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무스탕2016.11.01 09:05
리아트리스 님께서도 저런 리더와 한번 같이 일해보면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가족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조합은 지배 이데올로기 중에 단연 최악입니다. 이런 지배 이데올로기 하에서 오너와 직원 간에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 것처럼 가정하고 필요에 따라 가족과 같은 헌신과 무한 성과주의에 대한 종속을 당연시하고 기대하는 데에는 그 어떤 명령조차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헬조선 꼰대들은 '기대'라는 마음 속 기재에 의해 쉽게 직원 통제를 달성합니다. 그들은 욕설을 하며 힘빼는 정도의 헌신마저 귀찮아 하면서도 직원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지배 이데올로기의 무서운 점이죠.

그것은 극히 단순한 제스처에 의해 이루어지거나, 사회적 관습, 심지어는 황송하게도, '배워두면 나중에 너에게도 자산이 될지도 모르는' 직원의 이력을 협박의 무기로 삼기도 합니다.

그들은 신자유주의를, 직원에게 준 월급만큼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또 하나의 가족을 사들인 것처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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