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 나라의 10대라면 가장 피할 수 없는게 바로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어지간히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지요.(공부 잘 하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존재하긴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의 강도는 저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공부가 다가 아냐~'하는 정도로 넘길 수도 있는 반면, 어떤 친구들은 자신들의 '낮은 성적(이것도 상대적이죠)' 때문에 앞이 캄캄하게만 보이고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경우, '성적 비관'을 이유로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저 평범한 학생... 그냥 길가에서 흔히 걷다 마주칠 수 있는 학생에 불과하며 저 역시 과거 입시 때문에 거의 정신분열까지 갈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주위에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 시도를 하거나 정신병으로 진행된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 사이트에 현재 초(?!)중고에 재학중이신 어린 학생분들이 많이 다녀가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누르신 분이 현재 학생이며 또 성적으로 인해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막 '하루만에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 이런 글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 방법을 알았으면 이미 알려드렸겠죠...

 

 

 잡소리는 듣기 싫으실테니 때려치우고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성적('sexual'이 아닙니다!)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엄청나게 고통받았습니다. 그렇게 나쁜 성적도 아니었고 중상위권 정도였으며 그 성적을 중3까지 계속 유지했습니다.

 

 문제는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전부터 저는 평소 저보다 먼저 고등학교 생활을 한 손윗형제들의 생활을 직접 보고 들었던(이 경우, 학교생활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된 형태로 부풀려졌습니다.)터라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죠... 그 중에서도 가장 저를 두렵게 했던 것은 바로 '성적' 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모든 선생들('님'이란 존칭을 붙여드려야 할 정도의 사람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이 그 '성적'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내용이 한결같았죠.

 

 '좋은 성적'은 곧 '좋은 대학'을 의미하고 '좋은 대학'이 '좋은 삶' 곧 '행복' '성공' 의미한다는 것.

 

 한 선생은 '좋은 성적'을 '좋은 두뇌'로 곧바로 연관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좋은 두뇌' 역시 '인생 성공의 비결'로 연관시켰지요. 그 특유의 남다른, 사람을 사로잡는 화법에 그 선생의 수업을 들었던 아이들의 머릿속에 '좋지 못한 성적'이 '어중간한 대학'으로, 그것이 또 '실패'라는 사고방식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또 당시 저의 학교 주변에는 한 전문대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학교는 전혀 나쁜 곳도 아니었고, 전문학교 중 우수한 편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저의 학교 선생들은, 수업 도중에 아이들이 졸거나 집중을 하지 않으면 교실에서 내려다보이는 그 전문대학교의 교사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네들,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나중에 저 학교(전문대학교)간다.'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여기 올라다니고 싶어?(저의 학교는산 중턱에 위치했습니다)'

 

 결코 긍정적인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린 학생들에게 꼭 전문대학교가 '머리 나쁜 사람만 가는 곳' 이라는 또 하나의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을 무조건 무시하고 냉대하였으며(물론 직접적으로 표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상한 학생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물론 자기네들 딴에는 도움과 동기부여가 된답시고 이따위 소리를 지껄였겠지만, 당시에 자신의 생각없는 한 마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학생들 마음은 한번이라도 생각해 주었을지 궁금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들은 성실하지 못하다.'

 '좋은 대학 안 나오면 소용없다.' 

 '공부만이 오로지 살 길이다.'

 

 병적으로 걱정이 많았던 저(정말 나중에 정신병으로 진행되었습니다)나 다른 마음 약한 학생들은 아주 좋은 타겟이었습니다.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았습니다. 행복과 안정감이 없어진 자리엔 '불안'만이 남았습니다.

 

 처음 보았을땐 그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던 학교 옆 전문대학교 건물이 이제는 '한심한 인간들이나 다니는 곳' '공부 못하면 가는 곳' '졸업해봤자 미래가 없는 곳'으로 보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만 그런 줄 알고 죄책감에 시달렸으나 더 충격을 받았던 것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저 뿐만이 아니란 것이었습니다. 한번 무언가에 'should'니 'must'를 붙이면 끝도 없죠.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중간고사에 비해 내려갔습니다. 저는 성적을 좋게 받아야(must)합니다.

