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유목민에 빙의해서
위대한 한국 역사를 창조하고 한국 민족의 우수성을 만들어내려는
일체의 시도에 절대로 타협은 없다
몽골 및 퉁구스 제민족에게 높은 빈도로 발견되는
하플로그룹 C2b L1373이 한국인에게 전혀 없고 (있더라도 무의미한 극소수)
오히려 중국의 산동성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O2a1c JST002611가 한국에서 12% 전후이고 특히 경상도에서 21% 이상의 특이한 분포로 나타나는데 이런 집단이 무슨 북방계 기마민족이라는 헛소리를 하나 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퉁구스어, 몽골어는 일절 관계 없다는 것도 이미 알타이어족설의 붕괴와 Vovin 등의 연구에 의해서 드러날 만큼 드러난 상황이고
이런 과학적 증거 앞에서 어떻게든 한국인=북방 기마민족 설을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이성계 여진족설이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인종주의 이론, 즉 인종적으로 순혈이어야만 역사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철저한 일본식 역사관을 가지고 와서 발악하는데
이성계의 여진식 이름을 대라고 해도 아직도 못 쳐 대고
애초에 조선 후기의 귀족 사회의 붕괴와 상인 계층의 지위 향상이라는 배경 속에서 발생한 족보 거래를 일체의 고민도 없이 기계적으로 고려 후기에 등치시켜서 아무런 객관적인 근거가 없이 그냥 단편적인 사항을 과대하게 확대해서 망상을 펼치는데
여포가 병주 출신이라고 해서 몽골인이라는 김운회라는 환빠 새끼의 주장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개병신 논리 아닌가
유비가 서한의 경제 후손이라고 한 것도 족보 위조라고 할 새끼들이네
철저히 귀족 카르텔이 제기능을 하던 시대에 영판 타인, 그것도 도이라는 여진족에 대한 멸칭이 만들어진 고려 시대에 여진족이 귀족 집안에 끼어들어서 아무 반발도 없이 오히려 성리학 사대부들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 가짜 귀족 행세할 수 있다는 상상 자체가 그냥 무식의 증거로 밖에 안 보이는데
어떻게든 한국인의 우월성을 주장하려고 유목민족에 필사적으로 관련시키려는 환빠적인 망상이거나
아니면 아까 말한 일본식 역사관, 그것도 유목민과 관련시켜서 한국인의 용모는 DNA부터 기형이라서 그렇다는 철저한 인종주의적, 순혈주의적 사고 방식이 그 근저에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데
유목민 빙의라는 한국인을 중국사에서 분리하고 한국사에서 일체 찾아 보기 힘든 호전성과 진취성을 불어넣기 위한 가장 편리한 수단을 가지고
인종주의와 역사수정주의를 부추기고 전체주의의 도구로서 이용하려는 일체의 시도에 타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