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육노삼
16.06.13
조회 수 2082
추천 수 29
댓글 13








직장인 11년차 독거 중인데, 한 3~4년 전만 해도 한달에 60~70만원, 아껴쓰면 50만원 안짝으로도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서울에서 100만원으로도 모자란다. 물론 전엔 전직장이 지방이었고, 담배값도 이렇게 오르지 않았었지만(ㄹ혜 개씨발련!).

사원, 대리 땐 그래도 먹을 걸 아끼진 않았다.  예금금리도 4% 이상 되서 이자 받는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씨발 지금 과장인데 어떻게 저축이 줄어......처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잘 먹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주말마다 혼자 원룸에서 하루 한 끼 이상은 라면으로 때워도 씨발......

 

아 진짜 점점 더 좆같애 진다. 어떤 병신 애미애비 개쳐발린 새끼들이 새누리당 뽑았는지 씨발 것들.....

ㅅㅂ 어떻게 이명박 때가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드냐 ㅅㅂ.......

아 진짜 개 니미랄 개센징들 다 로드킬 당해 뒈져라 씨발 것들..........






  • 힘내세요..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여긴 진짜....핵노답입니다 조금의 기회가 생기실때 이민이 답입니다.기회가 생기시면 무조건 떠나는것이 유일한 답입니다. 여기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해외에서 고생하고 말지...어휴..

  • 클로에Best
    16.06.14

    요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시대라서요, 항상 주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헬조선사이트도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창구이기도 하구요, 단순히 헬조선에 대해 나쁜 것만 보여준다고 무작정 배격하기는 어렵지요.
    다른 일반적인 사이트와는 달리, 대부분의 글들이 나름대로 논리적이기도 하구요,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명확히 하고 보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knomea.com 참조)를 보면, 실제로 상위10%를 제외한 나머지의 평균소득은 최근20년간 10%정도 하락하였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상위10%라인(동수저)의 소득도 대부분 그대로인 상황이라서요.... 다들 그렇습니다.

    어차피 삶이란 대부분 큰 의미가 없고,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억지스럽게 의미 부여하고 집착하고 추구하는 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괴롭힐뿐이니, 다 놓아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보네요.

    아직 세상의 집념, 집착, 욕심욕망을 완전히 다 버리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세상의 일들이 흘러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명상 해보면, 가끔씩은 이 세상에서의 희노애락과 자기자신이 희미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 힘내세요..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여긴 진짜....핵노답입니다 조금의 기회가 생기실때 이민이 답입니다.기회가 생기시면 무조건 떠나는것이 유일한 답입니다. 여기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해외에서 고생하고 말지...어휴..

  • 원룸이면 화분키워서 과일이랑 채소 재배 해먹으라니까!
    라면 처묵지말고!
  • 원룸이면 화분키워서 과일이랑 채소 재배 해먹으라니까!
    라면 처묵지말고!
  • 로만
    16.06.13

    형 제발 힘내세요..ㅠㅠ

     

    저랑 비슷한 시기에 사이트 들어오셔서 항상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고 이렇게 사이트 물 흐려지는 와중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요즘은 가끔 들어와서 눈팅만 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글 투에서부터 많이 힘드신게 드러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빈말이 아니라 저는 님을 참 대단한 분이고 가치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이 입으로만 헬조선거며 알량한 대학다니며 자기 할일도 제대로 안하고 그나마 좀 사는 부모님 등골이나 빼먹는 저는, 님처럼 힘든 와중에도 자기 삶도 모자라 부모님 문제까지 책임을 지고 그걸 묵묵히 다 해내는 분이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삶의 수준이 어떠냐 따위와는 관계 없이, 책임을 다한다는것은 정말 숭고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긍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요즘같이 힘들 때에는 이 사이트 너무 자주 들어오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작년 재수때, 공부가 아닌 삶에 대한 고뇌로 정말 힘들때 이 사이트 이용하면서 느낀건데요. 이 헬조선이란 좆같은 현실이 아무리 부정적이고 비판해야 마땅한 것이라 해도, 자꾸 부정적인 것만 보면 서서히 객관성과 합리적인 시각은 사라지게 되고 마음에 증오의 찌꺼기만 남습니다. 정확히는 이게 사라지는게 아니라 감정에 방해를 받는거죠.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의 응어리만 남으면 좋을게 없습니다. 사람은 감정에 휘둘릴수밖에 없으니까요.. 뭐든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다 보면 생활이 힘들어져요. 어쩌면 허무주의에 빠져 뭐든 다 놔버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고.. 그리고 이건 표출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라 계속 쌓이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부당한걸 당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건 아니에요. 다만 부정적인 생각을 어느정도는 억제해야 한다는 거죠. 어쩔수 없이 이게 최선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 사이트의 극단적인 글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억제는커녕 더 강화된다고 생각해요.