 

 '다음에 더 잘 해야지!'라는 생각이 주는 동기부여보다는 '이렇게 낮은 성적으로 어딜 가...' '좋은 대학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들이 주는 불안과 우울함이 더 오래 가기 마련입니다.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으나 예체능 쪽에 두각을 나타냈던 친구는 위의 한 선생이 주입시켰던 '우수한 두뇌=좋은 성적'이란 공식 때문에 자신의 재능과 꿈은 뒤로 재쳐놓은 채 오로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울면서까지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친구들의 꿈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지망하던 과가 있는 대학보다 더 높은 곳이 있다며 대학교 이름만 보고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에 원서를 쓰고, 또 자신이 정말 원하는 꿈을 좇거나 생각해보기 보다는 '여기가 전망이 좋다더라' '이 직업은 나중에 없어진다더라.' '여긴 돈도 적게 받고 일은 많이 한다.' 라는 학부모나 선생의 말 몇 마디에 그만 꿈을 접어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소리는 절대로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안정적인 직장이며 그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자신의 의견은 들어보지 않고 무조건 남의 말에만 의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시점에서 예비 수험생 분들은 몹시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그들이 지옥같은 1년을 보내야 할 차례이기 때문이죠. 대학교에 들어가는 입구는 턱없이 좁고 자신은 아직 갈 길이 멀고... 학교에서 선생들이란 학생들이 힘든시기에 '성적을 못 받아도 괜찮다.' '공부가 다가 아니다.' 라는 위로 한 마디는 못해줄망정 성적을 못 받은 학생들을 책망하거나 노력이나 의지가 부족하다는 등의 전혀 도움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학생들을 더 고통속으로 몰아넣는 소리만 할 뿐입니다. 집에 오면? 또 부모님에게 같은 방식으로 달달 볶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어딜 가나 마음 편히 있을 곳은 없고, 혼자 있어도 그들이 이미 머릿속에 주입해둔 '공식'이 자꾸만 떠올러 미래가 두려워지고 자신이 정말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 괴로움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모든 학부모나 교사들이 저런 식으로 학생을 망쳐놓는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자신들이 '정말 사실이라고 믿는(거의 진리에 가깝죠 뭐 이 나라에선 거의 맞는 말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것들은 다 말해놓고서, 그 뒤에 위로랍시고 '괜찮아, 그렇다고 공부가 다는 아니야.' 이런 빈소리라니...이미 시험을 망쳐 기분이 바닥까지 쳐진 사람들에게 '엿이나 먹어라.'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미 저런 사고방식이 유리하게 설계된 이 나라에서 그들이 스스로 바뀌는 것을 바라는 것은 정말 쓸모없는 일입니다. 한번이라도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신 적이 있습니까? 공부가 재밌다며 선생님에게 더 가르쳐 달라는 친구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바라보거나 성적이 좋은 친구를 질투심에 반에서 단체로 따돌리는 일도 학생들 사이에선 공공연합니다.

 

 '공부를 잘 하지 않는 이상, 행복은 없다.' '지잡대 나오면 답이 없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반례를 수도 없이 들 수 있습니다. 꼭 성공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꼭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까? 꼭 정규직을 얻어야 합니까?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일류 대학을 졸업하여도 좋은 일자리를 못 얻는 한 학생이 있습니다. 님은 이 사람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저 사람은 (일류 대학명)라도 나왔잖아... 나는...(에휴 노답 한숨)'

 '그래도 xx대 나왔다며 ㅋ 저게 지잡대나온거랑 비교되냨'

 '그래도 잡대 나온것보단 나음.'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끝도 없습니다. 물론 저 내용들이 100%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님 혼자서 학벌주의가 완연한 이 나라 분위기를 바꿔버릴 순 없습니다. 그러면 남은 방법은 오로지 그냥 열등감에 시달리고 죽을때까지 '낮은 성적' '하위 대학' '실패자'란 타이틀을 달고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것 뿐입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은 상대적인 겁니다. 어떤 사람은 머리 위에 지붕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돈이 몹시 많아도 어떤 것이 부족해 열등감에 시달리거나 괴로워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비방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저 말을 들으면 아주 화가 났습니다. '그래! 나는 집도 있고, 부모님도 다 계시고, 끼니도 안 걸러도 되고! 이래도 성적이 안 좋아 안 행복한 내가 천하의 나쁜 놈이지!'

