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김지효
16.09.27
조회 수 894
추천 수 1
댓글 8








 

안녕하세요.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이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유학 가기를 마음 먹었습니다.

 

유학갈 나라는 캐나다 입니다. 유학의 목적은 캐나다 컬리지 졸업 후 그곳에서 취업하여 영주권 받고 살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직장 잡을 일은 제 계획에는 없습니다. 

 

컬리지 입학에 관해서는 혼자서 그리고 부모님과 많이 알아봤어요.  검정고시 후에 캐나다 컬리지에 입학 할 수 있습니다. 진학할 학교는 BCIT 입니다. ISEP 이라는 조건부 입학과정(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 없이 ) 과 학교에서 주관하는 입학시험(수학만)을 보고 입학할건데,    그런데 문제는

 

검정고시 보고 조금이라도 빠르게 유학을 갈지, 아니면 다른 학생들 처럼 졸업을 하고 유학을 갈지 입니다.

 

 

부모님의 의견은 졸업을 하고 유학을 가는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순서에 맞고 자퇴를 해서 검정고시 보고 유학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규칙적인 삶이 깨지고 제가 헤이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졸업과 검정고시중 어느게 더 옳고 맞는지 선택인지 판단이 안서지만, 학교 수업들으면서 저 혼자 유학 준비한다고 수업중에 개인 공부 하는거 선생님들이 허락해주실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학교 자퇴를 하고 영어공부와 수학공부, 그리고 나중에 진학할 학과 공부로 남은 유학 갈 기간동안 시간을 보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마음이 더 기울기도 합니다.

 

모든것은 제 선택입니다. 부모님도 저의 판단과 의견을 존중해주십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순서에 맞게 졸업을 하고 유학을 갈것인가,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고 유학을 갈것인가..






  • 빨리 갈수 있으면 빨리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헬조선 고등학교 나와도 상관은 없지만
    제 생각에도 헬조선 고등학교 다니는것보다 기회비용을 보면 자퇴하고 캐나다가서 대학
    졸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니면서 자퇴많이 생각했었는데
    저는 그냥 졸업했지만 계획이 제대로 잡혀있다면 자퇴하는게 기회비용을 따져봤을때
    낫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결정은 님이 하시는거고 저는 저의 생각 조언만
    드리는게 전부이니 나머지는 님이 알아서 후회없는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김지효
    16.10.01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시기상 졸업이 맞는것 같아요....
    자퇴후 6개월 유예기간 지나야 검정고시 신청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법률은 왜 만들어 놓은건지 모르겠어요. ㅋㅋ
  • 플라리나
    16.09.28
    조건부 유학이 학비는 얼마인지 계산해보고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아이엘츠 성적은 맞춰서 가는게 좋다. 굳이 일찍 유학나오겠다면 말리진 않겠다만... 그리고 어차피 만 18세 미만의 경우엔 수속과정이 복잡해서 검정고시 이후에 바로 오지도 못함. 또 BC주의 경우 성인 나이가 만 19세인것도 감안하고. 내가 보기엔 어차피 출국은 바로 못하고 내년에 가야하는데 검정고시를 치나 학교를 다니나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음. 학교가 유학가는데 걸림길이 된다면 맘놓고 버리면 되는데, 캐나다 컬리지의 경우 한국 전문대랑 다르게 실력없으면 졸업 유예되거나 결국 학교를 졸업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고 졸업 이후에 영주권이 안나와서 리턴하는 경우도 많고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컬리지 유학 후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실제 영주권 까지 나오는 경우는 30%도 안되는 것 같다. 다행히도 BC주라서 BCPNP 지원 가능성이 있어서 영주권은 어떻게 주정부 이민으로 받을 가능성이 보이긴 하네. 아무튼 이에 따라 제일 중요한건 영어 실력이고, 둘째는 한국에서 하던 거 보다 더 열심히 안하면 도태된다는 점 정도는 명심하고 오길. 도피성으로 그냥 유학와서 성공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으니 본인이 최대한 노력한다는 마인드로..
  • 김지효
    16.10.01
    말씀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있었고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도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구요. 성적도 반에서는 상위권 입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대학교 나올 수 있지만, 한국 개발자 대우와 업무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로 취업하기 위해서 컬리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Computer Engineering 쪽으로요. 유학가면 제가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지금 보다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제가 하루빨리 유학을 가서 취업하려는 이유는 군대문제 때문입니다. 속 시원하게 고등학교 마치고 군대다녀와서 유학가면 나쁘지는 않겠지만 지금 군대도 많이 밀려있어서 제가 원하는 시기에 입대를 못한다더군요. 그래서 1년이라도 빨리 만 24살 이전까지 학업마치고 취업해서 영주권 받으려구 합니다. 영주권 받으면 계속 미룰수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자퇴해서 검정고시 보려고하면 4월은 신청을 못하고 8월에나 신청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졸업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AK
    16.09.30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면 1년 후 졸업인데 꼭 검정고시로 졸업을 할 확실한 이유를 찾기가 조금 어렵네요. 본인이 생각할때 정말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고 검정고시 합격에 자신이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정규 과정 졸업 후 가는것과 시간적으로 얼마간의 차이가있을지 잘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은 1년동안 고등학교 다니면서 진로 설정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여유있게 준비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영어 공부 꾸준히 하시고... 어떤 전공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학원 너무 믿지말고 전공 입학담당자랑 컨택하는게 더 나을수 도 있어요. (간혹 International student center 담당자가 잘못된 정보 주는 경우도 있어요) 입학할 수 있는 달과 원서 접수 기간이 차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9월 입학인데 원서 마감이 5월이다...그러면 isep을 5월까지 맞춰야 되는거죠..스케쥴 조심하세요. 이것땜에 저는 1년 날렸네요. 저는 본과정 diploma 받고 현재 일하고 있는데, BCIT 빡셉니다...졸업 요구학점이 4년제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 많은 학점을 2년에 끝내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을 소화해야할겁니다. 꼭 원하시는 꿈 이루길 바래요! 아 참고로...isep 아카데믹한 영어 가르칩니다. 그냥 일반 회화하는 학교가 아니라 대학수업을 따라 가기 위한 영어를 가르치기에 실제 회화의 비중은 좀 떨어집니다.  화이팅...! 

  • 김지효
    16.10.01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CST 생각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때 부터 프로그래밍 정말 좋아해서요. 이걸로 밥 벌어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BCIT 빡세다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BCIT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빡세게 공부하고 싶어서요. 지금 검정고시를 치려는 이유는 군대 문제 때문인데요.... 빨리 영주권 받아서 군대 연장할려구요.. 학교 마치고 군대다녀오면 졸업후 받는 PGWP 3년도 없어지고.. 그래서..요..
    근데 지금 자퇴해도 검정고시는 8월에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혹시  입학 순서를 ISEP 후에 검정고시 보고 입학 할 수 있나요?
  • AK
    16.10.03
    아, 군대 때문에 그러시구나.. 마지막에 입학 조건 관련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답변을 못해드릴거 같아요. http://www.bcit.ca/admission/requirements/highschool.shtml 여기보면 현재 외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떻게 지원하는지 나오는데 참고 해보세요. 
  • 김지효
    16.10.03
    확인해보니까..고등학교 졸업을 안해도 시험보고 입학 할 수 있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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