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전 대학교 4년제졸업, 25살 그래픽디자인쪽 일하구있구요 졸업하고 일한지는 2년정도됩니다
아시겠지만 잦은야근,박봉 등 디자이너로서 한국에선 희망이 밝지않다고는 느껴왔어요. 한국선 엄마로서 아이키우면서
일을 병행하기에 너무힘들것같았거든요 그냥 어렴풋이 대학때부터 해외서 나가사는걸 상상해왔는데
얼마전에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컬리지 진학후 취업하고 영주권을 받아 캐나다에서 정착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어요
비용은 부모님이 대주신다하시고 당장 2월출국으로 말씀하시네요ㅋㅋ
갑작스레 이런기회가 찾아와서 기쁘기도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되기도합니다.
컬리지학비와 생활비가 한두푼이아니라 가능한 최소비용에 가고싶은것도있고,..컬리지를 위한 2년이 전 왜이렇게 낭비하는 시간으로 보일까요 ㅠㅠ
그리고 컬리지를 졸업한다해서 취업이 가능할까요? 컬리지 졸업후 캐나다회사에 취직이 안되고 한인회사에 들어간다면 차라리 워킹홀리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싶기도하구요.. 그리고 또 고민인건 지금당장 출국해서 9월학기로 바라볼지 아니면 내년을 바라보며 영어와 포트폴리오를 더 쌓고 넘어갈지도
고민되네요.지금 갑작스레 결심하고 컬리지졸업하고나서 돌아오고싶을까봐도 걱정이구요ㅋㅋ.
유학원이야 당연이 컬리지가 좋으니 당장컬리지로 가라고 말하고.. 물어볼곳이없고 혼자 앓다가 글올려봅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