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행의나라=헬조선
16.10.04
조회 수 408
추천 수 2
댓글 9








현재...

 

저는 현재 헬조선에서 나름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전문직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다른분들이 못하는 나름대로의 진입장벽을 설치하고

 

그 진입장벽 안에서 권리와 의무, 책임과 요구를 하며 나름대로의 바운더리를 구축하며 살고 있습니다.

 

남들이 모르는것 단지 몇가지 안다고 나름 꼰대질을 하는데...

 

전 한가지 궁금한게 있거든요

 

지금의 전문직종을 제가 헬조선에 있을경우 계속 하겠지만

 

만약 외국으로 나갈경우

 

천조국같은곳으로요...

 

그곳에 기술이민코스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사실 저의 기술력은 국내에서도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뛰어나거나 그렇지 않구요

 

이렇게 국내에서 평범한 사람이 외국에서 기술이민으로 갔을 경우 과연 그네들의 요구에 따라갈수 있느냐... 이것이 가장 큰 걱정이고

 

아니면 아깝지만 수십년?간 한 지금껏 모든걸 다 버리고 천조국가서 일반노동자로 사는것?

 

과연 어느게 나은 삶인가요?

 

탈조선해서 물론 천조국이라면 여기만 못하지는 않는다해도 나름 지금 전문직으로서의 꼰대의 장막을 치고 그 안에서 여러 이익을 얻는 입장에서... 천조국의 노동자로 가면 어떤 미래가 펼쳐지나... 걱정도 됩니다..

 

뭐 모험하는 셈 치고...

 

외국 기술이민으로 가서 만일 제 함양부족으로 fire되도 청소부나 노동자로서의 삶을 산다면 그래도 여기 헬조선에서의 꼰대기술자보다 나을까요?

 

선배님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연봉 : 4000이하

    근무일, 시간 : 주5일, 정시출퇴근

    근무난이도 : 매우쉬움 (이벤트 나면 협력업체 엔지니어가 와서 다 해주니 전 편하지만 실력이 늘질 않습니다 ㅠㅠ)

    직원분들인격 : 매우좋음


    전체적으로 좋은 편에 속합니다... 돈이야 그렇다 치고요 ^^

  • Hell고려
    16.10.04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제가 아는 사람 말로는 자기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하고 같이 일 안할거래요. 지들끼리 사기치고, 돈 떼먹고 아주 지랄발광을 해서 도저히 일 못하겠데요. 미국에 거주중인 한국인은 모르겠지만 그래봐야 같은 한국인이니, 아마도 비슷할거라 봅니다.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시면, 한국인들은 멀리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 실무능력위주로 실력쌓아서 일본으로 바로 가야겠단 생각이 듦. 미국은 언어하고 경력있으면 가능성은 있지만 한국식 환경이랑 워낙 달라서, 하여튼 미국에서 원하는 퀄리티를 가진 인재는 한국에선 전무하사시피한건 사실.
    애초에 빨리빨리 위주로 기계처럼 일하는 환경이랑 미국환경이랑 맞을리가...
  • Crusades
    16.10.04
    공고다니는 학생입니다. 공고 들어갈땐 그저 살아가고싶었죠.. 그러기위해선 돈이 필요하니까, 열심히 하곤 있는데. 실습 참 어렵더라고요..
  • 씹센비
    16.10.04
    그냥 노동자로 가지는 마세요. 정확히 무슨 기술이냐에 따라 숙련직 노동자로 갈 수도 있어요
  • 그런가요 저도 무조건 노동자보다는 만에 하나 기술직으로 근무하다 fire되었을경우... 헬조선전문직인지 천조국노동자인지 무엇이 기회비용이 적고 비전있을까 라는 생각이죠
  • 씹센비
    16.10.04
    그럼 비등비등하거나 헬센 기술직이 더 낫습니다
  • 소득의 바운더리가 다른 것과, 사회적인 격차 등을 고려했을때 솔직히 어디가 더 낫다라고는 하기 어렵겠네요. 
    사실 미국보다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기는 하지만요.

    다만 중요한 건 일단 기술을 갖추고, 기술직으로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을 거 같기는 하네요.
    어차피 미국이라고 해도 모든 사람이 다 최고급 엔지니어는 아닐 테고(그럴 수도 없고)... 님보다 학력이 훨씬 뒤떨어지고 대충대충 기술학원나와서 하는 부류도 있을 것이고, 그냥 평범하게 대학 나와서 막 시작하는 정도의 사람도 많지요.

    미국 같은 국가는 오히려 한국보다 직군의 바운더리가 넓을 테니, 맞는 위치에 찾아가지 않을 까 싶기는 하네요.
  • 천조국에서 중급 엔지니어로 재취업하기... 일단 영어회화부터 해야하는데 이게 진짜 발목잡네요... 영어 안하고 (모르고) 천조국에서 기술직 가능할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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