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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리콜됐던 현대차 코나 전기차, 충남 태안서 또 화재..왜?

Hyundai

2022-01-12 07:13:29 

   

넥쏘 코나 일렉트릭
넥쏘, 코나 일렉트릭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또 다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화재 사고가 11일 오후에 충남 태안에서 발생됐다. 화재 차량은 현대차가 진행한 배터리 리콜 조치를 받은 경력이 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코나 전기차 화재는 태안읍 삭선리의 한 도로에서 나타났다. 소방서 측은 11일 오후 6시 49분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7시20분에 차량 화재 진압을 끝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화재 사고를 겪은 코나 전기차 차주는 네이버 전기차동호회 카페에서 “2021년에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화재가 일어났다”며 “화재 당일 100%까지 배터리를 충전한 후 퇴근하는 길에 화재가 났다. 화재 당시 배터리 잔량은 97%였다”고 밝혔다.

 

11일 충남 태안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됐다 사진제공태안소방서
11일 충남 태안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됐다 (사진제공:태안소방서)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코나 일렉트릭 2만5083대 대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하지만 리콜 계획 이후로 두 차례 이상 차량 화재가 나면서, 새로운 화재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나 일렉트릭에 사용된 배터리의 대다수는 LG에너지솔루션이며, 일부 차량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11일 충남 태안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됐다 사진제공태안소방서
11일 충남 태안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됐다 (사진제공:태안소방서)


 

현재 화재 차량은 인근 정비 공장으로 이동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 소방서, 현대차 등은 이르면 12일부터 차량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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