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oldanda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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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1
댓글 11








영원한 분단국가로 등극






  • 좀비생활
    17.05.27
    더 쪼개질수도ㅎㅎ
  • 헬조선 노예
    17.05.27
    좀비생활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같은 독일어를 쓰고 통일 논의가 여러 번 있었음.
    하지만 비스마르크가 오스트리아까지 합병하면 동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다민족 다언어 다종교국가라 독일민족국가라는 이상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통일을 포기함.
    이후 히틀러가 잠시 오스트리아까지 통일한 적이 있음. 다만 이때의 오스트리아는 과거의 모든 영토를 잃고 거의 순수한 독일어권 인구만 있던 지금의 조그마한 오스트리아임.
    그러나 2차 대전 이후에 분리됨.
    현재까지 독일-오스트리아를 통일하겠다는 어떤 유의미한 움직임도 없고 두 나라 모두 세계 최정상급의 삶의 질을 누리면서 전혀 문제없이 잘 살고 있음.
    결국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두 나라 사이에 상호교류가 문제가 없고 적대적인 관계만 없다면 사실 남북한은 통일보다는 분단국가로 남는다고 해서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주위의 중 일이 모두 과도한 내셔널리스트 국가이므로 결국 통일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이건 동아시아 흐름자체가 현재 대체로 국가주의 상태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임. 
  •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현 남헬조선과 북헬조선은 이름만 같은 민족이지, 독일-오스트리아와는 달리 그 이질성이 극에 달해있어서 통일을 한다고 해도 엄청난 괴리감이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70년간 적성국가였는데 쉽게 해소될 것 같지도 않구, 앞으로도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한 적성국인 건 변함이 없겠지요.
     
    오히려 군사적인 리스크만 적절히 관리하면서 아예 유의미한 교류나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연관되면 할수록, 교류가 있을수록 서로에게 손실일 뿐이라서요. 남헬은 돈을 뜯기고, 북헬은 체제 불안전성만 증가할 뿐이니 그냥 영구분단상태로 있는 것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게다가 북헬과 통일하게되면 중국과 국경선(압록강)에서 대치하게 되는데, 이 부담이 헬조선 군대와 미군에게(또한 중국군에게도) 상당한 부담이라 특히 미중이 원치 않는 시나리오라서요.
  • 요-금 vs 송시대가 대략 11-12세기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북이 안정화되면 아마 이런 유사한 시대가 될 걸로 예상함.
    즉 송은 평화를 유지하는 댓가로 일종의 '세폐'를 주고
    대신 요-금은 도발을 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사실 dj이후에 거의 이런 식으로 흘러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거 같아요.
    다만 사방으로 고립된 김씨 왕정이 계속 존속가능한지는 의문임.
    북한 주민들의 민족주의적 정서는 사실 남한보다 더 강해서
    북한이 중국으로 흡수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건 원천불가임.
    중국입장에서도 2천년 넘게 독자성을 지녀온 한국을 흡수한다거나 그럴 생각도 없고
    다만 과거의 조공질서와 유사한 중국의 품안에 품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있음.
    만약 급변사태가 일어날 경우 대략 중북 국경선 50킬로 내에는 미국의 동의하에 남한군이 진주하지 않는 조건으로
    일종의 중립벨트가 형성될 것이고 여기에 중국이 내세운 북한계 국가가 형성될 가능성은 있음.
    대략 고려 후기와 국경선이 비슷해질 것임..실제로 중국이 북한에 상당한 투자를 했는데 대부분 이 선 위에만 투자를 해놓음..대략 청천강에서 개마고원을 지나서 청진에 이르는 선.

    그리고 통일될 경우 북은 남과 격리된 사실상 일본이 조선을 그렇게 한 것처럼 사실상 '식민지'로 유지될 겁니다.
    남한 자본가 그룹의 마인드셋으로 볼 때 독일처럼 통일될 수는 없고 그걸 감당할 만한 재력도 안되고
    사실상 북한은 2등국민으로 가는 거죠.
    그런다고 해도 남북 모두 민족주의 교육을 잘 받아서 명목상의 통일은 대부분 희망하므로 통일 자체는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역시 통일체에 대한 사실상 신앙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한국은 그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내셔널리스트들이라서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20-30년내 통일이 안 이뤄지고 4차 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기본소득제가 보편화된다면 
    기본소득을 받아서 생활을 영위해야할 남한 서민층들이 통일을 반대할 것이고
    그때쯤 되면 노동집약적인 섬유공업부터 시작해서 차츰 발전해나가는 방식이 별 의미가 없어질 것인데
    그렇게 해서 자본가들까지 통일을 반대하기 시작한다면..뭐 영구분단될 수도 있겠지요. 
  • 으음... 그럴수도 있을 꺼 같기는 한데요... 
    단지 당시 남송시대와 달리 오늘날 반도에서는 헬조선 + 미군의 전력이 북헬을 상대로 확연한 우위를 보이기에 구태여 세폐를 지급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당시 남송은 군사적으로 열세였으나 오늘날 헬조선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중국도 미국과의 전면전을 향후 수십년 정도는 피하려고 극구 노력할 것이기에 북헬의 고삐를 죌 것이고, 이로 인해 북헬이 일정 수준 이상의 도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연평도 무력도발 같은 건 내부적인 권력 승계 과정에서 어쩌면 부득이하게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도 그 거대한 목표(연평도)를 상대로 대부분의 포탄이 빗나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사실이 이쪽에 심증을 붙여주더라구요.


