - 100 - 150이런 식으로 초고속 발전하는데,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오오력해도 10 - 20 - 30 이렇게 가다가 50이나 60에서 멈춰버립니다. 

    저나 님이 머리가 좋다고는 하지만, 대신 죽어라하고 달리기를 노오력한다고 해서 육상선수나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보장이 있나요? 달리기를 수년 정도 노오력하면 일정 수준까지는 잘 하게 되겠지만 결국 그것은 일반인들 중 운동을 매우 잘 하는 수준일 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기에는 많이 모자라겠지요.
    사실은 이 최대치가 제한적이라는 게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거기다가 인간의 시간은 누구나 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로 딱 정해져 있는데, 저렇게 해도 안되면 결국 세상에서 살아가거나 유용한 수준으로 스킬을 찍기가 힘들어 지게 되어 채산성이 안 맞아서 포기하게 되는 거죠.
    물론 재능이 없다고 해도 하루 24시간이 아닌 하루 48시간이나 72시간을 살아갈 수 있는 재능이 있으면 그만큼 시간을 부어서 성취를 달성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 주나
    17.07.08
    세계 기록은 당연히 60억명중 한명이기때문에 어렵지요.
    하지만 어차피 사람중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재능이 없든 있든 노력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노력을 하는 사람 숫자 자체가 아주 적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모든 분야에서 1등이 되는건 아주 낮은 확률로만 가능한데 왜 합니까?
    저는 그래서 남과의 비교보다는 자기가 어제의 자신보다 뭔가 더 늘었는지 이것만 판단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이런 의견이라면 저도 충분히 동의하지만, 흙수저 부모가 갈굼하는 건 이렇게 하나하나 자라가라고 갈구는 게 아니거든요.

     
     
    그저 자녀를 성공시키고 어떻게건 그 덕을 입어서 말년에라도 부귀 영화를 누려볼까하는 터무니 없는 망상 때문이고,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능과 노오력, 환경은 뻔한데도 근거없는 믿음으로 자녀의 실제 재능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출세와 돈벌이를 위한 공부에만 집중시켜 갈굼하기 때문에 마법을 믿는다고 쓴 것입니다.
     
    그나마 님은 다행인게 머리 좋고 이해심이 많은 부모를 만나서 이럴 일이 없었지만, 헬조선에서 바닥을 기는 흙수저 부모놈년들은 이렇게 사는 부류들이 많습니다. 
     
    즉 자기는 전혀 그렇게 할 수 있는 요인을 만들어 주지 않았음에도 자녀에게는 무작정 성공만을 강요하며 14시간씩 입시공부나 하라고 등 떠미는거죠. 물론 그렇게라도 노오력하면 나름대로 조금씩 성장은 하겠지만, 헬조선의 상대주의적 경쟁 시스템 하에서는 그냥 찢기고 비참해질 뿐이지만요.
  • 슬레이브
    17.07.08
    이미 기준을 정하고 상대주의적으로 평가를 하는 거에서부터 조센은 글러먹었습니다.
  • 주나
    17.07.08

    실제로 저는 피아노를 어릴때 조금 치다가 재미가 없고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때려쳤는데,

    최근에 다시 취미로 다시 시작했는데 요즘은 꽤 잘 치는거 같네요.
    그냥 뭘 잘하는 방법은 그 분야를 좋아하기만 하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능이 있고 그걸 찾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아무런 재능이 없는사람은 없는거 같습니다.
     
