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너무뜨거워
16.08.02
조회 수 2498
추천 수 27
댓글 30








주례여고.jpg

 

ㅇㅇ

폭염특보가 내려진 부산 사상구 주례여고 대강당에서 1학년 + 2학년 학생 234명이 참여하게 되는 '30시간 공부 무한도전' 행사가 열렸다.


주례여고 학생들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대강당 지정 좌석에 앉아 디지털기기를 멀리하고 책과 사전만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펼치게 되었다.


특히 이날 부산은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9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존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된 상태였다.


주례여고 교사 측은 학생들에게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는 고전적인 속설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저기 앉아있는 애들이 저상황이 좆같다라고만 느껴도 참 다행일텐데 세뇌되서 그런생각이나 할런지 몰겠네요

에어컨은 틀어줬겠지 설마??ㅎㅎ






  • 리아트리스Best
    16.08.02

    공부를 빌미로 한 청소년 학대지요. 

    아청법이니 뭐니하는 건 잘 만들면서, 정작 진짜 아동학대 청소년학대는 전혀 못 잡는 신기한 헬조선이죠.
  • 공부를 엉덩이로 하니까 그 결과물로 똥이 만들어지겠군요. 어쩐지 노벨상 수상자가 하나도 안 나오더라니.
  • 아 이런 빙신같은 짓은 도대체 누가 기획하는지
  • 공부를 빌미로 한 청소년 학대지요. 

    아청법이니 뭐니하는 건 잘 만들면서, 정작 진짜 아동학대 청소년학대는 전혀 못 잡는 신기한 헬조선이죠.
  • 그르게요.

  • 반헬센
    16.08.02
    네, 공부를 빌미로 국뽕주입과 학대를 하는..
    그래서, 청소년에게 자유로움과 창의성과 다양성과 올바른 육체적 정신적 성장을 저해하는...
  • 둠가이
    16.08.02

    공부를 머리로 안하고 엉덩이로 쳐하니 헬조선이 이모양인것

  • 정말 조선인다운 생각이군
  • 오늘도 노예훈육을 잘 하고 있군요.
  • 김밥
    16.08.02

    아.. 고등학생때 내가 저랬다는게 너무 끔찍하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그러니깐 제가 저런 행사를 참여했다는게 아니라...  앉아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공부했단 뜻임..)

