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불침묘2016.05.24 02:42
 평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 반갑네요. 말씀하신, 위에서 처맞고 아래서 속푸는 그 '어중간한 약자'들의 본성,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역시 평소에 그걸 농담삼아 '유체역학적 인성'이라 부르곤 합니다. 그 '어중간한 약자'들의 속성은 참으로 물의 유체역학과 똑같죠. 폐쇄된 배관내에서 물이 특정방향에서 외부압력을 받으면, 물은 압력을 준 방향을 향해 반발하는 대신 배관 내 가장 약한(!)곳을 공격해서는 비집고 누수되버리죠. 물은 참 귀신같이 알아내버린단 말이죠. 배관 내 나사가 덜 조여진 이음새를 기어코! 
 
 이 '어중간한 약자'들도 귀신같이 안단말이죠. 지들이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도 괜찮은(!)상대가 누군지를. 본래 복수의 사전적정의는 '준자에게 받은대로 돌려준다'는 것이지만, 준자에게 돌려주긴 쫄리고, 돌려줘도 될거같은 상대에게 복수를 하는거죠. 그런점에서 사실 상당수의 약자를 향한 묻지마살인도 엄밀히말하면 일반적인 복수극과 같죠. 일반적인 복수가 인간의 복수라면 묻지마살인은 유체역학적 복수인거죠. 사람이 아닌, 물같은 놈들의 복수!  .......인간종자들이 아니란거죠. 

 내 용돈 삥뜯는 일진놈이 있으면! 내 말에 약한 죄없는 엄마한테 화내서 용돈뜯어내 보전할게 아니라, 삼촌을 부르던 용역깡패를 부르던 일진놈 상대로 다시 뜯어내 보전해야 사람새끼다운거고!! 내 노가다임금을 때먹는 십장놈이 있으면! 암말못하고 막걸리걸치고는 집에가 나 보다 약한 마누라 줘패며 푸닥거리할 게 아니라, 십장놈한테가서 되바라지게 따지는게 사람새끼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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