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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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사이트를 알게 된 이유도 또 이렇게 글쓰는 이유도 헬조센이라는 용어를 사용 하게 된 이유도 간단하게 서술하자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 나라에서 내가 하고 싶은게 없다'라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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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굉장히 게으른 편이고 일을 하기 싫어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에는 낮과밤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보이는 성격인데

이제 이 나라에 대한 기대나 미련을 갖지 않게 되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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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본으로 가게 된 이유 몇가지를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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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어렷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면서 역사나 세계지리같은곳에 관심이 생겼고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강한 성격이라 어떤 일을 겪을때 남들이 하는 말보다는 스스로 이해 할때까지 혼자서 노력하는 성격이라서 책으로만 보았던 외국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하기 가장 쉬운곳이 일단 일본이라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을 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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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군대에 가기전 400원도 안?하던 라면한봉지가 군대 갔다 온 뒤 700원이 넘어가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만큼 임금은 그대로인 상황이 지금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라에 애정이 사라질때쯤 적은 돈이라도 모아서 해외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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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수 있는게.. 성격이 누군가 같이 지내는것 보다는 혼자서 뭔가 해내고 또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라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있고 싶은 이유로 일본에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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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알게 된후 비자를 받기 위해서 노력한게 약 2~3달이고 합격률이 높았던 시기라서 한번에 합격이 되어서

그동안 알바나 여러 직장에서 잠깐잠깐 2년정도 일하면서 모은 몇천만원을 알뜰하게 전부 쓸 생각으로 일본에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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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일본에서 일 할 생각도 일본어를 배울 생각도 없어서 간단한 생활 일본어만 배우고 난 뒤 레오팔레스라는 곳에서

일본에서 지낼 주택을 몇달정도 머무를수 있게 한번에 계약을 한 뒤 일본 여러곳을 혼자 걸어다니면서 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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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후쿠오카 여름에는 오사카 가을에는 도쿄에 갔고 겨울에는 홋카이도에 가서 정점을 찍을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일때문에 도쿄까지만 가고 겨울에는 한국에 돌아와서 다른일을 해서 계획이 취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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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하면서 느낀 가장 크게 느낀것들이 있는데...?

일본 사람들의 생활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여기서 잘 놀다는 의미로 지내던 사람들이 일본에 가게되면 많이 심심할 거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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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는 그나마 좀 덜하지만?대부분?보통 저녁 7~8시만 넘어가도 도심이 한가해지고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서울을 예로 들면 서울에서는 보통 낮시간이나 오후시간에 한가하다가 저녁때 해가 질때쯤 사람이 붐비는 도심과 전혀 딴 판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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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끼리 모여서 즐기는 끼리끼리 하는 문화가 적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일본은 저녁에는 집에서 혼자 아니면 가족과 지낸다는 사고방식이 자리잡혀 있다고?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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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과 한국을 비교해서 가장 크게 느낄수 있는 몇가지가 있다면 도심이나 시골을?돌아다니면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인도에?쓰레기를 찾아 보기 힘들고 부분별하게 주차되어있는 차들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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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나 도로 포장공사든 시설물 공사를 할때에는 반드시 바리게이트가 쳐서 보행자들을 위해서 배려해주고?그런것도 모자라서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들이 안전띠를 두른 상태에서?공사하는중이라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90도로 인사해주면서 현장을 지나갈때까지 안내해주는곳이 대부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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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골 깡촌 구석까지 도로가 아스팔트가 깔려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이 쉽게 갈수 있는것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시설물들의 상태가 재정이나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문화적인 차이나 규칙 도덕적인 생각의 차이에서 발생하다고 할 정도로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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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있었을때 가장 사람이 붐비는 점심 시간대에 하카타역 앞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널려고 할때의 일이 생각나는데

버스나 대형차는?물론이고 전차로에 있는 수백대의 차가 모두 멈춰 있어서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체감상 한 1분 정도 지날때쯤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면서 구급차가 지나가는데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모세의 기적이라든지 하던게 일본에서 지내면

거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가벼운 일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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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가가 많이 비싸다고 하는데?

확실히 교통비는 많이 비싸다. 특히 국철과 사철이 섞여 있는 복잡한 ?철도시스템도 그렇고 버스나 전철이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급등하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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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생활 물가는 조금 애매한게 있는데

코카콜라나 맥도날드는 국내랑 큰 차이가 없고 과일이나 야채 기타 공산품 가격은 한국보다 더 싸다고 느낄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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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주로 이용했기에 한국 편의점과 비교하면 일본 편의점 가격도 상당히 비싼편이긴 하지만

교통비를 제외하면 물가가 많이 비싸다고 체감 할 수 있을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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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 최저임금이나 평균적인?임금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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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충 생각나는거 쓰긴 했는데?너무 두서없이 막 써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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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 쓸 글이 생각나면 글쓰면서 일본에서 찍은 사진 몇개?올리거나 하던지 해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람 있으면 쪽지 보내줘도 되긴 하는데

이런곳에 언제까지 가입한 상태에서 있을지는 몰라서 답장은 못할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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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본문화라던지 사는 방식이나 여러가지를 모두?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아직 안가본곳도?있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또 막장인 이나라에서보다?일본에서 하고 싶은게 있어서?일본어 공부하면서 일본으로 또 갈 생각 하고 있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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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일본을 한번 가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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