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국사람입니다2016.11.06 15:04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긴 힘드네요. 물론 개개인마다 잘 맞는 국가가 있겠죠. 이미 헬조선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에겐 변화란 그저 귀찮고 두려운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이곳은 그 변화의 두려움보다 헬조선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저는 조금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분들에게 응원을 하고 싶지 글쓴이처럼 경험해보지도 않고 그저 어디가든 다 똑같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가정으로 기를 꺾고싶진 않아요. 저는 미국과 한국을 거의 동일한 기간만큼 경험을 한 사람이고 미국이 더 인간다움 삶을 살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했기에 미국에 정착한 사람입니다. 물론 글쓴이의 말대로 어디를 가도 비리는 있고 나쁜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라는 것이 있고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가 있고 그것을 바로잡아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분위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세계를 직접 경험해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차이를 느꼈는데도 불구하고 정녕 헬조선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쓴이는 헬조선에 남으시면 됩니다. 스스로 두려워서, 힘들까봐, 아니면 애초에 그런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 하지 못한 일을 남들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일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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