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22
조회 수 883
추천 수 19
댓글 5








출처:한국일보


"마음 바꾸지 말고 일편단심의 마음 가져야"

“들어갈 때 나올 때 마음 한결같아야”

총선 차출 장관 일일이 호명하며 강조

a8f967d061924e6e9e61df770428e8e2_99_2015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최경환(왼쪽)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국무위원들을 향해 '진실된 사람'이 될 것을 주문해 미묘한 해석을 낳았다. 홍인기기자?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전날 개각으로 여의도로 떠나게 된 국무위원들에게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 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ㆍ황우여 사회부총리ㆍ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ㆍ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ㆍ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다섯 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무엇을 취하고 얻기 위해 마음을 바꾸지 말고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진실한 사람’이 여권에서 친박과 비박을 가르는 키워드로 통하는 것을 박 대통령이 모를 리 없는 만큼, 이날 발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달 국회의 입법 무능을 비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이후 ‘진실한’은 ‘박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는’, ‘박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의 동의어가 됐다.

이에 박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국무위원 다섯 명에게 남은 정권 2년 동안은 물론이고 대통령 퇴임 후에도 의리를 지키고 충성할 것을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는 이른바 ‘호위무사 의원들’을 여당에 포진시켜 총선 이후 여권 권력 지형을 우호적으로 만들어야 대통령 임기 말까지 강력한 국정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총선 공천 전쟁을 앞두고 최 부총리 등에게 새누리당 내 친박계의 구심으로서 ‘진실한 사람들을 지키는 역할’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박 대통령이 논쟁적 표현인 ‘진실한 사람’을 굳이 입에 올린 것 자체가 공천ㆍ선거 개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끝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주시고 각 부처가 공백으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국정의 후속 부분(대처)을 잘 인지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429 1 2015.07.31
2223 헬조센식 명언 Part 2 (실제 명언 포함) 3 newfile 머한헬국 1669 12 2015.08.21
2222 중고차 허위매물 실태.jpg 6 newfile 잭잭 1668 16 2017.03.06
2221 주갤 10대 명언 new 헬조선 1668 3 2015.06.02
2220 조센패치. jpg 13 newfile 이거레알 1667 21 2016.06.03
2219 헬조선 판사 클라스 6 new 국뽕충박멸 1667 24 2015.12.26
2218 싸우지 않으면서 권리를 외치지 말라. 34 new blazing 1667 19 2015.09.02
2217 90년대 신문으로 보는 2015년 대한민국... 5 new 헬조선 1667 2 2015.07.27
2216 일본 vs 헬조선 15 new 폴리스 1666 19 2015.10.25
2215 헬조선 저출산 대비 프로젝트 예언 간다 23 new 헬로리아 1666 22 2015.10.26
2214 박사학위 받으러간 킹무성의 여유 22 new 잭잭 1666 16 2015.09.02
2213 헬조선 인셉션... 7 new 헬조선뉴스 1666 6 2015.08.06
2212 어메이징 헬조선식 태교... 17 new 잭잭 1665 23 2015.08.31
2211 70대 노인의 절규 - 이명박 뽑은 내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다 12 new 꿀렁꿀렁 1665 11 2015.08.10
2210 헬노비가 더욱더 노력을 해야되는 이유. 27 newfile rob 1664 29 2015.11.28
2209 내 남편의 반전 매력.jpg 2 new 헬조선 1664 3 2015.07.28
2208 헬반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대학 1 new 헬조선 1664 0 2015.07.08
2207 청소년층의 자살원인이 발혀져? 21 newfile 트리플횡령 1663 24 2015.10.23
2206 (오유펌) 노오력충에 질려버린 꼰대 4 new 헬리퍼스 1663 14 2015.08.15
2205 헬조선 경제 근황... 6 new 헬조선뉴스 1663 5 2015.07.24
2204 (스브스뉴스) 헬조선 어린이 유교 탈레반 양성, 젤나가 맙소사 (국뽕주의) 34 newfile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 1662 17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