  •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있어 재능만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그만큼 동기유발(좋아하는 것)도 엄청나게 중요하죠. 재능이 어쨌건 노력이 전혀 없이는 0일 뿐이니까.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님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편에 속하기에 좋아하기만 하면 대부분 다 이룰 수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있네요. 
    3sd를 가볍게 넘을 정도면 엄청난 지능이고 거의 IQ기준으로는 sd 15아니면 160이나 그 이상이라는건데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능력과 스킬에는 그거에 아주 딱 맞는 재능이 아니더라도 지능이 영향을 많이 끼쳐서 이 요인이 엄청나게 버프를 주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있네요.
  • 주나
    17.07.08
    아뇨. 전 제가 보기엔 이 IQ란거 자체도 부모님이 어릴때 책을 읽어줘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그럴 생각을 할 기회가 많아서 그랬던거 같네요. 제가 특출나게 뛰어난게 아니고.
  • 슬레이브
    17.07.08
    사실 특출나게 뛰어나고 그런 건 뇌활성도 스캔을 안해보면 모르지요. 님이 그냥 뛰어난데 인지 못하는 걸수도. 금수저급이 자기 흙수저라고 자기 기준에서 패배의식 가지듯 말이죠.
  • 저도 이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그 전에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아버지가 완전 흙수저 환경에서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고, 합격인원도 훨씬 적었던 그 당시 사법고시를 단 수개월 공부해 패스한 천재하고 하더라구요.

    이 정도 머리를 물려받았는데 IQ검사에서 3sd+ 나오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 슬레이브
    17.07.08
    아 주나님이 그러신가요?
  • ㅇㅇ 저랑 어제 다른 댓글로도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네요.
  • 물론 아무런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정도의 차는 매우 크고, 특히 흙수저 부모들은 이걸 알 수 있는 방법도 모르는데다가 자기 자신의 능력도 그다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입시 공부 하라고 갈굴줄만 알고... 
    또 여기서 자신이 드러내지 못했던 엄청난 재능이 개화할 줄 아는 멍청한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댓글을 썼어요.

    다른 건 몰라도 재능은 부모의 유전 + 환경 + 수저하면, 돌연변이거나 외부에서 특별한 계기로 인한 각성이 있지 않는 한(이건 순전히 로또입니다. 정말로) 대부분은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
  • 주나
    17.07.08
    님의 논리대로라면 최고의 과학자들, 예를 들면 아인슈타인의 아이가 아인슈타인 그 자신보다도 좋은 교육, 환경, 수저를 받아서 아인슈타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업적을 이뤄야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자기의 노력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 슬레이브
    17.07.08

    근데, 과학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학이라는건 어떤 현상을 규명하는 건데 음악이나 체육처럼 자격이 딱 두드러지는 분야가 아니거든요.

    아인슈타인이야 아슈케나짐 유태인으로 뇌는 평균이상이었겠지만, 과거에서부터 특출난 성격과 바이올린 경험 많은량의 독서 이런게 영향이 컷을겁니다.
     
    그리고 님. 유럽과 똥양은 환경 자체가 달라요.. 일본이면 모르겠는데..
    유럽인들은 자연스럽게 여러 외국어나 음악, 수저 낮더라도 교육환경은 한국의 강남권이 돈 쏟아붓는 정도의 기본교양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있어요.
    유럽인들은 그게 숨쉬는 공기같아서 잘 모르는 것 뿐이지요.
  • 아무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 환경이 조금 달랐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거 같네요.
  • 슬레이브
    17.07.08

    마이클 페러데이라고 해서 인쇄소에서 근무하던 정규 교육도 안받은 사람이 실험노트에 자신의 직관적 실험을 기재해서 페러데이의 법칙 만들고 그러죠. 과학은 수저 범위의 영향을 그나마 적게 받는 편에 속하죠.

    물론 대규모 연구시설 투자는 큰 결실을 맺지만요.
  • 실력 변수가 클수록 그런 경향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당시에 대해 사람들이 한 가지 인식오류가 있는 게 있는데, 당시에는 책이 비싸고 종이가 귀해서 일반인 동수저 이하급은 사실 책을 그렇게 쉽게 가지기가 어려운 환경이었어요. 
    당시 인물들을 보면 금은수저라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인쇄소와 관련된 직종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그나마 인쇄소가 활자를 다루는 데라 인쇄 서적의 오탈자를 검수하면서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 중 하나였기 때문.
  • 노력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게 어디까지 갈 지는 재능과 환경, 운, 특성등도 많이 작용하니까요. 
    아인슈타인의 자녀라고 해도 아인슈타인 유전자는 1/2이고, 아인슈타인과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과 성장 환경을 가져서 그런 것들을 추구를 안 했을수도 있겠죠.


