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무스탕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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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헬조선에서라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보았다.

 

헬조선이 헬조선임을 느끼는 사람들은 서양인처럼 합리적인 구석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헬조선에서 우리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헬조선에서는 '적당히' 악하지 않은 사람들은 살기가 힘들다.

단, 그것도 적당해야 하니 어느 정도에서 조절해야 할지 감을 잡기 힘들다.

 

일단은 착한 사람들이 헬조선에서 기득권자에게 피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1. 피해자가 되지 말자.

누군가와 공적인 대화를 할때는 녹음기로 녹음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2. 때로는 헬조선인들보다 더 헬조선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자.

너무 자기스타일만 고집부리지는 말자는 것이다.

 

3. 편의상 하는 관습적인 거짓말을 익히자.

진짜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치는 것 말고 적당하게..

 

4. 헬조선은 겉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국가다.

하지만 그건 표방하는 것일 뿐이고 아직은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지금 상태는 권위주의 국가에 비슷하다.

요즘은 그게 심해져서 파시스트화 되어가고 있다.

 

권위적으로 보이는게 유리한 순간이 종종 있다.

예를 들어서, 편돌이를 하더라도 서비스적인 말투보다는 권위적인 말투를 쓰면 손님들이 고분고분해지는 걸 경험한다. (경험해보면 공감할 것이다. 괜히 기운빼지 말자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천민자본주의 국가라는 것이다.

노골적으로 욕망에 호소하거나 딜을 하는 듯한 말투를 쓰는 것이 종종 유리할 수도 있다.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간다. 단, 상황과 장소를 구분해야 하지만

 

5. 때로는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버리자.

헬조선인들은 좌뇌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우뇌편향적이다.

논리보다는 액션을 보여주는것이 먹힌다. 진실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연기가 더 중요하다.

 

6. 싸울때는 순진한 척 하자. (법정싸움 포함)

정식으로 싸울 때는 오히려 순진한 척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죄책감 느끼게 만드는게 가장 싸움 고수의 전법이다.

바보같이 행동해서 상대방이 열받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대방이 열받으면 싸움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마지막 - 팀킬하지 맙시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을의 입장에서 갑에게만 사용합시다.

정말 착한 사람들이 늑대같은 갑에게 당하지 말라고 저의 비급을 공개한 거니까요..

부탁합니다. 팀킬은 하지 맙시다. 악인에게만 이렇게 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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