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돌멍
16.11.24
조회 수 2863
추천 수 0
댓글 5








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전 대학교 4년제졸업,  25살 그래픽디자인쪽 일하구있구요 졸업하고 일한지는 2년정도됩니다

아시겠지만 잦은야근,박봉 등 디자이너로서 한국에선 희망이 밝지않다고는 느껴왔어요. 한국선 엄마로서 아이키우면서

일을 병행하기에 너무힘들것같았거든요 그냥 어렴풋이 대학때부터 해외서 나가사는걸 상상해왔는데

얼마전에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컬리지 진학후 취업하고 영주권을 받아 캐나다에서 정착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어요

비용은 부모님이 대주신다하시고 당장 2월출국으로 말씀하시네요ㅋㅋ

갑작스레 이런기회가 찾아와서 기쁘기도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되기도합니다.

컬리지학비와 생활비가 한두푼이아니라 가능한 최소비용에 가고싶은것도있고,..컬리지를 위한 2년이 전 왜이렇게 낭비하는 시간으로 보일까요 ㅠㅠ

그리고 컬리지를 졸업한다해서 취업이 가능할까요? 컬리지 졸업후 캐나다회사에 취직이 안되고  한인회사에 들어간다면 차라리 워킹홀리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싶기도하구요.. 그리고 또 고민인건 지금당장 출국해서 9월학기로 바라볼지 아니면 내년을 바라보며 영어와 포트폴리오를 더 쌓고 넘어갈지도

고민되네요.지금 갑작스레 결심하고 컬리지졸업하고나서 돌아오고싶을까봐도 걱정이구요ㅋㅋ.

유학원이야 당연이 컬리지가 좋으니 당장컬리지로 가라고 말하고.. 물어볼곳이없고 혼자 앓다가 글올려봅니다 ㅠㅡㅠ

 

 






  • 이민까지 가려면 졸업후 취업이 관건인데 무조건 코업이 있는과를 선정하는게 중요하구요. 가장좋은게 기술직이죠. 디자인은 아무래도 현지인들과의 경쟁에서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을거 같아요.
  • 바니버즈
    16.11.25
    먼저 캐나다 가서 어학연수라도 하면 그나라에서 살수있는지 시험부터 해보셔요. 평생 살 나라인데, 향수병은 극복할수 있는지, 그나라에서 살만한지를 먼저 알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캐나다는 심심한 천국이라고 하는데 이걸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이 있거든요, 
  • 엔드닐
    16.11.25

    저는 당연히 유학원관계자아니고 오히려 캐나다 이민준비중인 사람인데요.

    이번에 바뀐 이민법과 캐나다 정부의 이민관련 추세를 보면 유학은 필수입니다.
    캐나다 이민은 미국처럼 추첨제가아니고 점수제입니다. 그중 얼마전 19일에 개정된 이민법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컬리지졸업하면 15점 대학교이상을 졸업하면 30점을 추가로주는 부분이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큰점수구요. 또한 컬리지를 다니면서 졸업 전 캐나다 회사와 코옵(우리나라로 치면 인턴)도 진행해볼수 잇고 영어도 적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캐나다는 능력제라서 우리나라로 치면 전문대 수준을 나왔다고 무시하거나 취직이 잘 안되거나 하는게 아니라 능력을봅니다. 뭘했고 뭘할수있는지만 잘 증명해내면 되는 문화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컬리지(2년과정)을 졸업하면 3년간 일할수 있는 오픈 워킹퍼밋이 나오므로 그 3년간 경력쌓고 캐나다 이민점수쌓고 이민 시도를 비벼볼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본인이 궁금하면 본인이 직접 유학원 대여섯군데 돌면서 질문하고 걸러들으면서 취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당장 내년2월 출국은 좀 빠듯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캐나다 컬리지라도 입학하려면 영어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물론 영어점수 대신 대학에서 지정한 영어수업 과정을 이수 및 테스트 통과하면 영어점수 면제해주는 조건부 입학도 있습니다.
     