    개인의 내적 만족과 성장을 위해서라면 노력이 제일 중요한 변수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지만.


    제가 위의 댓글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흙수저 부모들은 이렇게 자녀의 성장을 위해 재능과 취미에 맞춰 노력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없고, 자녀의 재능과 적성, 흥미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돈 버는 공부, 학력을 높이기 위한 기계적인 공부만을 강요해서 자녀가 출세하면 말년에 돈을 뜯어먹을 악한 생각으로 저런 걸 이야기한다는 것이지만요. 

    그렇게 강압적으로 자녀의 재능과 흥미와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도 그렇게 안 살았고 그런 흥미와 적성을 키워 준 적도 없으면서 헬식으로 강압하기만 해서 성공하기를 기대하니 마치 마법과도 같은 걸 믿는다고 할 수 있지요.

    말이 조금 이상한 데로 흐르기는 했는데, 원래 위의 댓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이 부분이었지요. 솔직히 이러한 건 직접 경험해봐야 아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걸 경험하지 않으셨기에 님은 성장 환경에서 상당히 행운을 받은 쪽이구요.
  • 주나
    17.07.08
    예. 저도 그런식으로 강압적 보상심리의 육아는 큰 문제가 많다는것에 동의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제 고모가 그런식으로 육아를 했는데 그로 인해서 똑똑하던 사촌형이 많이 망가진걸 봐서..
    제 말은 자신의 인생을
    1. 난 재능이 부족해서 아예 시도조차 안해볼래
    2. 재능이 있든 없든 그냥 해볼래
    이 둘중 하나로 나누면 똑같은 재능이라도 이 마인드에서 차이가 많이 난단 겁니다.
  • 그 면에서는 동의합니다.
  • 주나
    17.07.08
    사실 다시 생각해보니까 환경적인 요소가 확실히 중요한거 같긴 하네요.
    아빠도 원래 공대를 갈려고 했는데 그당시의 법조계의 권력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 말에 떠밀려서 적성도 잘 안맞는 법조계를 갔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이공계를 갔으면 훨씬더 지금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했을거 같은데.. 뭐 사람 일은 알수 없으니.
    어쨋든 수저, 환경, 재능 등은 이미 결정이 되있고 바꿀수 없으니 자기가 바꿀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게 그나마 더 낫지 않나 합니다.

  • 그렇죠 ㅎㅎ
  • 주나
    17.07.08

    로또는 그래도 쥐꼬리만한 확률은 있습니다. 대박날 확률이요. 어쨌건 수학적으로 보장은 되어있습니다.

     
    쓰레기 심은 데서는 예외없이 쓰레기가 나오고 유전적, 양육환경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이상하게 센징들은 오컬트를 많이 믿더라구요.
    "노오력하면 된다"라던지 혹은 "나는 못났지만 내자식은 되겠지"라던지 등 부질없는 마법만 열심히 바라더라구요.
     
    이래서 신천지, 구원파 등 사이비종교들이 날뛰는지두.. 마법을 믿으니까 이런것도 쉽게 날뛰는듯.

    이 댓글은 조금 틀린거 같네요 ㅋㅋ 그래서..
    아무리 흙수저고 자기 지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봐도 아이를 밀어 주고 격려해주고 재능을 찾는걸 도와주고 하면 아이가 소위 말해서 "성공" 할 확률은 수학적으로 보장이 되있죠.

    단지 그런 행동을 할 부모가 흙수저일 확률이 낮은거 뿐이죠.

  • 그렇게도 볼 수 있겠군요. ㅎㅎ 그 확률도 로또급일 거 같기는 하지만.

    그것도 보통 여유있는 집안이 그렇게 하지 흙수저들은 뭐.... 그럴만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류가 거의 없더군요.

