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Joon
16.10.02
조회 수 1225
추천 수 2
댓글 5








우연찮게 이사이트를 알게되어서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

 

나는 불어가 가능해서 퀘벡이민을 생각중이야

 

원래는 요리하려고 프랑스 가서 어학연수를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요리학교 입학전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어

 

갈때는 자신만만하게 갔는데 프랑스란 나라가 외국인으로서

 

발 붙이고 살기가 쉬운나라가 아니더라고

 

아무튼 요즘은 식품회사에 잠시 다시고 있는데 역시나 헬조선이란걸 체감하면서

 

막연히 프랑스 혹은 외국으로 가고 싶다는 자꾸들어

 

그러다 우연히 퀘벡이민에 대해서 알아보던중 

 

최근 추가된 이민가능 직업군중에 내 대학때 전공이 16점에 해당되더라구 (요리아닌 의료기술쪽)

 

사실 대학때 전공하고 관련된 일은 인턴 몇개월 해본게 다인데

 

이걸로 이민이 가능할까? 이민이 가능하다 해도 막상 취업해서

 

일이 가능할까 싶어. 캐나다애들 직업과 전공 연관도가 얼마나 클지 모르겠어서...

 

아니면 일단 대학전공으로 이민신청해놓고 가서 레스토랑에 취직가능하면

 

그렇게 해볼까 생각중인데 그건 가능할까?

 

잘 아는 사람있으면 답변 좀 부탁해~ 






  • 오푸스
    16.10.02

    퀘벡에 5년전에 점수제로 이민했다. 쪽지로 답변 보내라고 했는데 여기 사이트에 쪽지 기능이 없는것 같네. 

    아무튼 불어 못하면 솔직히 취직 어렵다고 보면 되고 퀘벡에서 CSQ 받고 영주권 받은뒤에 다른 주로 가는 경우 매우 많이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건 불어 못해도 아무 상관없고 심지어 영어도 잘 몰라도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근데 확실히 16점인거 맞음? BAC 레벨에서 16점인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랑 컴공 밖에 없는데? 설마 퀘벡(혹은 캐나다) 내의 전공이랑 foreign degree랑 착각한거 아니겠지? 그리고 전공과 관련없는 일은 경력으로 인정안해줘서 점수 못받기는 함. 또 2017년 4월달에 이민법이 변경예정인데 퀘벡도 PEQ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연방의 CEC랑 비슷하게 간다고 하니 점수제 이민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이건 내가 올해 초 몬트리올 이민 박람회에서 들은얘기임. 
  • Joon
    16.10.02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요리쪽으로 유학 후 이민은 혹시 어떨까요 퀘벡에서?
    그리고 프랑스 불어랑 퀘벡 불어랑 차이 심하나요? 퀘벡에서 온 사람이랑 대화 해본적은 있는데 그리 차이점은 못느꼈거든요
    그리고 퀘벡에서 요리쪽으로 취업할곳은 많이 있을까요? 좀 좋은 레스토랑에서 배우면서 일하고 싶거든요 ㅎㅎ

  • 오푸스
    16.10.02
    Quebec skilled worker 프로그램으로 되는 요리 관련 학과는 많은데 언급했다 시피 이게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어서 PEQ가 되는 즉 1800시간 이상의 수업 과정을 들어야 됨(18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퀘벡에서 유학 후 졸업 시 PEQ로 신청이 가능). Culinary arts specialist 였나? 이거 들어야 되는데 친한 친구중에 한명이 여기 졸업해서 PEQ받고 2주만에 CSQ받은걸 봤음. 학교는 아마 1개밖에 없을거다 내가알기론. 
    내가 알기론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취업없이 이민가능한게 퀘벡주에서 유학후이민 밖에없는걸로 암 다른주는 유학후 취업이 필수. 대신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못하는게 있는데 불어 B2를 받아야지 CSQ를 받고 연방에 영주권을 제출할 수 있는데 말한느거보니 불어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
    불어는 프랑스 현지애들이 여기와서 한 1~2달 정도 적응하는 기간이 있는데 그정도만 지나면 별 문제는 없다고하더라. 
    몬트리올이나 퀘벡쪽에 잡이 많긴 한데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배우는거랑은 또 다름. 직업학교 졸업 = 커리어가 아니라서 본인의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저런 직업학교를 졸업한다고 한들 레스토랑에서 인정해주는 경우는 없음. 좋은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으면 제일 밑바닥에서 몇년씩 신참생활해야지 제대로된 요리를 할 수 있음. 실례로 언급한 내친구도 다운타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취직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한국인이 하는 큰 식당 밑으로 들어갔음. 
    아무튼 불어가 되는것만으로도 퀘벡이민에 좀 유리한 편이닌까 빨리 알아보고 시작하는게 좋을 듯. 퀘벡 이민법은 2013년에 예고없이 변경되어서 몬트리올 유학생들과 한국에서 하염없이 CSQ만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빅엿을 먹인적이 있고, 2015년초에도 비슷하게 쌍엿을 날림. 
  • 오푸스
    16.10.06

    아직 변경 확정은 아님. 그 사실 폐지 관련된 건 이미 내가 댓글 본문에 다 미리 언급해놓음 폐지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도 직접 들은 얘긴데 남에게 헛된 희망 안줄려고 하나니까 걱정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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