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1차와 2차산업혁명시기가 나타난 원인과 그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방법은 농경시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산과 들로 경작에 투입되었던 것에서 증기기관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시기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공장으로 또 이를 지원하는 물류와 금융등 이전의 시대에 비해서 발전이 세분화하면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나고 사람들은 그 기술들중 일부를 습득함으로서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방식으로 삶이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2차와 3차산업혁명기를 거치며 더욱 더 세분화하고 전문적으로 진보했으며 사람들은 더욱 다양한 기술들에 적응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며 삶을 영위하는 구조로 변화합니다. 문제는 산업혁명시기에 기존의 기술표준이 완전히 변화함으로써 이전 기술에 익숙한 사람들을 필요없는 존재로 전략시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전통적인 기술들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혁명적인 변화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몰락과 같이 해왔습니다. 증기기관이 전기로 동력원이 대체되게되면 더이상 증기기관과 관련된 사업은 점차로 축소하게 되고 전기를 통한 사업이 흥하게 됩니다. 이렇듯 주로 사용되는 동력원의 발달과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산업의 등장 그리고 이 구조에서 이익을 보는 자본가,금융가계층 그리고 이 구조에서 소외되는 사람들... 이런 방식으로 이제까지 많은 변화들이 있어온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곧 새로운 기술자들이 필요하기때문에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많은 사라들은 새롭게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존의 체계안에서 어느정도 위치를 가지고 있던 산업들의 몰락은 피할 수가 없는 만큼 대량실업과 구조변경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죠.

 

2차 산업혁명기를 거치면서 인류는 대량생산모델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달성하게 됩니다. 더욱이 사용이 용이한 에너지원인 석유의 급속한 확장을 통해 이제 근세기는 석유기반공업의 발달로 이어지게 되고 플라스틱이 등장하면서 삶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전세계적인 교역량이 급증하게 되고 결제통화에 대한 부분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기계공업이라고 부르는 많은 것들이 이시기에 발전하게되고 시장의 개념이 정립되고 각국은 경제력강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게 됩니다.이러한 각국의 경제력강화정책은 결국 판매시장확보를 위한 식민지 경쟁으로 이어지게됩니다. 열강의 시기라고도 불리는 이시기는 시장선점을 위한 기존 산업국들간에 두번의 큰 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제3차 산업혁명기는 대략적으로 1980년대 컴퓨터의 보급으로 시작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컴퓨터의 등장은 기존의 질서인 아날로그방식을 디지털방식으로 전환시켰으며 공장에서 점차로 사람들이 사라지게되는 자동화 공장으로 변환하게 됩니다.사람이 제어하던 분야를 컴퓨터를 통해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생산성과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고 보다 정밀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컴퓨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도 많은 변화를 맞게되는데 사람이 제어하기 힘들거나 귀찮았던 많은 것들에 대해서 컴퓨터가 개입함으로서 삶의 편리성이 높아지게 됩니다.(일례로 세탁물의 양에 따라 물의양과 세제의 양,세탁시간 탈수시간등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동세탁기의 등장으로 세탁물을 세탁기에 던지기만하면 되는 편리한 생활이 시작된 것이죠.

 

3차산업혁명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 시기는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많은 서비스들이 등장한 시기입니다. 기존의 직업들이 공장노동자와 농민,유통업자들이었던 단순한 분류에서 사람들이 일터에서 점차로 해방되고 생산성증가에 따라 소득역시 증가하면서 사람을 대상으로한 서비스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컴퓨터의 대중화를 통해 우리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컴퓨터의 도움을 받게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생산성과 시장경쟁력이라는 명제아래 더욱 더 그 활용이 증대됩니다.

 

(인간이 제어하는 것보다 능률이나 생산성이 좋았으므로 여러현잔에 대규모로 컴퓨터들이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따라 기존직업은 보다 더 세분화하고 새로운 직업들이 엄청나게 탄생했으며 제품의 품종도 점차로 다양해지고 물질적인 면에서 풍요로운사회로 발전합니다. 컴퓨터의 대중화는 기존까지 이어지던 삶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되지만 곧이어 불어닥친 인터넷의 등장으로 사회는 또다시 격변의 시기를 맞게됩니다.