  • 주나
    17.07.08
    저도 개인적으로 부모님한테 뭘 배운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가 다인거 같네요.
  • 강압적으로 강요 안당한 것만 해도 헬조선 기준으로는 충분히 행운아에 속합니다.
  • 주나
    17.07.08
    사실 따로 교육을 할 필요도 없이
    학원 X, 야자 X, 어릴때부터 도서관 가서 같이 책 읽기
    이거만 해주면 헬조선 환경 상위 10%는 드는거 같네요.
  • 슬레이브
    17.07.08
    근데 남자신가요 여자신가요?
  • 주나
    17.07.08
    어떤면에서 제가 여자라는 생각이 들게 됬는지..
    좀 당황스럽네요 이거 진짜 인터넷에서 Default는 남자고
    인터넷상에서 여자란 소리 진짜 처음듣는듯 
  • 슬레이브
    17.07.08
    전 도서관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네요. 시립도서관이든 대학 도서관이든 ㅎㅎ
  • 저도 그렇습니다.
  • 주나
    17.07.08
    도서관 어릴때 가긴 했는데
    요즘은 있는 책 그냥 다운받아서 핸드폰으로 시간 날때마다 보는게 더 좋은거 같네요. 아무래도 좀 가치있는 nonfiction은 영어로 쓰일 확률이 좀 높다보니 도서관에선 찾기 어려운 점이 있네요.
    불법복제 하는건 죄송하지만.. 작가님들도 이해해주시라 믿습니다.
  • 뭐 저도 종종 그래서 그렇지 않았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ㅎㅎ

    요즘에는 핸드폰이나 8인치 탭으로 보는 게 보통인데, 가끔씩은 인터넷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자료들을 찾아야 할 때가 있어서 도서관에 가는 편이에요. 보통 영어권 자료는 아닌데(영어권 자료는 온라인화가 잘 되어있죠 ㅎㅎ) 제가 찾아보는 주제에 맞는 자료를 찾으려면 도서관에 가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 주나
    17.07.08
    요즘 인터넷에서 찾기 어려운 자료가 있나요?
    한국에서만 쓰인 소설 등이 아니면 거의 다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죠.
  • 사실 드문 일이기는 한데, 인터넷에는 잘 안 올라와있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쓴 일부 서적(소설말고도)이나 수기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 종종 있습니다.

    한국 소설은 거의 안 읽는 편이구요.
     
    그 외에는 그냥 심심하니 랜덤하게 책을 골라서 읽는 재미에 가끔 가네요.
  • 주나
    17.07.08
    흠 ..근데 확실한건 어떤 주제로 애기해도 좀 편안하네요. 이게 뭐라 해야되지? 비슷한 사람을 만났을때에 대한 동질감이라 해야되나
    한국에 들어오니까 최근엔 이런식으로 토론을 할 기회가 잘 없어서..
    이걸 봐서라도 명문대를 가야겠습니다. 님처럼 애기가 잘 통하는 친구들을 만날 확률이 더 좋은곳을 갈수록 높아질거 같네요.
    그리고 저는 그런 환경 속에 있을수록 더 행복한거 같네요. 이런 점에서 과고같은 곳을 나온 친구들이 부럽긴 하네요 ㅋㅋ
  • 헬조선 노예
    17.07.08
    주나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ㅎㅎㅎ
  • 주나
    17.07.09
    확실한건 행복하게 사는데는 딱 IQ 100~110정도가 좋은거 같네요.
    그러면 비슷한 사람을 만날 확률이 훨씬더 높으니.

  • 그렇긴 한데, 나름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머리가 잘 굴러가다보니까 공상하는 것도 완전 선명해서 조금 생각하는 것만으로 잠시 동안 요정세계 방문이나 미래 우주선 선장따위가 될 수 있었어서 초중고의 잡소리 수업 등 헬조선의 잡다한 소음이 맘만 먹으면 완전히 차단되었던 면들도 있고... 
    여러 가지를 나름대로 많이, 빠르게 알게되서 쉽게쉽게 이해하는 면들도 있었어서요. 헬조선에서 경쟁에 치이면서 14시간씩 공부하지 않아도 되었구....


