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칼마르크스의 공산주의가 실현이 될 수 없었던 큰 이유,

 

소련에서 스탈린주의 관료도당들이 권력찬탈에 성공해서 소련을 타락한 노동자국가로 만들어 반동적 독재를 실시하는데에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산주의 이론이 너무 일찍 나왔다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칼 마르크스 스스로도 말했습니다.

 

《한 시대의 경제체제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생산관계는 생산력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전에는 결코 멸망하지 않으며, 공산주의의 가장 낮은 단계는 자본주의의 가장 발전한 단계에서부터 시작한다》

 

라고.

 

그런데 공산주의가 나온 1848년 직후에는 자본주의가 막 본격적으로 발전하려고 하던 싹을 피우던 그 시기입니다.

 

영국만 겨우 산업혁명을 거친 단계였고 미국은 노예해방전이었고, 프랑스도 산업이 미발달한 상태였고 독일도 이탈리아도 그렇고 러시아도 농노해방 전이었으며

 

일본,중국은 봉건제도 자체에서 탈피하지 못했으며 조선은 아예 고대 노예제 수준으로 후퇴해버린채 있었죠.

 

1860년대 후반~1870년대쯤에 들어가서야 미국,일본,독일,프랑스,이태리,러시아 등이 자본주의 산업발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노예해방, 일본의 메이지유신, 독일의 비스마르크의 개혁, 러시아의 농노해방, 이태리의 통일, 프랑스의 벨 에포크 시대 개막 등등으로요.

 

1900년대 들어가서야 고도로 집중된 독점대기업들이 출현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때조차도 문명국들의 대부분이 농업인구가 전체 국가인구의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당장 일본만 보더라도 1945년도 이후에 가서야 토지개혁이 실시되었을 정도였단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영,미,독,프,러,일,이태리 같은 당시의 최고수준으로 발전한 7대 문명국들 모두가 농민인구가 상당수였으며 산업도 노동집약적 산업이었으니

 

당시 시대의 자본주의가 얼마나 미발달했으며 생산력과 과학기술 수준이 얼마나 낮은 편이었는지 짐작이 갈 겁니다.

 

이런 마당에 러시아혁명으로 공산주의 국가 소련이 탄생했습니다. 즉 생산력이 한참 미발달한 시대에 공산주의 체제가 들어선겁니다.

 

그러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지금처럼 기계화와 자동화가 진행된것도 아니고, 전 인구를 먹여살릴 풍족한 수준으로 식량과 재화가 생산되던것도 아니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공산주의가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사회계급간의 세력관계도 그렇습니다.

 

농민 인구가 절반이상에 수공업자들도 잔존했던 시기라 노동자들은 사무직 생산직 다 합쳐야 전체 인구 비율에선 30프로~40프로 정도밖에 안되던 시기인데 당연히 세력간의 힘관계에서도 공산주의가 들어설 틈이 좁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선 빈곤한 나라상황에 부족한 재화와 식량을 적절히 배분시키기 위해, 노동집약적인 미발달 산업을 급속히 발전시키기 위해 관료적 통제가 급증하게되고 따라서 관료들의 권한이 커질수밖에 없고 그래서 공산주의가 이루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공산주의가 처음 세워진게 문명국 중에서 가장 후진적이고 미발전한 러시아였으니 더욱 그렇죠.

 

게다가 자본주의 자체가 그때도 굉장히 발전여지가 많이 남아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전근대적인 지주제도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개혁이 안된 상태라 역설적으로 자본이 뻗어나가고 개발이 진행될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많았죠.

 

자원도 한참 남은상태고 생태계 파괴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으며 

 

생산력이 미발달해서 만드는 즉시 팔리던 때였고 

 

전쟁도 재래식이라 전면전으로 많은 나라들의 인프라와 생산수단들이 파괴되면 과잉공급이 한방에 해소되서 다시 재건하고 경제를 살릴수 있던 시대라

 

자본주의가 한참 수명이 남은 시대였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더는 개발하고 자본이 뻗어나갈곳도 없거나 노동자 (사무직 생산직)가 전체인구의 대부분이거나 생산이 세계적으로 밀접히 단단히 연결됫거나 기계화 자동화 인공지능으로 과학기술이 초고도로 발전하여 노동이 고통스럽지 않은 시대로 서서히 진입중이거나 전인류를 먹여살리고도 남을만큼 풍족한 식량과 재화가 존재하거나 전면전이 인류의 생존을 파멸시키거나 하는 시대가 아니었단겁니다.

 

자본주의가 최고도로 발달한 시대, 자본주의 생산관계가 더는 생산력 발전을 이끌 수 없는시대, 자본주의의 전반적 위기시대는 바로 지금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공산주의는 너무 지나치게 이른시기에 나왔고 따라서 이루어질수 없었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레가투스*Best
    17.04.28
    헬조선은 국민들의 기본소득제 중에서 가처분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국가는 기본 인프라 사용도 보장해주지 못할 정도로 무능하다는 결론은 이미 났다. 이제는 이기주의 자본주의의 역학이 뒤집힐 것이다. 

