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6.25
조회 수 271
추천 수 2
댓글 6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군함도는 영화팬들로부터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중 하나다. 이 기대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연 '초호화 캐스팅'만이 '군함도'를 주목받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린 하시마 섬을 가리킨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IMG_6792.JPG

영화 <군함도> 촬영 현장 스틸컷

 

하지만 이런 '군함도'의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4일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군함도'의 보조출연자였다고 주장하는 이의 글 때문이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그야말로 시나리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배우들의 강제징용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시간도 정해져있지 않아 12시간이 넘는 촬영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 겨울씬을 촬영하느라 햇빛에 얼굴이 화상을 입었음에도 선크림을 바르지 못하게 하며 스탭들끼리 "쟤네들 시커멓게 타니까 더 불쌍해보여서 리얼리티 산다"등의 이야기를 나눴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IMG_6791.JPG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또한 그는 류승완 감독이 "80명이 넘는 스텝과 소속사가 있는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한 데 반해 38명의 조선인'역할의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치 않아, 서러움에 늦은 밤 숙소에서 아이스크림을 세 개씩 사먹었다"라고 말해 그 억울함과 서러움을 글을 읽는 이들이 느낄수 있도록 표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논란이 일자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25일에도 다른 보조출연자의 증언이 이어져 그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군함도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시간은 정해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보조출연자였다고 말하는 이의 글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완이 직접 해명할 문제다", "조선인의 억울함을 말하는 영화를 찍으면서 또 다른 이를 억울하게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기자들에 대한 동정과 류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이민재 기자






  • Kaboyi
    17.06.25
    헬조선영화는 영화라 취급하기도 어려운..
  • 저 글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 노인
    17.06.25

    논란이 많은 게시글이죠

  • 신고 잘못 눌렀음. 미안.아마 아이스크림 안사는 거는 사실일 듯하도 요즘 저정도 규모로 일하면서 최저안주기는 어렵지. 열정페이 이슈 큰데 잘못 걸리면 그냥 영화 망하는건데
  • oo
    17.06.25

    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요??  단기알바 여러번 다녀봤는데 참 개그지 같더군요. 뭐 분야는 조금 틀리지만 저쪽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군요. 인력이랑 비유하면 현장에 있는 기술자(혹은 짬많이 처먹은 꼰대 잡부새끼)랑 잡부의 대우가 틀리듯 저기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 글쓴사람이 거짓으로 할짓없이 저런글을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둠헬
    17.06.25
    어차피 조선영화 안봄 ㅋㅋㅋ 돈아까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526 0 2015.09.21
12750 헬조선은 어떻게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8 new 헬조선붕괴협회 277 0 2017.06.30
12749 음모론 믿는 자가 백화점에서 돌아 다니고 있다 1 newfile 노인 483 2 2017.06.30
12748 조!센징의 하루 10 new 시1발조센 320 0 2017.06.30
12747 한국인이 열등한 이유 결론 낸다 2 new Uriginal 446 0 2017.06.30
12746 학교 급식 조리원 사이에서 파업이 일어났다 15 newfile 노인 530 3 2017.06.30
12745 헬한민국 VS 캐나다 노동환경 비교 (경험바탕) 4 new 공기정화 474 4 2017.06.30
12744 헬센징은 군대로 구분해도 된다 1 new oldanda 287 0 2017.06.30
12743 급식충 인성문제는 헬조선교육과 사회의 작품이죠 3 new 베레 336 1 2017.06.30
12742 이해가 안가는게.. 19 new 로만 375 8 2017.06.30
12741 그나저나 쓰레기 평균 법칙은 불변인가 보네 13 new 교착상태 479 5 2017.06.30
12740 헬조선 에서는 군대에서 자유를 찾겠다고 막상 제대하고 나와보면 잉여인간이 되어 버린다. 2 new 기무라준이치로 294 0 2017.06.30
12739 한국인들은 부탁 당하는 입장이 되면 8 new 크랩 399 6 2017.06.30
12738 "일" 에 너무 집착하는 헬조선 6 new 인피너스 411 6 2017.06.29
12737 헬조선 군대는 노예양성소이다 3 new oldanda 299 2 2017.06.29
12736 니들 헬조선이 왜 희망이 없는줄 아나? 3 new 조낸패자 469 5 2017.06.29
12735 어차피 역사는 , new 명성황후 212 1 2017.06.29
12734 박정희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 18 newfile 노인 324 5 2017.06.29
12733 일본국회 . new 명성황후 300 1 2017.06.29
12732 이젠 너무도 당연한, 조센스러운 이야기 2 new Hell고려 328 6 2017.06.29
12731 만악의 근원 헬조선군대 1 new oldanda 314 1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