    아마 그냥 평범한 머리로는, 제가 과거에 처했던 환경을 생각해보면 헬조선에 크게 데이지 않는 한 그냥 국뽕이나 빨며 뭐가 문제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으니 뭐라고 말은 못할듯요.
  • 주나
    17.07.09
    이건 어디서 읽은건데.. IQ가 140인 사람이 100을 바라보는 시야가 100인사람이 60을 바라보는거와 같다는거. 친구가 될수도 있고 IQ가 60인 친구가 100보다 더 어떤 분야에 대해서 더 잘 알수도 있지만 결국 잘 안맞는다는것..
    키가 2m인거나 1.5m인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은?
  • 그럴수도요... 

    그래도 키가 좀 더 크면 좀 더 멀리 보이듯이, 머리가 좋은 건 절대 단점은 아니라고 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히 뭔가가 일어나거나 이루어 지고 있는데 잘 몰라서 맥락이 파악이 안되거나 감을 잡기 어려울때가 굉장히 불안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지금 머리보다 2-3배는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램하고 욕심이 나름 있어요.
  • 주나
    17.07.09
    그런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IMO 금메달리스트랑도 애기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저도 저렇게 머리가 좋았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봤는데.. 좀 더 애기를 해보니 물론 머리가 좋지만 그 타고난 수준은 저랑 비슷한거 같고, 노오오오력을 저보다 훨씬더 많이 한거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제 자신에게 화날때도 좀 있고.. 노오오오력을 안해서 ㅋㅋ
    그래도 재능이 딸려서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노오오오력이 부족해서 못한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더 편하네요 전.
    그리고 지적인 부분에서 진짜 엄청나게 노력했는데 실패한적은 아직까진 없는거 같고..
    거의 대부분이 노오오오오오오력 부족이기 때문에..
    뭘 하면 더 노오오오오오력 할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 그렇군요. 
    전 그냥 재능이랑 운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하는 게 마음이 더 편하던데 이 면에서는 저랑 반대네요. 

    님 정도면 님보다 압도적인 머리를 가진 애는 아마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진짜 하버드나 이런 데에서도 압도적으로 천재 노릇하는 애들이나, 아니면 거의 완전기억능력급이거나 튜링 같은 사람들 뿐일텐데 이런 애들은 실제로는 엄청나게 드물죠.

    솔직히 오프라인에서는 3sd+ 이상 아이큐 나오는 애를 본 적도 없구... 시골에서 2-3시간정도 혼자 집중해서 공부했는데 최상위권 나오는 거면 진짜로 엄청난 거라서요. 
    헬조선에서는 14시간 공부해도 안 되서, 죄수노예학원의 수용자가 되기를 자청하는 사람도 진짜 많습니다.
  • 주나
    17.07.09
    14시간 공부는 아무리 말해도 못믿겟습니다.
    제가 하루에 한시간 어느 친구든 수학을 가르쳐서 1년 안에 80점은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 주위에 보지 못해서 그런거같네요.
    부모님도 똑똑한 편이지만 그런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고..
    그리고 머리가 2~3배 좋다는건 어떤 기준에서 2~3배 좋아진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컴퓨터 프로세서가 2~3배 더 빨리 연산하는것처럼 좋아졌으면 좋겠다는건지?

  • 그런것도 있구...
    한번보면 뭐든지 쉽게 외우고, 컴퓨터 에러나면 한번에 바로 고치고 알고리즘 설계도 한번에 에러없이 하고, 그 외에도 손대는 것마다 다 잘하는 만능천재소녀가 되기를 바라는건데 그냥 욕심이고 마법을 바라는 것인 듯...