  • 신입생때 난생 처음으로 술 몇잔먹고 노래부르고 놀다가 그것이 너무 좋아 재수 포기함.저짓 다시할려니 엄두가 안남
  • 아~ 님의 글이 저를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하는군요
  • 반헬센
    16.08.02
    잘 노는것도 특기임.
    제가 알기로는 상대방을 유하게 하고 즐겁게 해주거나 창조적이게 해주며, 유달리 잘노는 데도 천부적 특기 아닌가 합니다.
    그것은 감성적인 면과 더불어 논리적인 면도 자극및 발달시키는 것이라고 여깁니다만..
  • 이건 진짜 학대네요... 
  • 크으 이맛에 지옥에 살지 캬 지린당
  • 귀군의 글을 보고, 여왕폐하(닉네임:나도한마디)께서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셨다네.
    앞으로도 계속 분발하고 정진하고 중용으로서 삼가하여 여왕폐하의 존안에 항상 만족스런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하시게.
  • 저런 병신 같은 방식부터가 청소년 학대인 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그렇게 공부해서 남는 게 뭐냐는 거지. 요즘은 어차피 대학 가 봤자 취업 안됨 하면서 수능 보고 바로 공무원 준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것만 봐도 답 나오는데 고딩들이 저렇게 죽어라 수능 공부한다고 수능 끝나고 나서 그 지식들 전부 써먹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능 시험장 나오자마자 다음날 뇌가 포맷되어 있겠지. 생각해 보며 최소 3년, 최대 12년(초딩 때부터 수능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넓게 봐서 교육 과정에 포함된다고 하면) 동안 배운 지식들이 1일 안에 포맷되어 버리는데 뭐 하러 수능 공부하는지 모르겠다. 써먹지도 않을 지식 포맷하려고 채우는 거 같은 느낌.
  • 헬교사: 너희가 머리가 아닌 응딩이로 공부하는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위해서다!
  • 레가투스
    16.08.30
    7,020 시간이라는 귀중한 자원을 저렇게 낭비하다니. 국가 수준 보소. 
  • 캬.. 역시 헬조선답다.. 참으로 조선시대적인 발상이구나..!
  • 공부를 엉덩이로 하니까 그 결과물로 똥이 만들어지겠군요. 어쩐지 노벨상 수상자가 하나도 안 나오더라니.
  • ㅋㅋㅋㅋㅋㅋㅋㅇㄱㄹㅇ
  • koreaisdone
    16.08.30
    정말 애들한테 미친짓을 시키는 구나. 왜 100시간 하라고 하지? 너네 100일, 300일 그런거 존나 좋아 하잖아? 
  • xcentro
    16.08.30
    여학생들은 엉덩이가 크고 무겁기때문에?
  • 씹센비
    16.09.01
    에어컨 안 틀어줄걸요?
    제가 다니는 학교도 1학기때만 해도 3학년 제외 에어컨 안 틀어줬습니다. 그래서 미술시간에 부채 만들어라 하고... 애들은 그 부채로 여름을 났죠
  • 샹그리라
    16.09.02
  • 잉여킹
    16.09.10
    공부를 엉덩이로 하면 똥같은것밖에 안나오지. 공부는 원래 게임도 하고 섹스도 하고 쉬어가면서 해야 머리에 들어오는데
  • koreasival
    16.09.11
    쉬벌ㅋㅋㅋ저렇게 머리에 처넣어봤자 남는건 0임ㅋㅋ
  • 서호
    16.09.12
    엄청난 무리수를 두는 행동이네요 
  • 김병준
    16.09.17
    나도 몇년전까지 "하면된다"라는 구호로 살았음. 결국 몸이 망가졌지
  • 김병준
    16.09.17
    "하면된다"라는 구호는 맞는 말인데.. 이걸 엉뚱하게 적용하면 진짜 사단납니다. 그런데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으면 진실처럼 보이는게 문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419 1 2015.07.31
3623 한국 기업에서 직급이 높을수록 병신꼰대들이 많은 이유 10 new hellrider 3140 26 2015.11.17
3622 가스통 어르신들 세월호 청문회 반대 12 new 국뽕충박멸 1671 26 2015.12.15
3621 초대 문화를 모르는 한국인들 19 newfile 사회정의 2380 26 2015.11.12
3620 빼뺴로데이 알바 좆뻉이 치고왔습니다 후기 13 newfile 내가왜컴과를왔을까 1940 26 2015.11.11
3619 헬조선의 선견지명 5 newfile 남쪽헬조선+북쪽불조선=지옥불반도 1956 26 2015.11.08
3618 일하기도 점점싫어지고 그냥 쉬고싶다 7 new 잘살고싶다 1845 26 2016.01.16
3617 좃 빠지개 공부한 헬청년들. 10 newfile rob 2763 26 2015.12.03
3616 국내와 해외의 자기계발서 비교 8 new 박창규 2298 26 2015.11.06
3615 30여명 숨진 화재 참사에 정권 무너진 루마니아 40 new 헬조선탈조선 1971 26 2015.11.06
3614 헬조선 ㄹ혜님의 찬란한 업적.jpg 25 newfile 허경영 3118 26 2015.11.02
3613 지금 태어나는애들부터 중학생까지 진짜 불쌍하다 16 new 헤루쵸세누 2419 26 2015.10.30
3612 꼰대들의 시위... 20 newfile rob 3226 26 2015.10.29
3611 헬조선화... Korean-ization. 28 newfile rob 1680 26 2015.10.27
3610 "디자인 모두 통일”…‘옛날 교복’ 부활 추진 22 newfile 장미애미 2342 26 2016.03.04
3609 3년.. 길면 5년안에.. 23 new 양송이스프 2073 26 2015.10.19
3608 요즘 여초사이트에서 난리난 짤방 37 new 헬조선탈조선 4758 26 2015.10.15
3607 노무현정부때 청년실업자들은 불쌍한 청년, 박근혜 정부에선.. 19 newfile 허경영 2159 26 2015.10.14
3606 이민충의 외국 경험담. 25 new 그래서이민왔다 2495 26 2015.10.21
3605 헬센징들의 기본 태도에 대한 경험: 체념과 무기력 & 강요된 긍정 20 new 육노삼 1564 26 2015.10.13
3604 헬조선을 외치면서 탈조선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글 19 new keither 2130 26 2015.10.09
1 - 39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