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6.01.05
조회 수 627
추천 수 7
댓글 4








말씀드렸듯 저도 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1년4개월여 정도요..작년 5월에 귀국했는데..연수를 경험한 이후 원래부터 싫어했던 한국의 많은 부분들을 더욱 싫어하게 되었고 자괴감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느끼면서 사는거 같습니다..물론 잠깐 학생으로써 보고오는것하고 평생 거기서 사는건 또 다른 문제지만..선진국이라 할만한거...정말 상호간에 존중해주고 평등한거...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먼저 잘들 아시듯 영어는 경칭어 정도를 제외하면 존대,반말 이런게 딱히 없지요...정말 6살짜리 꼬마애가 절 보고도 Hey Mister 누구누구 이렇게 인사를 해도 전혀 어색한게 없고...저도 거기 학원 선생님들이나? 관계자분들 그런분들하고도 편하게 대화를 했던거같네요..물론 영어 너무 어렵고 지금도 잘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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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도 의사소통을 부담없이 했던거같고 지금도 종종 연락나누는 누나같은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저보다 6살 많으세요..그런데도 편하게 서로 이름부르고 이렇게 했던 추억이 항상 떠오릅니다....아버지뻘되는 분들,정말 그밖에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도 이름 부르고? 편하게 소통하고...근데 한국은 어떤가요...1살,아니 극단적으로 하루 차이만 나도 호칭이 달라질수있잖습니까<12월31일생과 1월1일생>..얼마전에 말씀드렸는데 이게 얼마나 불공정하고 어이가없냐면 예를 들어 99년 1월1일생하고 99년 12월31일생의 일수차이가 99년 12월31일생,2000년 1월1일생보다 훨씬 긴데도 같은 해에 태어났단 이유로 동갑이 되고..형이니 누나니 이런 호칭을 붙이는게 말이나 되는건가요! 친구라는 개념이 같은 년도에 태어난 사람들만 가능합니다..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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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10대,20대,30대 이런 같은 세대간의 단절도 굉장히 크단 생각도 문득 떠오르게 되었습니다..나이가 다르면 친구가 되지못하고 다른 외국어들,스페인어나 프랑스어등만 봐도 영어하고 비슷할거같고 이웃 일본어만 봐도 우리처럼 존대,반말이 있다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더군요..그리고 일본도 그렇다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선 나이가 어리다고 너 몇살이야하고 이런 짓은 안하잖습니까..존대,반말이 있긴해도 그래도 서로 존중해주는 부분은 강해도..나이 가지고 막 내세우고 이런건 없다 들었습니다..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형이니 누나니 언니,오빠,동생 이런 표현도 안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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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도 딱히 나이차에 신경안쓰고 대화가 가능하다 봤기에 한국어가 가장 세대간 단절,소위 말들 많은 갑과 을 이런 현상이 심화되는 폐단을 갖고있지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 한국어의 존댓말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존비어..낮춤말이 있는게 문제란 생각이 들게 됩니다...이것만해도 극악하거나 경우에 없이 무례하거나 지나치게 이상한게 아니면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문화..너무 질투가 날 정도입니다..정말 하다못해 영화를 봐도 그렇게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남녀노소간의? 그런 서구권 분들이 부럽고..한국이 참으로 답답해지고 더욱 자괴감이 느껴지더군요..전부 똑같진 않지만 영화 인턴만봐도 알수있지요..70대 인턴과 30대 사장의 우정...한국에선 절대 불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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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0대,30대,10대 이렇게 연령대 안에서조차 단절감이 굉장히 심한데..말씀드린 같은 연령대가 아닌 경우 내가 니 친구냐? 이런 말도 있을 정도이니..아니 친구라는게 나쁜겁니까? 좋은 의미거늘..솔직히 여러번 고백드렸듯 저도 여기선 이 부분에서 자유롭진 못해요..그럴때 자괴감 더 느껴집니다...이렇기 때문에...여건이 어렵고 어느 나라나 완벽한게 없지만...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무이하고 헤어지는게 어렵지만....이민도 꿈꾸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정말 원래 친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이제 새로 친구를 사귄다던지 전부 짜증이 나더군요..대화를 해도 안통하니까요..친한 몇몇 분들 제외하면...친구가 많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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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하면 거긴 그 나라니까 그렇지 한국에선 한국식으로 따라 이런 인간들이 많고...연수를 경험해도 거기 가서도 형,누나,동생 나누고 이게 한국인들이에요...그걸 경험해도 한국에선 그렇게들 살아가기에 한국이 이모양이란 생각도 또 들고요...저도 사실 부끄럽습니다만 매우....문제의식은 있는 미천한 인간이랄까요...정말 너무 자괴감이 느껴지고 제가 뭘 할수없다는게 가장 답답합니다..그나마 이렇게 하소연밖에는 할게없네요...그래도 여러분들같은 분들이 많아지시면 한국이 괜찮아질텐데...물론 전부 나쁜 사람만 사는건 아니고 좋은 사람들의 사례도 나오지만....이래저래 답답하네요...연수 경험후 드는 자괴감도 삼가 말씀드렸고 그래도 화이팅들 하셔요...휴우!






  • 일본도 나이가 많더라도 이름으로 부르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같은 존댓말문환데 왤캐 격의 차이가 많이날까요
  • 여긴 여기나라사람들도 유독 아래위를 좋아합니다

    장유유서를 좋아하지요 ㅎㅎㅎㅎㅎ공무원들 뿐만아니라

    책임감이 없어요 하는일은많고 비효율적인 일을 많이하고 있다는 증거죠 임금이 시급도6030원 밖에 안대는

    나라에서 계속 사실거면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시다면

    여길 뜨는 수밖에 없어요 조선인들 특징임 ㅋㅋㅋㅋㅋ



    서로믿지못함 ㅎㅎㅎ
  • 장유유서 보다 갑질문화가 더 우위에 있죠. 돈많은 젊은이가 늙었다고 대우해주는 경우가 없자나요.
    상대와의 비교 분석해서 자기랑 같은 서민급이면 이제야 나이로 몰아가는거죠. 그야말로 돈의힘이 주가되는 헬조선
  • rob
    16.01.05
    서열문화 이거 완전 개쓰레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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