    14시간 공부는... 헬조선에서 살다보면 진짜로 그렇게 공부하는 독종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못 믿었고 오히려 애들 끽해야 공부 3시간밖에는 안한다고 부모님하고 대판 싸운적도 있기는 한데, 제 동생이 고3때 공부하는 걸 보고 진짜로 그런 애도 있다는 걸 알았음요. 
    그래도 저보다 성적이 나빴지만, 노오력만큼은 거의 새벽 1시까지 수학 풀고 영어하고 그러더라구요. IQ는 한 40가까이 차이나구요(이유는 모름)

    제가 그래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주변 애들도 완전히 공부 포기한 애 말고는 대부분 이 정도 하고 누나가 너무 게으른건데 성적만 잘 받아챙긴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친구한테 제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 왈 미쳤거나 천재 아니냐고 했다네요.
  • 주나
    17.07.09
    음.. 제가 보기에는 14시간 하는 친구들은 그 14시간동안 한시간도 노력을 안했다고 보고 있네요.

    the role of deliberate practice in the acquisition of expert performance 이란 논문에 따르면
    intense concentration이 하루에 가능한 시간은
    novice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
    expert는 최대 4시간 정도까지 가능하다네요.
  • 저도 헬조선 친구들에 대해 심적으로는 이쪽으로 의심이 엄청나게 많이 가지만, 실증할 방법은 없어서 답답하네요.

     

    아마 풀 타임으로 아주 집중하지는 않았으나, 그냥 대부분은 앉아서 어거지로 했다는 게 맞을듯요. 사실 보통의 헬조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왜 그렇게 어거지로 하는진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헬조선식 쓰레기 수능공부따위는 집중한 적이 거의 없다시피하구요. 한시간정도도 제대로 집중한 기억이 없고 학교에서는 공상만 했네요.
    일부 관심있는 분야 한정으로는 가끔 컨디션좋으면 3 - 4시간정도 가능한데 이게 꽤나 사람을 피곤하게 하죠.
  • 이래서 죄수학원이니 아동학대용 쓰레기같은 학습강요가 무쓸모한데도 헬센징들은 그걸 모르니까요.

  • 주나
    17.07.09
    사실 하루에 3시간 하면 진짜 상위 0.1%라고 보고요.
    1시간만 집중 가능 해도 상위 1%정도는 드는거 같네요.
    저도 1년중에 3시간 4시간 중요한 일을 집중해서 했다는 날을 찾기가 사실 잘 어려워서..
     이건 고칠려고 노력하는 부분 ㅋㅋ
  • ㅇㅇ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보통의 헬센징들이 들으면 아마 기겁할겁니다. 

    그들의 사고가 과학적인 방법에 기반해 있지 않더라도, 헬조선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 별로 놀랄일은 아니구요.
  • 주나
    17.07.09
    공부의 신 하루 18시간 공부하다 이런 병신같은 소리를 지껄이고도 돈 벌어먹는 사람이 있어서 많이 화나네요 ㅋㅋ.
    서울대 나와서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런 개소리 팔아서 돈 벌어먹는거 보면..
  • 헬조선에서 과학적, 합리적인 사고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심지어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던지, 혹은 역사적인 근거가 전혀 없이도 500년 전에 의병이 민족주의 때문에 일어섰다는 개소리를 국가 학계 차원에서 지껄인다던지 하는 곳이 어메이징 헬조선이라서 18시간 공부의 신 이런 개소리는 사실 애교 수준이지요.
  • 그래도 그 책 쓴 사람은 그렇게 바보는 아닌 듯 합니다. 

    헬센징들이 바라는 거 그대로 책을 쓰니까 사람들이 사준건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했다는 측면에서는 만점이죠.
  • 주나
    17.07.09
    니즈란 단어를 보니까 하고싶은말 했다가 김치맨이 듣기 싫어하는 말이라서 큰 곤혹을 겪었던 어떤 분이 생각나네요 ㅋㅋ

  • 주나
    17.07.09

    사실 저도 이런 면은 아버지 사건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끼게 됬는데,

    혹시 들어보신적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몇 년전에 카이스트에 서남표 총장님 변호사를 맡으셨거든요.
    이 때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몇명 자살해서 그걸 사유로 총장님을 파면해야 된다고 주장했죠.
    총장님이 MIT를 토대로 카이스트를 개혁하겠다고 하셨고 실제로 Funding 들여오고 병원도 세우고 좋은 개혁을 많이 하셨는데, 결국 이건 허울이고 쫓아낼려는 실질적인 사유는 총장님이 Tenure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해서 좋은 교수들만 남길려고 했는데, 철밥통 교수회가 이거에 대해서 극심한 반대를 했고 결국 이것때문에 돌아가게 됬습니다.
  • 그렇군요. 