 

 이렇게 생각하여 오히려 반발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니, 위로랍시고 가볍게 할 만한 말도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만 생각해 보십시오...

 

 '꼭! 공부 잘 해야 한다' '꼭! 좋은 대학 가야 한다.' '꼭! 안정적인 직업 가져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꼭! ~등급(~점) 받아야 한다.'

 

 이것이 정말 님의 생각입니까? 누군가가 님의 머릿속에 그것이 꼭 진리인 마냥 포장해 주입한 것은 아니구요?

 

 또 현재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도저히 실현 가능하지 못한 목표를 세워놓고 'must' 'have to'를 붙여가며 달성하지 못한 자신을 죽도록 책망하지는 않습니까?

 

 지금 님은 누구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부모님이나 선생 또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 또는 사회 풍조를 따라 님이 원하는 것은 모두 내팽개쳐두고 있진 않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님은 행복합니까? 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님이 원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길을 걷고 있다면, 그것이 님을 죽이고 있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지라도 얼른 빠져나와야 합니다. 나중에 그러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그땐 또 자기 자신을 '의지 없는 실패자'라 예전에 어느 누군가에게 주입받은대로 자신을 책망하겠지요.

 

 단연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 님의 머릿속 '이상'이 너무 높고 그것이 도저히 실현 가능할 것 같지도 않으며 그것 때문에 너무나 괴롭다면 그것을 이제는 님을 위해서라도 끌어내릴 때가 된 겁니다.

 

 선생들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로 저의 학교 학생들이 옆 전문대학교와 재학생들을 보는 시선은 비웃음과 조소 연민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그곳 간호학과를 지망하던 여자 친구들도 비웃음을 살까봐 일부러 다른 학교로 넣거나 원서를 썼음에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 학교에서 봤을 땐 엄밀히 학교 명예를 훼손시켰다고도 할 수도 있겠죠.

 

 인터넷에 쉽사리 등장하는 단어 '지잡대생' '문과(이과)충' '문과(이과)가또...' '~미만잡' 

 

 님은 선택권이 있습니다. 위 같은 자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그러지 않고 님만의 가치관을 새로 세울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님이 그렇게 하고 그것으로 행복할 수만 있다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이 나라 10대 20대들은 모두 학원 좀비가 될 운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관이 또렷하지 못하고 남의 말만 따라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이며 님의 행복입니다. 이제는님을 불행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목소리는 필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부정적인 사고방식만 고집하였다면 이제는 그것을 좀 긍정적인 쪽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이것도 환경 때문에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나 분명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들, 이제는 '공부 잘 함=성공/행복'이라는 Black and White Thinking은 그만 STOP!!!!하시길 바랍니다. 주위를 보면 공부를 못 해도 아주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또 성공해야 꼭 잘 사는것도 아닙니다. Black이나 White만을 보지 마시고 그 사이의 Grey도 보셔야 합니다. 또 다시한번 가장 중요한 것은 님 자신이라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게 제 인생에선 정말 중요한 깨달음이었습니다....

