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빅마마 Break away를 유튜브에서 듣다가 자동으로 다음 곡으로 넘어가서 듣게되었는데..

그냥 평소에 자꾸 재촉하지마~! 이 부분은 많이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가사가 정말 예리하네요;;

2003년에 나왔는데 마치 지금 한국인들에게 하는 것만 같은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나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너나 바라봐
멋대로 뜻대로 내 모습 그대로 내 멋대로 할꺼야

그래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걸 왜 받아들이지 못해
내가 너를 그냥 내버려두듯이 그 무엇도 강요할 순 없어

자꾸 재촉하지마 터질 것만 같아
아직 끝이 아니야 난 널 믿지 않아

다 그렇고 그렇게 사는거라고 너는 말하지
감추고 숨기고 속이고 따지고 이게 세상이라고

서로 잘났다고 떠드는 꼴들이 우습게 보일뿐야
가르치려 드는 너의 그 두 눈이 나를 더욱 약하게 하쟎아

 

자꾸 재촉하지마 터질 것만 같아
아직 끝이 아니야 난 널 믿지 않아

착각하며 살지마

 

 

마지막에 착각하지 말라며 끝나는데 듣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가지는 문제점들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1절에선 자기는 잘나지도 않았으면서 남을 평가하는 습성부터, 자기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것 까지

예리하게 꼬집고 있구요..

 

2절에선 다 그렇게 사는데 너만 왜 난리니? 라고 말하는 한국인들을 가사에 담았네요. 다른데 가면 다를 것 같니?

북한좀 봐라하는 습성도 2절에 담겼네요 대놓고 서로 잘났다고 떠들고 있다고 비꼬고 있네요..

 

그냥 지나다가 알게되었는데 가사 왜 이렇게 명곡이죠?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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