    급변사태가 일어날 경우,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헬조선이 구태여 북진하지 않을 경우 중국군이 남하해 김씨일가와 관련 인사들을 제거하고 흡수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내정 간섭을 받는 괴뢰정부를 세울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은 이를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북진한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이익을 보기는 어렵고 상당한 인명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개성 등 근접지역을 먹을 수는 있더라도 미군과 중국군의 협약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진격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네요. 

    오히려 현재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통일에 반대 혹은 의견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통일은 꼭 해야하는 거 아니다) 북진 과정에서 상당한 인명손실이 나면 오히려 해당 정부에게 정치적인 짐이 되어 실각하거나 할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극렬 민족주의자들은 분노하겠지만, 오히려 미 중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북진하지 않고 정리된 뒤 점령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며, 괴뢰정부 수립에 협력하고 영향을 끼치는 것 정도에서 그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통일은 이렇게 되어도 요원하며(또 그게 바람직하며), 향후 30년 뒤 즈음에나 논의해보자고 하겠지요.
  • 북한핵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면 북한이 저런 식의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죠.
    우리는 핵보유국이다. 남한을 핵전쟁에서 지켜주고 도발하지 않는 댓가를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꼭 꼬집어서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이미 북은 그런 뉘앙스로 생각합니다..
    기존 정권에서 평균 매년 10억 불 수준이 대북지원이 있었지만 사실 그것도 일종의 세폐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구요.

    아니면 서울과 단동 선양을 지나서 베이징까지 가는 고속철을 부설하거나 러시아 원유나 가스수송관 댓가를 받아낸다거나..
    어차피 일종의 세폐이고
    자본가 입장에서는 어차피 자신들이 지불하지도 않는 것인데 적절한 세폐에 대해서는 찬성할 가능성이 높죠.
    기본적으로 무력밖에 없는 집단과 부를 갖고 있는 집단이 맞닿아 있으면
    부를 갖은 집단에서는 무력을 가진 집단과 전쟁을 벌이느니 차라리 적당히 돈 주고 타협하려는 심리구조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민을 꿈꾼다면 변리사보다는 프로그래머가 더 나을 거 같네요..
    한국 게임회사를 정부에서 마약이니 뭐니 해서 탄압할 때에
    독일 등에서 적극적으로 한국게임회사를 유치하려고 했던 전례를 보아도
    프로그래머는 비교적 국적과 무관하게 실력만 있으면 외국 나갈 수 있는 직종이 맞죠..
    변리사는 되기도 어렵지만 생각보다 급여도 그리 세지 않더군요..그냥 안정적인 봉급쟁이 정도이고..
    혼자서 개업하기도 쉽지 않다고 해요. 
  •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북한핵이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저걸 인정해주게 되면 다른 불량국가들도 핵개발에 나설 것이고 강대국들이 두려워하는 핵질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서요. 이때즈음 되면 헬조선과 일본도, 미국의 핵 정책과 전략에 동참한다는 전제 하에 핵 개발이 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기본 기술력과 경제력, 체질이 북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그 위혁은 북헬조선의 2천만 인민을 한명도 남김없이 다 없애버릴정도로 만들수도 있구요...


    그것 이외에... 세폐라고 보기는 뭐하지만 고속철 시나리오와 송유관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익을 볼 수 있고, 연결을 통해 나름대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때문에.... 차라리 개성공단의 운영보다는 이쪽을 통해 사업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이쪽은 잘 언급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돈이 많은쪽이 비용을 피하기 위해 돈을 준다는 거... 는 동서고금 주지의 사실이라 결과론적으로는 어찌 되었건 북헬에게 붕괴하지 않을 정도의 돈을 줄 것이다... 라는 건 타당한 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되도록이면 주지 않는것이 좋다고 보고, 개성공단이나 햇볕정책과 같은 형태로는 영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하기는 하네요.

    변리사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그냥 딱 까놓고 말하자면 다른 건 몰라도 야근과 중노동을 매우 혐오할뿐으로, 결혼이나 육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그냥 적당히 일하고 월급은 조금 받아도 큰 상관은 없어서요. 단지 일 자체를 적게할 수 있는 직군을 찾아볼뿐....
  • ILoveFuckingGooks
    17.05.27
    아니 통알 하면 분단보다 못한 상황으로 100년을 지내다가 다시 자체 분열 할것임. 지금도 서로 싫어하는대 왜 통알을 하자고 주장을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차차리 몽골과 통일을 하던지 
    아님 크리미아 반도처럼 러시아의 한 지역으로 들어가 던지  
    아님 나라를 뽑아서 캘리포니아 옆으로 이전하고 미국의 한주로 편입을 하는것이 더 빠르고 결과도 좋을것 같음.
  • 소중화노비민족통일파시스트들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길 바라지만

    아무튼 미개한인들은 더 나뉘는게 수준에 맞는 것 같지만

  • 노인
    17.05.27
    이러다가 평생 통일 못하는 거 아닐까 걱정된다
    현재 할 수 있는 거라곤 북한과 문화 교류 하는 것과 북한 내부에서 반체제 시위가 일어나기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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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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