     

    이런식으로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 빠지는건 경계하면서, 적절히 거리를 두며 헬조선에 대한 비판의식이 탈조선이라든지 형이 원하는 목표라든지 삶에 있어 원동력으로 작용하면 좋겠어요.

     

    제발 힘내십쇼 ㅠㅠ

  • 클로에
    16.06.14

    요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시대라서요, 항상 주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헬조선사이트도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창구이기도 하구요, 단순히 헬조선에 대해 나쁜 것만 보여준다고 무작정 배격하기는 어렵지요.
    다른 일반적인 사이트와는 달리, 대부분의 글들이 나름대로 논리적이기도 하구요,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명확히 하고 보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knomea.com 참조)를 보면, 실제로 상위10%를 제외한 나머지의 평균소득은 최근20년간 10%정도 하락하였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상위10%라인(동수저)의 소득도 대부분 그대로인 상황이라서요.... 다들 그렇습니다.

    어차피 삶이란 대부분 큰 의미가 없고,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억지스럽게 의미 부여하고 집착하고 추구하는 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괴롭힐뿐이니, 다 놓아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보네요.

    아직 세상의 집념, 집착, 욕심욕망을 완전히 다 버리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세상의 일들이 흘러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명상 해보면, 가끔씩은 이 세상에서의 희노애락과 자기자신이 희미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 하이
    16.09.12

    요줌 은 하루 멀다 하다 시피 변하져 내일은 머가 밭 길지는 정치인 들도 몰론답니다

  • 육노삼
    16.06.14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악다구니 쓰고 사는 것도 지겹네요. 그런다고 뭐 나아지는 것도 없고....아......
  • 갈로우
    16.06.14
    프레퍼나 부쉬크레프트 쪽 취미를 한번 가져보는것도 대안이라고 할수있겠네. 요지는 돈안드는 재미난 취미들이 사방팔방에 많으니까 시간을 우울하게 보내지말라는거.. 
  • 갈로우
    16.06.14
    여기 사이트도 이제는 뭔가 번데기를 탈피해서 대안탐색쪽으로 나아가지않으면 우중충한 분위기로 사람들이 지치기 시작할거.. 따라서 게시판이 유머러스한 게시물도 한꺼번에 볼수있도록 다음까페처럼 최신글보기 기능이 있어야한다
  • 싸다코
    16.06.23
    격하게 공감. 나도 10년치인데 지금 수단 방법 안가리고 탈조선 준비중.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9 1 2015.07.31
4003 현직 무속인 인데요 명절때 제사 지낼필요가 없어요 허례허식 하지마세요 28 new 탈죠센선봉장 2959 22 2016.02.01
4002 헬죠센 정치인 새끼들이 보고 배워야 할 정치인 28 newfile 킹무성찍고탈조센 2840 31 2016.02.29
4001 이세돌이 대단한건 사실이나 국뽕충 새끼들이 꼴보기 싫어 죽겠네요 28 newfile 킹무성찍고탈조센 2511 30 2016.03.15
4000 ㅋㅋㅋ 여러분도 아직 도서산간지역 헬꼰대가 사람새끼로 보이시나요? 28 new blazing 1894 23 2016.06.07
3999 나라 혼자 지키는 갓병대 근황.JPG 28 newfile 잭잭 2924 25 2016.07.11
3998 일본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헬센징들 28 new 아아아아아앙 2186 31 2016.09.07
3997 헬조센 중국 속국행.jpg 28 newfile 유사국가유사국민 1706 21 2016.10.14
3996 한국인 감정적 성향 28 new 참궁금하다 2670 25 2016.10.28
3995 박근혜 탄핵과 일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8 new 리아트리스 1268 15 2017.03.12
3994 오버워치 급식충들 욕질하는거 대처방안 28 new 국뽕애국자 830 14 2017.08.23
3993 국가에 아무런 조건없이 감사하지 마라. 28 new 블레이징 1882 20 2017.09.06
3992 한국사람이 잘 웃지않는 이유가 마음이 병들었기 때문이라고 여기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28 new 하루토 3957 18 2017.09.26
3991 갈수록 진화하는 스펙쌓기 27 new 허경영 1637 9 2015.08.20
3990 독일의 대학 등록금 27 new 헬조선탈조선 1223 15 2015.08.28
3989 다시 돌아올 것이다 27 newfile 수수꽃다리 1771 13 2015.09.10
3988 한국이란 나라가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27 new hellrider 2404 24 2015.09.16
3987 대한민국의 한계 27 newfile 구원자 2815 19 2015.09.17
3986 헬조선 도원결의 27 newfile 잭잭 2242 20 2015.09.21
3985 영어 못하는 선진국. jpg 27 newfile 이거레알 3032 21 2015.09.24
3984 과거의 사복경찰보다 현재의 토익이, 노예들을 통제하는데 훌륭한 장치가 되었다. 27 new AndyDufresne 1735 15 2015.09.28
1 - 20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