    솔직히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실제로는 이권 싸움이었던 것이군요.
    헬조선에서는 뭐.. 흔한 사건입니다. 
  • 주나
    17.07.09
    결국 실질적인 발전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밥통 챙기는게 더 중요한거죠.
    18시간 공부 해야된다고 세뇌하면 책팔아서 돈을 벌고, 14시간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주장하면 학원들이 더 돈을 많이 버니까
  • 그것도 있고...

    더 문제인 건 일반적인 헬조선인들은 비판적 사고능력이 결여되어있다보니, 그런 뻔한 소리에 잘 넘어간다는 사실이죠... 

    솔직히 성적과 공부를 떠나 미성년자에게 14시간씬 공부를 강요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닌 것이지만요. 사실 부모와 학교의 주도로 이어지는 이러한 악습은 청소년 학대 그 자체인데, 이상하게 헬조선에서는 학생들이 이 짓거리에 앞장을 서더라구요. 

    헬조선은 알면 알수록 어메이징한 국가고, 공부하다보면 거의 필연적으로 한국에 대해 혐오에 가까운 사고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 주나
    17.07.09
    근데 이런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전세계 어딜 가든 많지는 않네요. 이건 꼭 한국만 욕할 필요는 없고 사람이 원래 그렇다고 보면 될거 같네요.
    진화학적으로 리더를 따르는 사람은 살아남고 반항하는 사람은 죽어서 그럴수도..
    Milgram의 obedience to authority란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 그렇군요. 그 실험 이야기가 있는 책이네요.

    그렇지만 이 정도까지 비상식, 비인권적인 걸 옹호하기도 일반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라 개인적으로는 한국만의 특성인 부분들도 있다고 봐요. 더 크게 보자면 이는 한국인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잘못된 환경으로 인한 문제가 맞는데, 이래서 헬조선이 더더욱 비판대에 오르는 점도 있습니다.
  • 주나
    17.07.09
    제가 애기를 나눴던 IMO 금메달 형은 자기가 일주일에 10~20시간 정도 공부 했다고 하고요.

    How much time did you spend on math preparation?

    I never kept track because the number wasn't important to me, but a very rough guess is perhaps 10 to 20 hours a week, with a large standard deviation (because I only practiced when I felt like it). In practice the number might have been a lot higher, because I would often think about math in passing (while walking between classes, sitting on the bus, etc.). It's harder to quantify how much or how effective this kind of time is but the "shower" time certainly seems quite important.

  • 이정도면 하루 4시간 정도가 맞는 듯 하네요. 어쨌건 대단하고 머리도 좋았던듯.
  • 주나
    17.07.08

    근데 이 사이트 댓글 달리는게 글 흐름을 끊는 식으로 보이네요. 사이트의 ui는 레딧이나 일베가 더 낫네요.

