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이 어제 아침보다 몸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질때가 종종 있다. 늙어가고 있다는 반증인가?
나는 아침에 기상하면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오늘은 어제만큼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오늘이 어제만 같아도...
내 몸이 따라줄때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겠다.
나 자신도 확신하기 어려운데 부양가족을 생기면 그때는 내가 견딜 수가 있을까?
한 집안의 가장이 되면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 내가 지쳐도 그것을 견뎌내야 하고 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부모의 결혼강요는 자식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 친구 친형은 결혼해서 처자식을 부양하는데 투잡한다. 조선소에서 7시20분까지 출근하여 5시에 마친후 또 저녁에 치킨집 배달을 한다.
그렇게 일하다가 과로사할지도 모르고 부모의 욕심이 자녀의 죽음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