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6.11.15 23:32
애초에 욕이라는 건 감정이 들어간 것이고, 그만큼 그 대상에 대해 마음을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헬조선따위 어찌되건 내 알바 아니다' 이런 마인드는 아니라는 것을 잠정적으로 드러 내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어지간해서는 욕을 안 하는 이유는... 아예 그런 데에 분노하고 감정을 쓸 필요가 없다고 여겨서입니다. 혹자는 감정과 생각을 숨기는 위선이라고도 하는데 위선은 아니구요.
욕이 들어가면 필연적으로 감정이 들어가고, 그런 경향성이 쌓이면 조선이라는 나라에 애증을 가질 수도 있는 문제라서요. john님은 뭐 욕이야 하지만 그만큼 헬조선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아예 그런 문제들에 감정을 쏟지 않고 단순히 유희의 일환으로서 글쓰는 거라, 애초에 욕이라는 걸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PC같은거랑은 전혀 상관 없는 문제구요.
파시스트와 탈레반은 PC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PC가 있다고 해서 나치를 나치라고 안 부르는 것은 아니지요.
 
조선의 여러 요인들은 그 자체만으로 조선을 구성한다정도의 느낌밖에는 없습니다. 거기에 논리적으로 결함이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언급 할 뿐.
 
욕은 개개인의 분노와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에 불과하고, 그런 경향이 계속 지속되면 욕하는 대상에 대해 심리 깊숙한 곳에서는 애증이 생기게 되기에 개인적으로는 욕을 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사악한 건 비판해야 맞는 것이지만, 구태여 개인의 감정을 써서 맘 상할필요는 없는 것. 
 
 
잡쓰레기들때문에 마음의 평안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가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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