    저는 졸업후 경력쌓으면서 혼자서 모은돈으로 다때려박아서 겨우 진행해보려하는중인데 부모님이 돈 대주신다는건 정말 큰 복이고 이점입니다.
    부럽네요 
     
    우선 어머니께서 꽤 알아보셨겟지만 얼마전 유학닷컴이라는 유학업체에서 돈먹고 사기치고 부도낸 일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학비는 유학원통해서가아니라 학교에 직접 납부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유학원으로 알아보세요
  • toe2head
    16.11.28

    캐나다 이민이 Express Entry로 2015년 1월 1일부터 바뀌고 나서 만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불과 2주전 또 파격적으로 어렵게 변경되었습니다. 때문에 님이 유학후 이민 컬리지로 최소 2년 과정 마치고 3년 오픈 웍퍼밋 받은 후 취업부터 진행할때는 어떤 형태가 되어 있을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변경 전까지 영주권용 LMIA에 근거한 취업비자를 Skill level B (Supervisor)이상의 포지션으로 받았을 때 1,200점 만점중에 600점을 보너스 점수로 줘서 LMIA = 영주권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었는데 이제 Skill level A, B까지는 불과 50점밖에 주지 않고, 이사급 레벨이라 할수 있는 00으로 시작하는 일부 특정코드만 20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이번 변경 전에 국제유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바뀐다는 소리가 많았는데 2년제 유학을 한 경우는 15점, 2년 이상 석사/박사 과정을 유학한 경우는 30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EE 하에서는 만 29세를 초과할 경우 나이 1살 먹을때마다 나이점수를 5점씩 깎이는데, 님 처럼 사회경험이 적을 경우는 경력으로 인한 점수를 얻지 못하고 유학후 이민을 할 경우 아직 나이가 여유가 있으므로 만 29세 되기전에 졸업하면 30점 추가 및 ielts를 더 고득점 할수록 점수를 높게 받아서 영주권 초대장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컬리지 졸업하고도 오픈 웍퍼밋 3년짜리 가지고 고용주를 통해서 LMIA를 다시 지원받아서 50점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선발될 확률은 더욱 높아지겠죠. 아래는 최근 변경된 이민법을 반영한 CRS scoring tool이니 님의 조건을 입력해서 각각의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 플래닝을 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주권을 취득해도 캐나다 주류사회로 취업하기가 많이 힘들어서 다시들 대학에 가는데, 님같이 나이점수를 잃을 조건도 아닌 상황이라고 한다면 재정적인 문제만 없다면 평생 직업으로 삼을수 있을만한 전공으로 잘 골라서 공부해서 위와 같이 상황별로 진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민법이 2년도 안되서 빈번하게 바뀌는 문제가 있어서 님이 영주권을 진행할때 어떤 형태가 되어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이번 LMIA 점수 대폭 하락 (-550점)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취업비자를 통해 경험이민을 하려던, 나이 만 29세를 초과한 분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이 만 29세를 넘긴 탓에 컬리지 2년제 공부해서 +15점을 받아도 2년간 나이점수 상실로 인한 감점이 -10점이라 실제적인 Net increase는 +5점에 불과하여, 대폭 감점된 50점만 들고 나머지 부족분을 어학으로 메꿔야 한다는 점이 큰 부담이 될것입니다. 대책으로 주정부 EE를 고려해볼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주정부 EE로 선발된 경우는 600점을 부여함), 선발쿼터 제한이 있고 이번 이민법 변경으로 인한 지원자들이 대폭 몰릴 것이기 때문에 주정부 이민 EE 선발 점수가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canadavisa.com/comprehensive-ranking-score-calculator.html  
  • Savour
    16.12.03
    학교 아무데나 등록했다가 PGWP 안나오면 골치아픕니다 
    먼저 워홀로 가서 현지 경험해보세요 이후 학교 등록해도 안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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