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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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후진국이라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은근 살기는 좋은 나라입니다. 못사는 지역도 있지만 마닐라 등의 대도시권과 부촌은 살기 좋습니다. 문화는 스페인, 미국, 중국의 문화가어우러진 형태이고 물가가 싸고 현지인들도 착한 편에 속합니다. 헬조선에 비해 사회가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이며 학생들이 크게 공부와 스펙에 얽매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교육열도 많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주민들은 현지인, 히스패닉, 백인, 중국인 등이 섞여 있고요 제가 사는데는 영어권이라 백인들이 거의 많았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유학을 오고 나서 인생이란걸 알게 되었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인생에 재미를 느낀게 바로 유학을 시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헬조선에서는 남중, 남고를 다니던 학생이었고 초딩때 부터 학원을 5군데씩 밤 늦게까지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높은 점수를 요구하지도 않고 그냥 패스만 한다면 잘한걸로 쳐줍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와서 헬조선에서 해보지 못했던 사교, 연애, 게임, 취미, 운동 등을 시작했고 나중에 영주권 따고 살 생각입니다.

 

현재 필리핀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사촌형과 함께 사는 중이고 저도 사촌형처럼 이민을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여기 여자랑 결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여기서 사는 홈스테이가 저희 동네에서는 싼 편인데 집이 엄청 넓고 수영장도 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도 여러명 있습니다. 집주인 아저씨는 백인이고 저희는 월세를 내고 생활하죠. 집주인 아저씨가 요리도 엄청 잘하시는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수도 있고 또 홈스테이 가족들과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여러가지도 하고 놉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물가가 낮아서 여러가지 레저활동을 즐길수도 있고 자유분방하고 교육열이 낮은게 매우 좋다고 봅니다. 나중에 여기에 사업이라도 하나 차릴 생각입니다 ㅎㅎ.






  • 씹센비
    16.10.26
    그렇군요......
    두테르테 때문에 필리핀이 중공에 잠식당할 것 같아서 거부감이 많이 들었는데......
  • 평등
    16.10.27

    필리핀은 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롤모델로 삼던 나라였습니다. 필리핀은 일단 교육열도 낮은 편이고 대학만 졸업하면 어디든지 취업이 가능하고 비즈니스도 차릴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현지인은 별로 없고 외국인들이 사는 부촌입니다. 그리고 경제개발을 하는데 헬조선을 앞장서서 도왔던 나라가 필리핀인걸 생각하세요

  • 씹센비
    16.11.05
    하긴 뭐 헬조센보다 낫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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