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게 조선 후기 천주교 전파할 때도 그렇고 그놈의 제사가 진짜 사회에 무슨 도움을 주었는지 심히 의문이다. 결국 현지화에 주력한 카톨릭 교회가 현지 언어로 미사 보고 (원래는 오직 라틴어로만 해야 하는데 그건 유럽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라틴어 안 쓰는 나라에서는 포교 자체가 불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성경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미사 볼 때도 자국어로 미사 보게 된 거임.) 제사는 미신, 우상숭배가 아닌 전통 문화다 하고 타협을 봐서 제사를 인정한다는 전제 하에 천주교가 들어왔다. 그렇게 끝까지 살아남은 제사는 고유 전통이라는 미명 하에 죽은 사람 영혼이 먹방하고 갈 것도 아니고 산 사람도 먹기 힘든 걸 잔뜩 차려 놔서 산 사람 개고생 시켜 놓고 자기들은 죽었을 때 배고프니까 열심히 쳐묵쳐묵 하고 그냥 가버리면 되는 게 자랑스러운 줄 아니까 미개하다는 거다. 후손놈들 덕분에 포식하네 ㅋㅋㅋ 이러는 것도 아니고 산 사람들도 조상님이 포식하셨으니까 복을 받을 거야 같은 개같은 빵상 깨랑까랑을 한다는 거다. 산 사람도 고생이고 죽은 사람에게 도움이 안 되는 미개한 풍습이 뭐가 좋아서 남았는지 모르겠다. 그게 일반 개인 가정에서도 그런데 아예 국가 지도자를 그렇게 한다? 특히 국민의 선거로 지도자가 바뀌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바뀔 때마다 국가에서 제사 지내 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 새끼 제사 지내는 데 열을 올리는 게 말이 되냐고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