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桐生昌一
16.12.14
조회 수 544
추천 수 1
댓글 1








일본에 주소지를 가지고 산지 어언 4년반.

 

이제 딱 6개월만 있으면 귀화신청이 가능해 지네요.

 

이미 행정서사 한분 만나서 법률 상담 받고 서류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퇴근하면 여기저기 알게 된 회사들에서 번역일도 

종종 들어오고 하니, 막 사치는 못해도 취미생활에는 확실히 투자

하면서 살만큼은 됩니다.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980Ti SLi걸고 PS4도 한대 놓고, 50인치 모니터를 

질러서 희희낙낙 하는 등...

 

이제까지 일본 중국 인도 이탈리아 미국 등을 돌아다녀 봤는데

저한테는 일본만한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토쿄에 꼭 안살아도 다른 도시들도 제법 균형발전 되어 있고

어딜가나 친절하고 사람들이 경계심도 엷어서 친해지기도 쉽구요.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 수준에서 시작해서 6개월 공부하고

JLPT하나 없이 일본에 여행비자로 와서 무작정 학교 입학하고. 

JLPT2급이 없으면 유학비자가 안나오게 법이 바뀌어서 

3개월 여행비자가 끝나기 직전에 JLPT 2급 보고 출국하고

학교측에서 '합격이야~'라고 연락 온거 받고 도로 들어가서 

재류자격 변경하고, 그뒤로 일본에서 자격증 11개를 따서 

취업했네요. 

 

지금은 지역잡지 만드는, 총사원 80명 좀 넘는

작은 회사에서 유일한 외국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조금 남았네요.






  • Yurij
    17.10.17
    일본인이 경계심이 옅다니 그러고나서 지들끼리 숙덕거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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