 

 






  • 기이드읔권
    17.01.06
    공부를 해야 나라돈 빼먹고 사기도 치고 고급 노비도 해보고 그래서 하라는거임.근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건 아예 생각도 안함
  • 애초에 헬조선에서 공부하는 것의 목적은
    1. 시험 잘 치기 위해 (왜 시험을 잘 봐야 되느냐 하면 시험 성적이 곧 운명을 가르기 때문, 대표적인 게 공무원 시험 총점이 공무원 합격을 결정하고, 수능 등급으로 대학을 결정하고 자격증, 어학점수 취득도 필기 점수로 결정나고 (물론 실기를 못하는 놈들은 알아서 떨어져 나가니까 그나마 낫긴 하지만) 점수와 등급이 운명을 결정지으니까 억지로 시험을 보고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지 공부를 해서 남을 주는 게 아니라 나 살기 위해서 억지로 대가리에 지식을 쑤셔넣는데 스트레스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 그렇게 강제로 쳐박은 지식 나부랭이들을 실생활에 써먹은 적이 있었나? 하다못해 수능 보고 나서는 수능 이전에 배운 것들 전부 포맷해버리고 자격증/어학시험 보고 나서는 다시 포맷하고 (유효 기간이 있어서 그걸 막았다곤 하지만 시험 보고 나서 까먹는 건 변함이 없음. 애초에 시험 치기 위해서 공부한 거니까) 공무원 시험 때 배운 것들도 임용되고 나면 언제 배웠냐는 듯이 포맷해버리는데 시험 치기 위해서 지식을 쑤셔박고 시험 치고 나면 전부 포맷해버리는데 남는 게 있을 리가 있나?

    그러면 그 남는 것들을 채우려면 어릴 때부터 늦어도 학생 때는 정말 자유롭게 뛰어놀면서(꼭 뛰면서 노는 것만이 답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해 보고 (당연히 범죄는 제외) 자발적으로 경험하고 그래야 하는데 헬조선에서 학생 때 하는 것들은 오로지 학기 시작 > 배운다 > 배운 데까지 중간고사 > 포맷 > 또 배운다 > 배운 데까지 기말 > 또 포맷 > 방학 > 그렇게 2학기 시작 앞의 과정 반복 > 한 학년 올라서도 반복 이러는데 남는 게 있을 리가 없지. 그래서 선행 학습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거고. (애초에 선행학습이라는 거 자체가 니들 지금 이거 배우냐 난 이미 배웠는데 병신들 ㅉㅉ 이러면서 자랑하고 과시하려는 수단일 뿐) 시험 보고 나면 남는 게 없으니까 써먹을 일도 없으니 학문을 하는 게 아닌 시험을 위해 지식을 쑤셔넣는 거지. 문제는 헬조선에서는 그짓을 고등 교육 과정인 대학에 와서도 그런다는 거고. (애초에 헬조선에서 대학 가는 이유가 졸업장 없으면 고졸이라 무시당한다며 졸업장 따서 취업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말할 필요가 있나?) 대학 와서도 앞서 말한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학점만 따면 교수님 다시 만나지 맙시다(전공 교수면 다시 만나겠지만 ㅇㅅㅇ) 하는 미개한 짓거리를 하는데.

    공무원 시험 쪽은 맨날 말하던 거라서 더 말하지 않겠다.

    결론은 미개한 헬조선에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고 그런 잘못된 제도 때문에 수능 이후 자살 사건이 나거나 시험 떨어져서 폐인이 되는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센트릭스라는 거고.
  • 전설의레전드 삼국지 소설책
    17.01.09
    공부 는 인생 의 전부가 아닙니다 
  • 반헬센
    17.01.10
    헬좆센 학교는 보다 심층적이고 깊이 있고, 자유롭게 창의 창작하거나 골똘히 생각하게 해주는 교육을 안한다.
    공부잘해서 검판사 되고 고위 공직자나 대통령되고 똑똑하긴 한데, 심각한 도덕성이나 아집을 갖고 있으면 좋겠다?
    사리판단 잘하고 똑똑해서 대중들에게 사기 잘치고, 국가돈 쫘쫚 잘빼먹는 자를 교육부와 선생들이 수 십만명 넘게 만들어 놔봐야 장래가 희망적이겠다?

    헬조센에서는 공부잘하고 어려운 대학 들어가게 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권력을 갖도록 자극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인가,
    아니면 보다 인간 근원적이거나 국가 대의적 또는 지구라는 행성 대의적으로 사람을 자극하여 교육하는 게 목적일까?
    남좆센 현실이 그 동안의 교육을 대변해주는 한 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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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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