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출처:노컷뉴스

"술 마셔서 기억 안 난다, 나중에 나가면 박살 낼 것"

?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20151217094058288484_99_20151217120105.j최씨가 머물던 경찰서 유치장. 최씨는 유치장에 입감된 후에도 화장실 좌변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피웠다. (사진=김포공항경찰대 제공)술에 취해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리던 전 권투선수가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붙잡힌 뒤 경찰에 넘겨져 결국 구속됐다.

김포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전 프로복서 최모(3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김포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한 여객기에 탑승해 승무원을 협박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피워 이륙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술에 취한 최씨는 소주를 담은 텀블러 물통을 기내에 몰래 반입했고, 이를 옆자리에 앉은 승객에게 마시라고 강요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승객이 앉아있는 앞좌석을 발로 차고, 이를 말리던 승무원에게 "죽여버리겠다, 눈알을 뭉개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옆에 있던 다른 승무원에게는 물통을 들어 때릴 것처럼 위협하거나, 승무원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여러 차례 입김을 내뿜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위협을 당한 여성 승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눈앞이 깜깜해졌다"며 "이후에도 그의 눈빛과 표정이 계속 생각나고, 앞으로 그를 또 마주치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고 회상했다.

30분 동안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던 그는 결국 승무원들과 기내 남성 승객들에 제압돼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넘겨졌고, 법원은 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치장에 수감된 후에는 유치장 내 화장실 좌변기를 발로 차 부수는 등 시설물 370여만 원 상당을 파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쯤에는 역시 술에 취한 상태로 직원 전용 통로로 들어가려고 하다 이를 제지하던 보안요원과 승강이를 하고, 주변에 있던 의경들을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풀려났지만, 곧바로 공항 내 식당에서 소주를 사 마신 뒤 이 여객기를 탄 것이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나중에 나가게 되면 항공사 직원들을 다 박살 내버리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rob
    15.12.17
    하여튼 운동하는 새끼들은 무식해... ㅉㅉㅉㅉ
  • 너무 일반화시켜서 보기에는 아니라고 보는데, 진짜 일리가 있긴 하죠. 최소한 기본 상식이라도 있다면 하지 말아야 할 거는 다 구분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데 뭐랄까 흔히 말하는 뇌도 근육이냐 하는것처럼 정말 생각을 안 하고 막무가내로 하는 게 있어서 욕 먹는 거라고 봅니다.
  • Hellrider
    15.12.18
    한국에서 권투가 한물 갔는데 자기는 굉장히 잘난넘인데 다른 넘들이 못 알아줘서 이모양 이꼴이라고 격분해서 지랄해댄거임 ㅋㅋㅋ 인간들 자체가 악해서 답 자체가 안나옴 ㅋㅋㅋㅋ
  • 운동하는 사람들은 인성이 가장.매우 중요 인성이 개판이면 약자들을 엄청 괴롭히니까
  • 행복하면 욕을 안하죠. 얼마나 인생이 고달펐으면 저런 난동을 피웠을까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81 1 2015.07.31
4384 헬조선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과 분포 9 new 헬조선뉴스 35519 19 2015.07.29
4383 자아살 시도하다가 살아남았다 32 new 생각하고살자 32422 15 2017.06.15
4382 갓한민국 상위 20% 대기업 직장인 모습 16 new 잭잭 29941 24 2015.09.22
4381 헬조선에서 기술직으로 산다는 것? (공작기계 A/S 기사) 18 new 헬조선탈주자 25968 13 2015.10.18
4380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3207 19 2015.08.26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헬조선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33 new 잭잭 19503 23 2015.09.29
4377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5 new 탈조선한미군 17911 46 2015.12.10
4376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6666 48 2015.12.04
4375 한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인 이유 txt. 21 new 탈죠센선봉장 12967 17 2015.09.22
4374 좆같은 헬조선의 흙수저보다 못한 모래수저 인생사 12 new 추하고더러운세상 12900 12 2016.01.31
4373 헬조선 좆소기업 100% 경험담 18 new 메가맨 12281 14 2015.08.28
4372 개좆같은 부모한테 욕했다. 44 newfile 우울반항극단적절대주의 11745 25 2017.04.27
4371 싱가폴의 실체를 알려주마 (그리스에 이어 2탄) ㅋ 23 new hellrider 11382 18 2015.09.23
4370 [오르비펌] 지방의치한 학생들의 굴욕 썰 모음 14 new 펭귄의평영 11311 5 2015.08.08
4369 헬조선이력서vs외국 이력서 전격비교 23 newfile John_F_Kennedy 11156 27 2016.02.12
4368 좋은글 추천) 남자와 여자의 세계관 차이점 27 newfile 214124 11112 23 2016.03.21
4367 중소기업 개발직 인턴 끝나고 추노 했습니다. 62 new 무간도 9555 35 2015.10.22
4366 ㄹ혜님 공약 다시보기.. 26 newfile 허경영 8230 29 2015.10.12
4365 모쏠은 충격먹는 한국여자 화장.jpg 39 newfile 허경영 8163 17 2017.03.1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