 

흔히 정보화 물결이라고 이야기 되는 인터넷의 등장은 기존까지 유지되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아버립니다. 이런 인터넷기반위에 이제 4차혁명이 시작되는 것이죠.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4차산업혁명은 이전의 산업혁명들이 그러하듯이 기존의 산업혁명들이 이룩한 변화의 바탕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이전의 1차 2차 3차의 산업혁명들이 끝난 것이 아니고 모양을 바꾸어가며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개인의 변화를 포함한 전체 사회의 변화는 산업혁명기를 거치며 그 이전의 시기와 두드러지게 그 차이점을 보여주지만 그 기반은 항상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항상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고 또 그렇게 변화하는 현실에 맞추어 사회에 적응해나가지만 뒤돌아 보면 사회는 매우 눈부시게 발전했으며 변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지식이 머무르는 바로 그때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변화하는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받아들였던 시대에 갇혀 사회변화와는 관계없이 자신이 받아들인 시기만를 살아가게 됩니다. 결국 어떠한 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나든지 모든 사람은 그 엄청난 변화속에서도 자신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사회적변화에 뒤떨어지고 만약 뒤떨어지는 계층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경우 사회변혁에 의한 희생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산업혁명의 시기를 산다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로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에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시기가 중요한 것입니다. 또 그 변화가 몰고올 미래의 모습에 대한 것도 알아야하는 이유가 됩니다.

 

제3차 산업혁명이 디지탈혁명이라고 위의 글에서 언급했습니다. 디지탈혁명은 기존의 인간이 제어하던 기계라든가 시스템의 제어를 컴퓨터가 맡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량생산시대를 거쳐 풍요로운 시기를 지나오는 현시기의 시간들은 이런 컴퓨터혁명의 토대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도저히 할수없는 연산활동을 컴퓨터들이 처리해줌에 따라서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이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컴퓨터기반의 사회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4차산업혁명이 대두하기 시작합니다.

 

4차산업혁명이란 결국 막대한 규모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움직여가며 지금 규정된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단 산업시스템에만 머무르지않고 사회의 전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또 시간이 갈수록 이 시스템에 흐르는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쏟아지는 엄청난 정보화사회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될 것 인가? 일 것입니다.

 

정보통신의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게될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는 점차로 인간의 노동력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연산능력과 정보처리능력은 절대로 네트워크된 컴퓨터를 능가할 수 없고 급속한 연산능력의 발달로 인공지능(AI)의 발전속도도 눈부시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이런 인공지능들이 네트워크되며 사회의 변화는 매우 빠르게 변화해 갈 것입니다.

 

일례로 도시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앞으로의 도시는 이런 모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밤에 산책을 나간다고 가정할때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로등의 밝기가 변화하며 사람이 지나간 이후에는 가로등이 최저의 조도만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또한 이 가로등에는 여러가지 센서와 CCTV가 부착되어 있어서 지금 지나간 사람이 누군지 혹시 위협이 되는 상황은 없는지 판단하게되며 이사람의 행동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준비까지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늦은 시간에 많이 비틀거리는 상태로 걷고있다거나 그 장소가 입력된 그 사람의 주소와 많이 떨어져있는 경우 그 집에 경고메세지를 보내며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고 필요하면 자동으로 택시나 경찰이 그 위치로 갈 수도 있습니다. '

 

사실 이러한 세상을 상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크게 무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위에 나열한 것들은 이미 현재의 기술로 다 구현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사회가 변화해버리면 이 사회에 도태되는 사람들이 생겨난 다는 것이죠. 간단하게 위의 글에서 도태될 사람들을 살펴볼까요? 우선 가로등제작업체가 도태됩니다. 미래의 가로등은 단순히 빛을 밝히는 기구가 아닌 통신장치가 내장된 고도의 센서입니다. 미래의 가로등은 통신회사에서 생산하거나 설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관리를 맡고 있던 업체들도 통신업체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복잡해진 시스템의 영향으로 새로운 유지관리업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단하게 가로등에 대한 것만을 보아도 이렇듯 몰락하고 대두하는 산업의 변화를 파악해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전체의 공장시스템과 사회시스템에도 접목될 것입니다. 지금 대두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경우 모든 기계의 배열과 작업순서가 AI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며 부품생산공정의 경우라도 지금생산하는 부품을 전혀 다른 부품으로 대체해서 변경 생산하는데에 재고효과를 감안해도 일주일이면 교체가 가능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주일이면 완전자동으로 그 이전과 완전히 다른공장으로 바꿀 수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공장의 각부분에서 발생하는 많은 정보들을 중앙의 AI시스템이 취합하여 최적의 공장운영으로 시스템을 재배치하고 또한 전혀 다른 부품으로의 생산공정교체까지도 유기적으로 순차적으로 조절해가면서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결국 각 실행단위에서의 정보와 이 막대한 정보들을 개량분석 판단하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이러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공장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인력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스템을 운영하고 오류가 있을때 제어해줄 기술자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인력이 공장에 전혀필요치 않은 것이죠.

 

3부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