    이 시대의 결핍 즉, 인간 사이의 연대, 즉 인강성과 사회주의가 이제는 키다. 자본주의도 필요하지만 그것의 우세는 끝난거지. 지금 존나 스펙을 쌓아도 생존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시기다. 막히면 변해야 한다. 
  • 레가투스*Best
    17.04.28

    지금처럼 자본주의의 폐단이 극에 이를때 쯤에, 사회주의론이 등장했다면 그것은 우세를 입어서 전파되고 실현 될 가능성이 크지. 어찌보면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다음에 사회주의로 발전한다는 그 예언은 말은 맞는것이야. 

     

    허나 자본주의의 어둠에 짓깔린 이들에게 조차도 사회주의는 "실패" "빨갱이" 라고 억울한 낙인이 찍힌것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이기고,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를 이기고, 공산주의는 사회주의를 이기는 싸이클이랄까나. 
    한 국가나 사회에서 이 3체제들을 순차적으로 잘 돌려가면서 , 이 체재들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지능 AI 와 빅데이터 와 사회학/정치학적 이론등을 하나로 융합한 어떤 시스템이 등장한다면 노벨상 감일거다.
     
    대부분 자본주의의 열렬히 옹호했던 국가들은 이제 사회주의로 나가려는 기세가 보인다. 
  • 지금처럼 자본주의의 폐단이 극에 이를때 쯤에, 사회주의론이 등장했다면 그것은 우세를 입어서 전파되고 실현 될 가능성이 크지. 어찌보면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다음에 사회주의로 발전한다는 그 예언은 말은 맞는것이야. 

     

    허나 자본주의의 어둠에 짓깔린 이들에게 조차도 사회주의는 "실패" "빨갱이" 라고 억울한 낙인이 찍힌것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이기고,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를 이기고, 공산주의는 사회주의를 이기는 싸이클이랄까나. 
    한 국가나 사회에서 이 3체제들을 순차적으로 잘 돌려가면서 , 이 체재들을 조절하기 위한 인공지능 AI 와 빅데이터 와 사회학/정치학적 이론등을 하나로 융합한 어떤 시스템이 등장한다면 노벨상 감일거다.
     
    대부분 자본주의의 열렬히 옹호했던 국가들은 이제 사회주의로 나가려는 기세가 보인다. 
  • 대부분 자본주의의 열렬히 옹호했던 국가들은 이제 사회주의로 나가려는 기세가 보인다.   ㅡ>     

    진짜 맞는 말이다. 기본소득제가 유럽에서 논의되고 있는게 그 시발점이라고 본다. 앞으로 필연인 4차 산업혁명에서 대부분의 생산직과 사무직은 실업자가 될건데 이를 위해서 보편적인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어차피 일자리 자체가 없는 시대이니

    그런데 기본소득제가 유효하려면 교육,의료,주거,교통요금 등의 각종 공공서비스는 국가가 필수적으로 100프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왜냐? 기본소득으로 받은 돈을 교육비 등에 쓰게되면 정작 휴대폰이나 컴퓨터, 옷 등의 기업이 생산한 상품들 살 돈이 줄어드니까

    거기다가 기본소득액 자체도 한국 기준으로 최소 120~150만원 정도는 되야할거다. 그래야 먹고사는 수준뿐 아니라 기업이 생산한 수많은 물건들을 살 만한 수준을 모두가 갖출거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교육,의료,주거,공공서비스를 전부 국가가 책임지고 기본소득 120만원 이상 보장하는 체제는 세금을 많이 거둬야해서 기업들의 이윤을 심각히 갉아먹고 사유재산권 자체를 깊숙히 침해할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 보장안하면 기업들 물건들은 누가 사겠음?)

    여기서 기업,은행 등의 자본주의 지배계급들과 4차 산혁으로 실업자가될 수많은 대다수 시민들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벌어질거고 결국 그래서 자본주의는 사회주의에 자리를 내주게 될거 같다. 

    결국 제대로 된 유효한 기본소득제는 최소기준으로 잡아도 사회주의에서만 가능하니까.


  • 헬조선은 국민들의 기본소득제 중에서 가처분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국가는 기본 인프라 사용도 보장해주지 못할 정도로 무능하다는 결론은 이미 났다. 이제는 이기주의 자본주의의 역학이 뒤집힐 것이다. 

    이 시대의 결핍 즉, 인간 사이의 연대, 즉 인강성과 사회주의가 이제는 키다. 자본주의도 필요하지만 그것의 우세는 끝난거지. 지금 존나 스펙을 쌓아도 생존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시기다. 막히면 변해야 한다. 
  • 선지자~
    위로자~ ^^
  • 헬한민국
    17.04.28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사회시스템은 인간의 최고 마지막 단계에서나 가능한 허망일 뿐이지.
    모든 사람들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서로를 볼수 있는 배려심과 이해심, 의견과 토론제, 개인의 이득보단 모두를 바라보는 시야,자발하는 참여,부지런함,용기와 희생의 소유,등등
    인간의 한계가 극복된 교육을 통한 극도로 향상된 의식구조가 기본이 되어진 상태가 아니면 이룰수 없는 사회시스템.
    기존의 선구자들은 더 낳은 미래와 모두를 위한 세상을 바라봐 왔지만 결국 대다수의 야생동물수준의 인간들이 그걸 막았고 사실상 유전적,문화적인 차이로 성사가 불가능함.
    공산주의, 민주주의 는 이론상 존재할뿐 이룬곳도 없고 ,이룰수 없는 인류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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