  • 이 사이트 ui는 그냥 제로보드의 기본 ui를 사용한거라 별로 좋지는 못합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가 웹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주 잘 아는 건 아닌 듯 하더라구요.
  • 슬레이브
    17.07.09
    저는 아이패드 가지고 있기는 한데 잘 안보게 되고 종이책을 자주 보게 되네요, 물론 위키백과 앱도 자주 쓰긴 하지만.. 문서도 중요한건 인쇄해보게 되구요.
    현재 디지털이랑 종이랑 병행하면서 종이 사용을 점차 줄이고 있습니다. ㅎㅎ
  • 주나
    17.07.09
    종이책으로 볼수 있으면 디지털보다 장점이 많죠.
    제가 근데 지금 조금 독서에 빠져서 일주일에 책을 세권은 읽고있는데 보통 한번 읽고 다시 안보는 스타일이라서 
    책을 사는게 많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ㅋㅋ
  • 저도 보통은 빌려다 보거나 아니면 전자책으로 보거나 그렇네요. 한번보면 다시는 안 보는 스탈이라...
  • 슬레이브
    17.07.09
    디지털은 키워드를 찾을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빛이 없어도 화면에 빛이 나오니 불을 끄고서도 볼 수 있고, 책보다 더 가볍죠. 근데 전자책도 돈주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구하기가 애매하네요.
  • 주나
    17.07.09
    개인적으로 토렌트 사이트에서 epub나 pdf파일을 찾아보고, 정 없는데 읽고싶으면 그제서야 킨들에디션을 사네요 전 . 근데 유명한 책은 거의 다 찾을수 있습니다.
  • 슬레이브
    17.07.09
    유명한 사이트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ㅎㅎ
  • 주나
    17.07.09
    음 보통 킥애스토렌트도 괜찮고요.
    책이름 + pdf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경우도 꽤 있고..
    듣기로는 러시아쪽 사이트도 괜찮다는데 안써봐서 잘 모르겟네요.
  • 전 두개를 병행하는 데 아주 익숙해져서, 종이 환경이면 종이로 패드 환경이면 그냥 패드로 봐요. 보통 이게 취향을 좀 타는데, 전 둘 다 만족스러워서 별로 신경쓰이는 요소는 아니네요 ㅎㅎ
  • 주나
    17.07.08
    근데 사실 정말 열심히 해도 따라가기 힘든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분들 부모님을 보면 보통 공학 교수, 컴퓨터공학 교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등 이런 직업이 많더라고요..
    역시 부모빨이 엄청 크긴 한거 같네요 ㅋㅋ
  • 슬레이브
    17.07.08
    뭐 선생님 정도만 해도 잘만 하더라고요 ㅋㅋ
  • 일단 머리가 유전되고, 여기에 선천적인 가정환경이 지적이라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더라구요.

    님 정도면 머리에서는 이런 애들 못지않게 잘 받았는데 단지 부모님이 조금 자유방임해서 그런듯... 그렇지만 자유롭게 자랐던 것도 나름 좋은거니 꼭 나쁘게만 생각할 건 아닌듯요.
  • 슬레이브
    17.07.09

    자유방임이라기보다는 방목이라고 하죠 ㅋㅋㅋㅋㅋ

    신경쓸만한 위치나 능력이 안되거든요 ㅋㅋ

  • 방문자
    17.07.08
    저희는 돌연변이쯤 되려나요?
    제 확장된 가족 전체가 그냥 헬센징 쓰레기 같은데, 제가 똑같은 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 언어능력도 어디서 유전됐는지 모르겠고, 엄마와 IQ 가 한 50은 차이나는듯..
  • 저랑 비슷한 처지네요 ㅎㅎ

    뭐 사실 정상인 밑에서도 높은 확률로 다운증후군 등이 태어나기도 하니까 그 반대가 아닐까싶기도 해요.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요.
  • 주나
    17.07.08
    제 할머니는 글을 읽을줄 모릅니다.
    할아버지도 그냥 가난한 농사꾼이었고
    그 밑에서 아빠가 태어난건 할머니가 돌연변이던지 아빠가 돌연변이인지 둘중 하나인듯..
  • 아빠 돌연변이설이 가능성 높은듯요.
  • 교착상태
    17.07.08
    ㅇㅇ 아동발달이론에서 부모가 한 80 % 영향 준다고 아예
    학문적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20%가 환경, 교육, 자기고유성격, 지인, 종교 등. 이지
  • 슬레이브
    17.07.08
    오히려 배우면 배울수록, 헬조센 기준에서는 패륜아가 되고
    부모를 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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